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다녀온지 열흘지났는데 아직도 시차적응이 안되는군요.

저로서는 당연한 이야기입니다.

왜냐하면 저의 경우 미국에서 한국가면 4-5일이면 시차적응되는데 반해 한국서 미국오면 항상 3주에서 4주가 걸리거든요.

희한한건 저를 제외하고 나머지 식구들은 쌔곤쌔곤 잘들 자고 있습니다...

매년 한국에 4인가족이 나가는 관계로 마일리지는 모으기가 무섭게 쓰기 바쁩니다.

이번에도 다녀오니 또 남은 마일리지가 별로 없네요.

내년 이맘때면 결혼 10주년인데, 그 때를 대비해서 마일리지와 호텔 포인트를 또 모아야할텐데요, 막상 모아야지생각했다가도 아직 애들이 어린 관계로 같이 갈 수 있을까하는 고생스러운 생각도 많이 드네요.

저희가족의 경우 4인가족외에는 모두 한국에 있는지라 항상 장기휴가로 여행을 가면 늘 한국만 갔기에 내년엔 유럽에 한 번 가볼까하는 생각도 있습니다만 역시 어린애들이 큰 걸림돌이네요.

지금도 서핑하다가 와이프 앞으로(저는 이미 갖고 있는) 체이스 매리어트나 아멕스 힐튼을 신청해볼까하다가 일단은 관뒀습니다만...

사실 지금 상태에서 또 딱히 끌리는 카드는 안보이는 것 같네요.

Citi AA도 신청할까하다가 75000대신 50000하려니 영 기분이 나빠서요...

마음은 급하나 또 마땅히 할 건 없는 그런 상황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