-------------------------------------7/9 업데이트입니다.
결론적부터 말씀 드리면 제가 온라인 양식에 입력 실수를 해서 리젝을 당했고, 최종적으로 리컨시더 후에도 승인받지 못했습니다.
참고하시라고 업데이트 올립니다.
[상황]
- 온라인에서 카드 신청시, 다른 카드회사 입력 양식과는 달리 Monthly income을 적도록 요구하고 있습니다. Household income은 포함되지 않으니, Homemaker이신 높으신 분들은 승인받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 저는 실수로(혹은 의례 그렇듯이) Annual income을 넣었습니다. 마지막 단계 전에 Decision이라는 단계가 있는데, "너의 크레딧 리밋은 20K 이다."라고 적혀 나오고, 마지막 단계에서는 Terms and Conditions를 온라인으로 받을지, 일반우편으로 받을 지 정하는 옵션 밖에 없습니다. 다른 크레딧 카드 신청 양식과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영락없는 즉시승인 모양인데, 사실 Decision이라는 단계는 "네 정보를 바탕으로 크레딧 리밋을 20K로 해서 신청을 하겠다"는 페이지입니다.
- 며칠 후에 리젝 레터를 받았고, 전화해보니 제가 Monthly income을 Annual Income으로 잘못 적어 보냈다는 걸 알았습니다. 정보를 수정하여 작은 크레딧 리밋으로 신청하면 당연히 되겠거니 해서 (지원당시 신용점수는 741이었습니다.) 요청하는 서류들(Paystubs, 신분증명서류들)을 보내고 기다렸는데, 오늘 다시 리젝을 받았습니다.
[검색 후기]
- 검색을 해보니 PenFed는 아주 특이한 reject 정책을 가지고 있는데, 카드 승인에 굉장히 중요한 요소가 현재 가지고 있는 credit limit 총합이라고 합니다. 물론 일반적으로 Credit Limit 총합이 소득에 비해 크면 승인확률이 낮아진다는 말들이 있지만, 다른 카드회사들에 비해 매우 많이 신경을 써서 본다고 하는군요. (그래서 매우 낮은 신용점수인데 승인된 사례, 매우 높은 점수인데 거절된 사례들을 종종 찾을 수 있습니다.) 그들 표현으로는 credit limit의 총합을 Pyramid debt라고 부른다는 데, 굉장히 낮은 debt-to-credit ratio(저의 경우 항상 5%가 안되도록 관리합니다.) 를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도 상관 없답니다. 시그니처급 비자카드들 너댓개 없애지 않는 한 가까운 시일 내에 승인받기는 힘들어 보입니다.
[느낀점]
- 일단 대표번호로 전화해서 customer service까지 연결되는 시간은 길지 않습니다. Customer service 담당자들은 대체로 친절하려고 노력합니다. 아마 카드 승인이 났으면 좋은 인상을 받았을 것 같습니다.
- 공식 문서를 엄격히 요구합니다. reconsideration email을 보냈는데, 문서에 싸인해서 보내야 한다고 답이 왔길래 email 내용을 프린트한 후 서명해서 스캔 후 첨부해서 이메일로 보냈습니다. 신분증명서 등은 공증(notarization)을 받아서 보냈고요. 이 개고생(?)을 했는데 거절되었다니 참 할말은 없지만, 일단 그들의 카드 승인 고려사항이 그렇다고 하니 받아들여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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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난 1월 1일에 마지막으로 신용카드들을 신청한지 꼭 6개월이 지난 오늘 와이프와 저 총 합쳐서 5장의 카드를 신청하여 모두 승인이 되었습니다.
일단 부부 모두 SPG, Chase Sapphire, Chase Freedom은 공통으로 가지고 있었고, 저는 Citi ThankYou, Citi AA Visa/Amex를 추가로 가지고 있었습니다.
와이프는
Citi ThankYou Visa/Master : 한방치기하여 즉시 승인
Chase UA Explorer : 신청후 전화하여 바로 승인 (질문 없이 그냥 기다리라고 한 후에 승인 받았습니다.)
저는
Chase UA Explorer : 신청후 전화하여 승인 확인 (전화했더니 이미 승인되어있다고 했습니다.)
PenFed Platinum Rewards Visa : 즉시 승인. 게다가 2만불이라는 높은 한도를 받았습니다.
PenFed는 여기 게시판에 몇 번 언급이 된 것 같아서 찾아봤더니, 캐쉬백 카드로 나쁘지 않은 것 같아서 신청했습니다.
(요약하면 'gas 상시 5%, grocery 상시 3%, 기타 1% 캐쉬백, 3개월내 1000불 사용시 250불 보너스' 입니다. http://www.plasticiq.com/blog/penfed-platinum-rewards-card-review/ 리뷰한 링크 붙입니다.)
처음에 회원가입을 위해 20불을 썼고, (기부 15불 + 멤버 어카운트 미니멈 5불) 이곳은 신기하게 멤버쉽 신청을 할 때 hard pull을 하고 3개월 안에 카드를 신청하는 경우 다시 hard pull을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제 다시 6개월 동굴 들어가 있겠습니다. 꾸뻑.
