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유학을 시작할때 정착에서부터 경제적으로 힘들때도 묵묵히 저를 지원해 주시고 찾아뵐때마다 제 와이프와 딸들도 당신 친 딸처럼 손주들처럼 저희를 챙겨주시는 삼촌과 숙모를 위한 여행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두분이서만 지내시니 저말고는 챙겨드릴수 있는 사람도 없어서 저도 내 부모님이다 생각하고 살고있고요. 제가 콜로라도에 있을땐 매년 한번씩은 찾아뵙고 필요하셨던 힘을쓰는 집안일도 도와드리고 컴퓨터도 봐드리고, 동부에 와서도 여유가 있을땐 숙모 생신에 맞춰서 용돈도 보내드리고 그랬는데 애들이 점점 커가면서 지출도 많이 생기고 하면서 너무 소홀해 졌다는 생각에 내년엔 두분 여행을 Los Cabos 로 보내드리려고 합니다. 두분다 작은 비지니스를 운영하고 계셔서 시간 비우기가 쉽지가 않으셔서 깜짝이벤트로는 준비 못하고 그나마 한가하시다는 4월에 맞춰 일정을 짜보고 있습니다.  

원래는 아루바 계획을 잡았는데 서부에서는 거리상 그리고 비지니스 때문에 좀 무리가 있더군요. 그리고 캔쿤은 이미 한번 다녀오셨고 해서 이번엔 LA에서 가기 쉬운 Los Cabos로 정했습니다.

여기서 질문이 몇가지 있습니다. 

1. 작년인가?? 허리케인으로 인해서 이 지역 피해가 컸다는데 지금은 복구가 끝났나요?지금도 상황이 안좋으면 다른곳으로 바꿔야 할것 같아서요.

2. 모아놓은 포인트가 얼마없어 호텔은 Holiday Inn Resort : Los Cabos All Inclusive로 예약을 하려고 하는데 여기 마모 사이트에는 정보가 없네요. 예전에 질문글이 올라오긴 했는데 답변도 없고요. 근데 이 포인트 마저도 넉넉하지 않아서 P+C로 예약을 해야할것 같은데....이렇게 예약하고 나면 삼촌이 호텔에 첵인하실때 크레딧카드를 제출해야 되는데 이때를 위해서 제 Chase IHG AU카드를 한장 만들어 드리려고 합니다. 현재 와이프 이름으로 된 AU 카드가 있는 상황에서 한장더 신청할수가 있나요?아니면 어차피 필요없으니 와이프걸 캔슬하고 삼촌걸로 만들어 드릴까요? 

3. 호텔 사이트에 보니 SJD공항에서 호텔까지 편도 택시비가 $65정도 된다는데 맞나요? 만약 환전해서 가면 더 쌀까요?

4. 혹시 이 지역 다녀오신 분중에 이건 알아야 한다는 정보공유해 주실수 있으신가요?50대 후반 부부가 할수있는 액티비티나 가까운곳에 투어할만한 뭐 그런거요?

5. 아래 호텔 & 항공 예약일정 첨부했는데 이정도면 괜찮은건가요?비행기표도 아주 예술로 나오네요. 시간도 넉넉하게 나오고요.

사실 두분이서 가시고 그리 비싸지 않은 호텔이라 마일리지나 포인트를 사용하기가 좀 아깝긴 하지만 제가 돈내서 예약해 드린다고하면 안가신다고 그러실까봐 저 마일리지하고 포인트 많으니까 한번 다녀오시라고 말씀드렸거든요. 그랬더니 "그래? 그럼 스케쥴 한번 정해봐" 하시더라고요. 내년 4월이라 이 일정에 문제없이 다녀오실수 있으실까 하는걱정도 좀 들기도 하네요...마일리지하고 포인트는 있을때 털어야 한다는 마모 선배님들 말도 그렇고....곧 AA가 상황이 어찌 변할지도 모르고해서 무리한 일정이지만 이렇게 예약을 해놓으면 사람이 일정을 맞추려고 하는 그런 본능이 있잖아요 ^^ 그래서 이것도 나쁘지 않은것 같은데 모르겠네요. 잘하고 있는건지 ^^;

아무튼 좋은 충고나 정보공유 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