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좀 늦은 발권 후기 올립니다. 올여름 보스턴을 떠나 남부 시골로 이사를 왔습니다. 

가지고 있는 30만 정도의 AA 마일을 털어버리기 위해 내년 여름 한국발권을 알아보고 있었습니다만  여기는 마일 쓸 수있는 옵션이 별로 없어 절망/실망중에 와이프님...한국보다 유럽을 가시고 싶답니다. 문제는 뭐 유럽가는 AA마일 쓰기도 별반 마땅치 않네요. 더구나 4인가족...성수기... 

그래서 어쩡쩡하게 있는 UA 마일을 써보려고 (와이프 5만여, 저 7만여 그리고 UR 16만 정도) 마일모아님의 유라시아 한방치기를 몇차례 정독했습니다.  https://www.milemoa.com/2014/01/13/eurasian-tour-preparation/

9월초 교과서 나온데로 진행하였습니다.  출발지 오픈죠. 

처음 알아볼 당시 시카고 출발 파리 스탑오버 ORD - CDG - ICN / ICN - ORD - MEM 총 7만에 루팅이 나오더군요, 더구나 인천 - 시카고는 아시아나!

날짜를 확실히 못정해서 발권을 바로 못하고  며칠있다 다시 찾아보니 같은 루팅은 사라지고 안나오네요. 이런

도착지 오픈죠도 몇번 시도하다 실패. 

10월 초에 다시 출발지 오픈죠 - 이번엔 보스턴 출발, 파리 행은 역시 찾기 힘들더군요. 돌아오는 비행기도 시카고는 다 없어지고,  long story short

5월 28일 출발, 로마 스탑오버 2주, 한국에서 3주후 집으로 귀환 하는 일정:

BOS - MUC - FCO (stop over) - MUC - ICN  // ICN - JFK (아시아나) EWR - MEM : 저를 제외한 3인 발권  (7만 x 3 = 21만 + $123.6 x 3 = $370.8) 모자란 마일은 UR --> UA

휴가가 없는관계로 저는 출발은 같은 비행기로 한국에서 1주일 후 혼자서 먼저 귀환:  와이프 UA 마일로 제 비행기표를 끊었습니다.

결국 4인 가족 28만 마일과 500불 정도로 유라시아 발권했어요. 이제UR과 UA는 없네요.

보스턴까지는 싸웨 컴패니언패스와 마일로 원웨이 발권! (을 아직 하진 않았네요 - 이번달 컴패니언 들어오면 해야겠죠)

한가지 불편한건 JFK에서 EWR까지 트래짓 하는거네요. 시간은 무려 9시간.....짐들고 택시타고 가기가 안습인것 같지만 아시아나 비행기라는걸 위안 삼고 시포요.

이상 허접한 후기였습니다. 유라시아 한방치기를 여름 방학기간에 4인가족으로 발권했다는게 신기하기도 하고 나름 대견하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