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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정보-여행]
동부의 작지만 단풍놀이하기 정말 좋은 주립공원 추천 드립니다.

sonics | 2015.10.21 10:43:52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리켓츠 글렌 주립공원 (ricketts glen state park) 은 펜실베니아 주 동북부에 위치해 있는, 비교적 작은 주립공원입니다. 뉴욕에서 3시간 반, 워싱턴에서 네시간 반 정도 떨어져 있습니다. 단풍놀이 가기 정말 딱 좋은 곳이라 가을에 최고지만, 폭포가 얼어붙는 겨울이나 녹색이 우거진 봄 여름에 가도 예쁜 곳입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지만 모르는 분은 모르는 곳입니다. 사실 제 주변엔 이곳을 아는 사람이 많지 않아서 저만 알고 있는 비밀의 공간으로 생각하고 있었지만, 이곳에서 도움 많이 받아서 추천 드려 봅니다. 


정말 끝내주게 아름다운 곳입니다. 20개가 넘는 크고 작은 폭포가 나무와 바위들과 어우러져 예쁘게 있습니다. 웅장한 폭포들은 아니지만, 너무나 예쁜 폭포들이 많아서 삼각대에 비싼 카메라와 렌즈 들고 오는 분들도 많습니다. 몇가지 하이킹 코스가 있는데, 긴 트레일은 캠핑 해가며 하루 넘게 걸어야 합니다. 하지만, 저는 주로 폭포를 모두 구경할 수 있는 Falls trail + Highland trail 루프를 추천 드립니다. 그리고 저도 그 루트만 즐겨 찾구요 (http://www.pahikes.com/trails/ricketts-glen-state-park/146-hiking-the-falls-trail-at-ricketts-glen-state-park) 캠핑 해 가며 긴 트레일 코스 도는 것도 나쁘진 않으실겁니다. 


개인적으로는 포코노나 다른 펜실베니아 내 주립공원보다는 훨씬 낫다고 감히 말씀 드릴 수 있구요, 위에 말씀드린 워터폴 + 하이랜드 트레일은 빨리 걸으면 2시간, 사진 찍어가며 천천히 돌아도 4~5시간이면 다 돕니다. 캣스킬 산이나 델라웨어 워터갭이나 쉐넌도어 같이 큰 곳은 하루 숙박을 해야 하거나 시간에 쫓겨 다 못보는 경우도 많은데, 리켓츠 글렌 워터폴 트레일 코스는 하루면 다 볼수 있는 점 역시 장점입니다. 부담이 없어요. 


폭포가 많은 곳이다보니 트레일에 경사가 심한 곳이 꽤 있습니다. 부모님을 모시고 가시거나 무릎이 안좋으신 분들은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산속이라 더 추우니 단풍보러 가실 분들은 더 따뜻하게 입고 가시고 주변에 음식점같은거 없으니 도시락 지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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