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약-티켓팅-보딩 모두 다 참 해프닝이 많은 여행이었습니다.
원래 일정은 ORD-NRT-ICN(일등석) & ICN-NRT-HNL(비지니스) & 스탑오버 & HNL-ORD(일등석) 이었는데요
NRT-ICN 비행기가 취소되면서 아시아나 비지니스로 바뀌었구요. 일등석에서 비지니스로 바뀌었다고 컴플레인 하니 일주일만에
$150의 e-voucher 를 보내주었습니다. 오예
ICN-NRT-HNL 의 경우는 일단 NRT-HNL 일정이 취소되었다는 것을 인천공항에서 알게되었구요.
또한 동행이 있었는데 비지니스인데도 불구하고 직원이 말하길 이상하게 티케팅이 안된다는둥 하면서
한시간 넘게 그 직원에 붙잡힌 끝에 들은 말이 한명은 이코노미로 타고 가는 수 밖에 없다는 것
시간이 점점 임박해서 거의 비행기를 놓칠랑 말랑하는데 이런 말을 들으니 열받아서 직원을 좀 혼내(?)줬는데요.
그제서야 과장분을 불러줬고, 결과적으로는 비행기는 놓쳤지만 과장분이 대한항공 직항 비지니스 좌석 두장을 주었습니다.
나중에 보니 대한항공 마일리지도 한 5천마일 쌓였있네요 ㅎㅎ
HNL-ORD 일등석은 이건 뭐 국내선 일등석을 제가 안 타봐서 잘 몰랐었는데,..
밥주는 것만 일등석이지(이마저도 맛이 너무 없어서 아침으로 주는 샌드위치는 안 먹었네요 )
좌석이 거의 이코노미 플러스랑 다를 바가 없드라구요.. 다음부터 하와이-일등석 국내선은 피해야할까봐요
거의 모든 구간에서 문제가 발생하거나 실망하거나 했지만
우여곡적 끝에 모든 일정을 대략 UA 67500마일로 예약했고 대한항공 5000마일도 쌓았고 $150 바우쳐도 받았으니 매우 선방한 느낌이 드네요.
한편으로는 하도 컴플레인 하느라 전화도 많이 하고 이메일도 많이 하니 좀 지치는 느낌도 있네요..
그래도 대한항공으로 좌석 바꿔주는 과정에서 너무 화가난 것을 생각하면
이것도 컴플레인을 좀 해줘야 직성이 풀릴듯 ㅎㅎ
고생 많으셨습니다..
그나저나 150불 바우처는 너무 너무 약소한데요.. 일등석과 비지니스의 가격차이가 얼만데.. ㅡㅡ;
찾아보니 대략 600불정도의 차이가 나네요 ㅡㅡ;
이놈 좌슥들 ㅎㅎ
United 마일리지 티켓 구하기가 비교적 용이해서 좋게봤는데 안되겠네요 ㅋㅋ
방금 막 이메일 다시 보내놨습니당
감사합니다. 좋은 지적 ^^
원월드님도 고생하셨는데 격세지감님까지 이런 일이 있었네요. 첵인 할 때 저런 일이 생기면 내가 도울 일이 있으면 도와주고 빨리 벗어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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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조아님 여기는 일등석에서 비지니스로 바꼈다고 $150 바우쳐 받았데요. ㅎㅎ
전 이것까지는 안바라지만 이리저리 시간낭비 안시켰으면 좋겠어요. ㅎㅎ
$250사서 $150받으면 받는 마일생각하면 그냥 공짜로 가는 거죠. 근데 댄공이 줄 애들이 아니죠, 제값 주고 산거면 모를까?
하여간 바야마에들도 아직 답이 없는거 보면 저와 같으신분들은 DOT에 complints 보내는게 절대적으로 필요한것 갔습니다.
전 벌써 두번 날렸어요. 또 헛소리하면 한번 또 보내죠.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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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분에 댄공에서 자기 입장만 주장하는 /4가지 없는 메일도 받았어요.
어떻게 위 일정으로 ua 65000해결이 되는지 궁금합니다..?? 감사합니다.
원래 가는비행기를 econ-saver 로 32500에 오는 비행기를 econ-standard 로 65000 해서 97500으로 했는데.
전화로 변경하는 과정에서 착오에 착오를 거듭해서 어느순간 저렇게 되어있더라구요. ㅎㅎ
자세한 과정을 이전글에 적어놓기도 해놨는데
글을 하도 못쓰는 지라 많은 분들이 무슨말인지 모르겠다고 지적해주셨습니다 ㅎ
생각만해도 끔찍하네요. 뭐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좋긴한데, $150너무 약한것 같아요. 스트레스만해도 대략 만오천달라 ^^ 그래도 잘 오셨으니 다행이고, 컴플레인은 장문으로 한번 폭탄 날려주셔야죠.
PS 대한항공 비지니스는 괜찮았나요?
대한항공 비지니스는...
일단 180로 flat 하게 뉘어지지는 않고, 약간 기울어진상태로 자야되는 그런 좌석이었구요. 잠을 청하기에는 약간 불편함이 있었습니다.
음식은 유나이티드와는 비교할바없이 좋고(그렇다고 아주 훌륭한건 아니었구요), 승무원도 아름답고..
딱히 불평할만한건 없었던거 같아요. 아무래도 직항편을 얻어타게 되어서 심리적으로 만족하는 부분도 있었구요.
아, 근데 호놀룰루-시카고 일등석은 원래 다 그런건가요.. 뉘어진 180도로도 좌석이 안되고, 개인전용 스크린도 없고 amenity 패키지도 안주던데. 이게 일등석 맞나라는 생각조차 들더라구요.
그에비하면 거의 비슷한 비행시간인데 (물론 국제선이지만) 대한항공 비지니스석은 너무 훌륭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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