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항상 도움만 받아서 저도 뭔가 드리고 싶은 마음에 후기를 작성합니다. 

한국에 와이프랑 딸 (5살)이 있고 저는 미국에 있어서.. 여행을 계획하면서 어떻게 하면 최대한 경비를 줄일까 고민을 했습니다.

1. 항공권

일단 여행 기간이 12월 18일 부터 27일 까지인지라 마일리지 항공권은 정말 구하기 힘들더라구요. 저는 달라스에서 왕복 10만마일 AA 좌석이 있긴 했구요. 한국에서 호놀룰루 까지 마일리지 항공권은 구할 수가 없어서 대한항공으로 250만원에 항공권을 사려고 하는 순간.. 혹시 해서 한번 더 AA를 검색해보니 18일 출발 27일 리턴 자리가 마침 생겼습니다.  보는 즉시 예약해서 큰돈 절약하게 된거 같구요. (참 하늘이 너네 부부는 하와이 가서 좋은 시간을 보내라고 손짓을 하는 듯한 느낌이..^^; 사실 박사 공부 마치느라고 신행을 못간지라..이번이 Make-Up 신행이 되겠네요. 항상 와이프한테 미안해서 이번 여행을 굳은 마음으로 계획했습니다. ㅎ)  

저는 달라스에서 12월 16일 출발하는 비행기를 일단 잡아 놓고 계속 표 상황을 예의주시 하면서 바꿔갈 예정입니다. 

사실 12월 14일 출발하는 달라스-호놀룰루 구간 표를 17500에 예매 해놨는데. 그저께 12월 16일 22500마일에 자리가 나와서 그리로 갈아탔고.. 점점 가까워지네요..ㅎㅎ

2. 호텔

일단은 호놀룰루에 가면 마우이로 곧바로 건너가기로 했습니다. 크리스마스가 있는 주에는 마우이 호텔 상황이 정말 tight 하더라구요.

12월 18~12월 20일: Grand Wailea에서 무료 숙박권 사용해서 2박 하고

12월 20~12월 23일: Andaz Maui에서 3일 숙박합니다. (1박은 포인트로 25000 써버리고 나머지 2박은 무료 숙박권 사용하구요). 다이아몬드를 달고 가면 좋았을텐데

제가 미쳐 거기까지 준비를 못했네요. 그래서 혹시 포인트를 좀 더 써서 스윗 업그레이드 가능한지 컨택을 해볼 예정입니다.

12월 23~12월 25일: 사실 마우이 Sheraton 그리고 Hilton Hawaiian Village 두군데를 동시에 예약 해놨습니다. 후기를 읽어보면 마우이만 제대로 보는데 1주일이

넘게 걸린다는 이야기를 하셔서.. 이틀을 마우이에서 더 보내야 할지 아니면 오하우로 넘어가야 할지 고민스럽네요. 나름 서로 매력이 다른 섬인거 같아서.. 좀 밸런스를

잡으려면 오하우 가서 나머지 4박을 보내야 할거 같고.. 아님 마우이에서 끝장을 볼지.. 너무 고민스럽네요. 고수님들 그리고 하와이 갔다오신 분들 조언 부탁드릴께요. 

아 그리고 Sheraton & Hilton은  포인트 사용해서 예약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12월 25일 부터 27일까지는 Holiday Inn에 예약을 해두었습니다. IHG Points가 24만 정도 있어서.. 그냥 일정이 어떻게 될지 몰라 일주일을 블락으로 잡아 두고

나머지 취소하고 25~27일까지 예약만 살려뒀습니다. 

세부일정은 여러 마모 회원님들 글을 자세히 공부해가면서 채워나갈 예정이구요. 혹시 12월이 수영하기 춥지는 않을지 걱정이 됩니다. 평균기온이 낮에는 27~28도 정도

되는거 같은데요. 

여기 까지이구요. 마우이 7일 & 오하우 2일 vs 마우이 5일 오하우 4일. 어떤게 나을지 고견도 부탁드릴께요. 또 하나 고민되는 점은 5살 딸이 비행기 타고와서

곧바로 마우이로 가야하는건데요. 사실 제 욕심은 waldorf astoria에서 머무는 건데. 어쩌면 도착한 주말에는 차라리 호눌룰루 힐튼에서 무료숙박권을 써버리는

것도 나쁘지 않을까란 생각도 합니다. 여행이 즐거워야 하는데 그냥 리조트가 유명하다고 거기게 맞춰 계획을 짜면 주객이 전도된다는 느낌..ㅠㅠ

감사합니다. 좋은 추석 & 주말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