7월 첫째날 훈훈한 소식이네요.축하드립니다.
자기 전에 댓글 하나 달고 사라집니다.
모두 수월하게 승인받으셨네요. 축하합니다!!
저도 드디어 제 짝의 윤허가 내려 그 분 이름으로도 카드를 신청할 수 있게 되었거든요.
뭐 할까 행복한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그 분은 마지막 카드 만든 것이 언제였더라....십년도 훌~쩍 넘으셨기 때문에 아마 신청하는 족족 인스턴트 어푸르브 나올 거 같아요. 우힛!
ㅎㅎ 덕분이모님 신나셨네요. 마일들이 넝쿨째 굴러들어오는 소리가...ㅋ
이모님~화이팅~~~!!!!
네네, 신났어요. 근데 반만 신났어요 ㅠㅠ
이제 신청할라니 사파이어도 시원찮고 잉크 볼드도 그렇고 당분간 여행 계획 없어 호텔 카드들도 시들하고 ua 랑 spg 밖에 할 만 한 게 없는 거 같아요.
그냥 준비된 자세로 좀 더 두고봐야 할 지 이 두 개라도 할 지 쬐금 고민하고 있어요.
다른 거 추천하실 만한 거라도?
플랫은 안 되요! 아직 연회비의 압박을 이겨내지 못 하는 단계라서 천천히 살살 물들여야 해요 ^^;;
즐거운 고민이세요...ㅎ.
저는 딴분들처럼 자주 움직이지 못하기 때문에 열심히 모으고만 있네요...
저는 현재 MR, SPG. UR 만 모으고 있어요....좀있다가 Citi AA나 힐튼 한방치기 해볼까 하는데..문제는 "저걸 내가 언제 써먹지?"...이러는중입니다..
원팔횽님께서 일단 모으라우~~~하셨긴 하지만..
무조건 씨티 한방치기 먼저 하셔야죠. AA나 ThankYou.
그 다음에 생각하고 계신 SPG와 UA.
허와이와 힐튼을 생각하신다면 일단 BOA/BOH 하와이안(힐튼으로 2배 전환).
옆에서 보는 수위들이 더 신난듯!
서부에서 AA 를 어디다 쓸 지 모르겠어요 ;;
최소한 부모님 생전에는 모든 여행에 꼭 한국이 경유지 혹은 목적지가 될 거구요 아이가 대학 졸업할 때까지 큰 여행은 자제해야 하구요 ㅠㅠ
떙큐 포인트로는 아이 학교 오갈 때 유에이나 살까 싶은데 애가 싸웨 타는 걸 더 좋아해요. 아무래도 날짜가 또 유동적인 면이 있으니까 그게 나은 거 같기도 하구요.
하와이는 3년 후에나 ㅠㅠ 그나마 제 짝의 가장 좋아하는 곳이라 다행이라능요....^^
호텔 카드들은 여행 일년전쯤부터 준비하는 게 나은거죠??
AA 마일리지로 JAL 비지니스 타고 일본 거쳐서 한국 가시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미국 항공사 서비스에 비하면 JAL은 완전 양반이죠.
호텔 카드는 대략 여행 9개월 전부터 (매리엇은 6개월 정도 전) 준비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JAL 비지니스 좋지요.... Neo 뭐시기라 하던데....
조언 듣고 나니 잉크는 볼드로 하기로 마음먹었구요,
AA 도 대문에 걸려 있는 설명도 (완전 저한테 시기적절한 ^^) 읽고 지금 말씀도 들어보니 역시나 괜히 기본 3종 셋트에 들어가 있는 게 아니구나 싶네요.
둘 다 스펜딩의 압박이 있으니 같이 하진 못 하겠고 먼저 AA 와 UA (스펜딩이 없으니까) 같이하고
10월말이나 11월초에 잉크 볼드를 하는 게 어떨까 싶어요.
돈을 쓰는 당사자 (=저 ^^) 가 9월중순부터 10월말까지 여행을 가니 일단은 스펜딩이 적은 게 나을 거 같고 연말에 지출이 또 더 크니까 잉크 볼드를 나중에 하는 게 나을 거 같아요.
드디어 윤허가 떨어져 막상 신청하려 하니 뭘 할까 두서없이 마음만 급했는데 "덕분에" 정리가 되네요.
감사합니다. ^^
PenFed Credit Union 에 어카운트 가지고 계신 흑인 아주머니랑 몇일전에 이야기 했는데요. (Virginia 거주인) 그분 말씀이. New Car Loan 이 0.9 % 라고 합니다.
참고하시기들...
city thankyou master 는 이제 없던데, 어떤 링크로 들어가셨나요? 저는 이제 visa 만 뜨고, master 는 안떴습니다.
아싸라비야~~~.0. 추카 드립니다.
동굴에 다시 들어오신것도 추카드리구요. 쑥 마늘 셋트도 꼭 좋은놈으로다 구입해서 들어오세요..
츄카츄카~~
배우다 님, 예상밖의 복병을 만나 고전하셨네요. 웬 공증까지... 그 고생을 하고도 거절을 당했으니 에효....
그래도 나머지 것들은 모두 승인 받으셨으니 축하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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