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주전 주말에 Hertz 에서 Hertz rewards points 사용해서 딱 하루 차 렌탈을 했습니다. 

혼자 당일치기로 4시간 운전해서 갔다가 시내에서 일보고 4시간 운전해서 다시 돌아오는 계획이었기때문에 그냥 제일 작은거 하나면 된다고 생각했었는데 

Hertz rewards points 로는 intermediate size 부터 차 렌트가 가능하더라구요. 그래서 그걸로 그냥 예약해놓고 아침에 픽업하러갔습니다. 

도착하자마자 차 픽업 프로세싱하려는데 다짜고짜 미안하다네요. 인터미디에잇이 없다고.

저야 뭐 차 크기가 그닥 상관없었기에 암꺼나 달라고 했더니 콤팩트뿐이랍니다. 

쏘 쿨하게 그럼 콤팩트중에 satellite radio 있는거 달라고 하면서 씩 웃어줬습니다. 

그랬더니 차 세대를 손가락으로 찍더니 세개중에 아무거나 맘에드는거 가져가랍니다. 

어차피 저야 공짜로 빌리는건데 뭐든 다 좋았죠. 

암튼 차 겉만 이것저것 확인하고 바로 출발했습니다. 당일치기 스케쥴이라 더이상 시간을 지체할수가 없어서. 

아 근데 제가 마침 고른차가 satellite radio subscription 이 익스파이어 되었는지 안되는겁니다 ㅠ_ㅠ 

운전하면서 이것저것 생각하다가 아무래도 차 리턴하면 바로 Hertz CS에 연락해서 compensation 요구를 해야겠다 싶었습니다. 

뭐 사실 공짜로 차 빌리면서 뭘 그리 바라는가 싶을수도 있지만 그냥 뭐 nothing to lose 니깐...

너무 바빠서 잊어버리고 잇다가, 오늘 연락해보려고 카드 내역서와 Hertz 어카운트 확인했는데

카드 내역서에 Hertz 로 청구된 돈이 단 한푼도 없습니다. 보통 rewards points 사용해서 차 빌리면 차값은 안내지만, taxes and fees 이런건 냈었던거 같거든요. 

그것도 아무것도 없습니다. 

hertz 어카운트에 들어가서 포인트 확인했는데 차 빌린 기록은 있는데 옆에 points used 에 0 으로 써있습니다.

아 제게도 드디어 이런날이 왔네요. 

발전산 내지는 그냥 차 콤팩트 빌려줘서 미안해서 포인트 차감 안한것 같습니다. 

한마디로 차 하루 공짜로 썼네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