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양질의 정보를 얻어 가서 감사한 마음으로 저희 가족에 발생했던 해프닝을 알려드립니다.

United를 타고 지난 5월에 한국으로 갔다가, 6월에 미국으로 돌아왔는데, 두번다 lap seat child 표를 받는데 문제가 발생했었습니다.

그나마 한국 갈때는 카운터에서 장장 30분 넘게 걸려서 표를 받았는데, (표 발권 시 문제가 생겨 원래 예약했던 좌석이 취소가 되어 

가족끼리 이산가족 될뻔 했으나, 다른 승객의 양보로 다행히 비행기 탑승시 나란히 앉아갈 수 있었습니다.)

문제는 미국으로 돌아올때 발생했습니다.

인천 카운터 직원이 문제가 있다고, 표를 프린트 한 후 손으로 이름이랑 좌석을 적어서 주더군요.

그러더니 이 표는 미국까지 가는데만 유효하다고 하면서, 어짜피 미국 국내선은 애기 표는 필요없으니까 상관없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왠걸..... 샌프란에서 비행기 갈아타는데 TSA 얄짤없이 퇴자 놓습니다. 애기표 다시 받아오라고....

그래서 또 시큐러티 첵크 포인트에서 이산가족 되었지요. 혼자서 큰애랑 가방이랑 유모차 두개랑 챙기는데 정신이 하나도 없두군요.

이런 xxx 같은 United를 보았나.... 특히 인천 근무 직원들.... 모르면 가만히 있을것이지.... 미국 상황은 잘 알지도 못하면서 말이죠.

결국 우여곡절 끝에 아내가 표 받아서 게이트에서 합류했습니다.

집에 온후 열받아서 United 홈피 고객상담에 이메일을 보냈습니다. 일주일... 이주일... 삼주일....감감 무소식....

아..... United.....

그런데 오늘 느닺없이 이메일이 날라왔습니다.

딱 한줄 적혀있네요.

Thank you again for taking time to let us know about your recent experience with United Airlines.

그리고,, 일년 기한의 150불 쿠폰이 첨부되 있네요..이거 먹고 떨어지라는 건가요? 

참고로, United직원들도 lap seat child 표 문제를 이미 다 알고 있는듯 합니다. 

문제가 많은데, 그때 그때 상황봐서 대처하는 듯 싶네요.

혹시라도 도움이 될까 싶어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