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카데고리를 정보로 해야하나 자랑으로 해야하나 살짝 고민하다가 천불이가 돌아오면 그때 자랑으로 바꾸려구요..

사연인 즉, 제가 1월달에 버라이존에서 사용 중이던 4개 라인을 티모빌로 옮겼거든요. 

위약금을 거의 천불가량 냈는데요. 리인벌스가 언제 돌아오나 오매불망 기다리다 티모빌 가게에 전화해 여러번 물어보고, 코스코 갈때마다 핸드폰 담당하는 직원한테 물어봐도 좀 더 기다리라는 말 뿐이었어요.. 거의 넉달이상 지나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서 티모빌에 직접 전화를 해보니 신청하고 16주가 지나서 case가 closed 되었다고 하더라구요. 

뒷 목잡고 쓰러질 뻔 했는데... 정신 차리고 수퍼바이져랑 이야기 했더니 다른 방법이 없다고 100불 크레딧 주는걸로 급 마무리 했습니다. 

돈은 아까웠지만 더 맘쓰면 나만 더 손해겠다 싶어서 애써 잊으려 노력했어요..

그런데 지난주 토요일 남편 전화기 바꾸려고 한인타운 티모빌에 갔는데 프로세싱하다가 나 이런 억울한 일 있었다고 말했더니 메니저가 방법이 있다고 말해주는 거에요. 

일단 티모빌에 전화해서 한국어 통역을 바꿔달라 하래요. 통역비가 한시간에 $100이기 때문에 일단 통역 들어가면 티모빌에서 얼른 마무리 하려고 한다네요. 

그리고 바로 윗 부서로 올라간데요. 

암튼 그 말만 믿고 오늘 낮에 전화 했는데 정말 깜놀...

먼저 커스터머 서비스한테 통역 불러 달라했더니 이야기 하다가 ETF부서로 바꿔주더라구요, 

그런데 그 사람이 버라이존에 위약금 낸 빌하고 리임벌스 신청서 메일로 보내면 돌려주겠다고 하네요.. 음하하하

지금 말한 내용을 이메일로 보내줄 수 있냐 물었더니 그럴수는 없고 내 어카운트에 메모해 놓겠다고 하네여.

좀 전에 버라이존 전화해서 지난 빌 보내달라 했구요. 이삼일 뒤에 빌 받으면 티모빌에 보내야죠..

집 나간 천불이가 무사히 집에 도착하길 바라고... 돌아오면 다시 업뎃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