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가면서 문득 땡큐 포인트로 호텔 예약이 가능하다는 기억이 나서

리츠 칼튼 카드로 받은 클럽 레벨 업그레이드도 쓸 겸 리츠 칼튼 서울을 예약했습니다.

대략 27000포인트 정도 되더군요

레벨 업그레이드 쿠폰을 못 쓸 수도 있으니까 취소 가능 가격으로 했습니다.

예약 자체가 여행사를 통해서 하는 것이라 매리어트 번호도 못 넣고,

매리어트 멤버 라인에 전화해도 예약을 못 찾습니다.

그래서 리츠칼튼 서울에 전화해서 예약을 찾아서 번호를 넣었습니다.

이제 매리어트 어카운트에 나오길래 다시 멤버라인에 전화 업그레이드 신청했죠.

한참 확인을 해보더니 서드 파티 예약이라 적용이 안된다네요.

알았다고 하고 땡큐 포인트 예약을 취소하러 전화를 겁니다.

(리츠칼튼 라운지도 못가는데 싶어서)

취소 가능 가격이라서 괜찮다면서 취소 잘 되었다네요. 포인트도 받구요.

여기까지는 머리를 잘 굴렸다고 생각하고 있었으나

이제 $25 fee는 무슨 카드에 차지할까 그럽니다.

엥? 이게 무슨 소리지 했더니 변경, 취소 등은 여행사에서 fee를 붙인다네요.

그래서 이메일로 받은 Terms & Condition을 클릭해 봤더니 깨알같은 글씨로 

• A $25 service fee will be collected by Travel Services for all exchanges, modifications, or cancellations, in addition to hotel supplier penalties and fare difference. Fee(s) will appear on your statement as "Trip Charges".

라고 되어 있었습니다 T.T

억울하고 당황스러운 상황이었지만 무슨 카드로 해야 포인트를 더 받을까 다시 머리를 굴리는 나...

이상 24시간 동안 예약, 확인, 취소하느라 시간 보내고 $25 fee까지 헌납한 삽질 보고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