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HSA 회사에 전화해봐도, 회계사께 여쭤봐도 명확한 답이 나오질 않아서요...
마모에 계신 저랑 비슷한 상황이셨거나 보험 또는 HSA 전문가분들께 조언을 구하고자 합니다.
제 현재 상황입니다.
직장에 다닐때 직장 의보를 통해 개설한 HSA account 가 있어요.
올해 1월에 사정이 생겨서 갑자기 직장을 관두면서, 2015년 contribution 으로 약 1500불 정도가 들어가 있구요.
2월과 3월은 건강보험을 알아보느라 보험이 없었구요,
4월부터 저희 가족이 Preferred Silver 2500 HSA 에 가입해서 올해 12/31이 coverage end date 으로 되어 있습니다. Plan 자체는 HSA 가 포함되어 있는 것이지만, 기존 HSA 가 있는 관계로, 아직까지 여기에서 HSA 구좌를 따로 열지는 않았습니다.
여기부터 질문사항입니다.
- 2015년 max contribution 이 Family 당 $6650 인데요, 제가 나머지 금액인 $5100 을 직장에 다닐때 갖고 있던 HSA 구좌에 넣을 수 있나요?
- 만약, 위의 금액을 기존 HSA 구좌에 넣을수 없다면, 현재 제 개인보험회사를 통해 새로 HSA 구좌를 열어서 거기에 넣어야 할까요?
- 제 이름의 HSA 는 그냥 두고, 남편 이름으로 HSA 구좌를 새로 열어서 나머지 금액을 다 넣는게 좋을까요?
- 두달의 공백이 있었기 때문에 max contribution 을 다 넣을 수 없는 걸까요?
목표는 조금이라도 세금 공제를 받으려는 것이구요,
내년에 딸아이 치아 교정 비용으로 사용하려고 넣어두려고 합니다.
참고로, 현재 사용중인 HSA 구좌는 직장을 관뒀기 때문에 회사에서 내주던 administration fee 가 제 구좌에서 매달 $3.00 씩 빠져나가고 있습니다. 이 비용이 아깝긴 하지만, 또다른 HSA 로 transfer 하는 것도 복잡한 것 같아 그냥 두고 있었어요.
한분 한분의 조언, 감사히 받겠습니다.
HSA 어카운트역시 그냥 다른 체킹 어카운트라 생각 하시면 편리 합니다. 다만 텍스 베네핏 어카운트 이기 때문에 돈을 그냥 옮기거나 빼면 그에 대한 세금을 내셔야 하지요. 그걸 방지 하기 위해서는 예전의 hsa 어카운트 구좌에 있는 돈을 현재 가지고 있는 hsa 구좌로 트랜스퍼 하실수 있습니다.
말씀하신대로 얼마 이상이 안되면 administration fee가 빠져 나가기 때문에 현재의 hsa어카운트로 돈을 트랜스퍼 하시고 예전 어카운트를 닫는게
나으실 것 같습니다. (혹은 남편분 어카운트로 hsa가 있으시다면 rollover 하실수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확인하세요))
hsa 어카운트에 돈을 님이 그냥 넣으실수는 없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회사에서 반드시 넣어 줘야 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맥시멈 컨트리뷰션까지 가는건 그 나머지 부분에 대해서 님이 catchup 하시면 됩니다 (다만 다달이 넣어야 하는 돈이 커지겠지요, 지금부터 새로 넣으신다면 한달 반동안에 $5100 을 다 넣으시려면 부담이 무척 크시리라 봅니다.) 혹 금액이 넘어가면 돈 돌려 받으세요 (물론 세금 다 제하고)
그리고 hsa 어카운트 역시 부부합산으로 계산 되는거 아니였던가요? 그래서 두분이 함께 합해서 리밋이 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남편분의 hsa 를 언급하신걸로 보아 두분이 하이디덕터블 인셜런스를 가질수 있는것 같은데, 플랜을 중간에 바꾸거나 그러실수는 없습니다. 남편분의 현재 인셜런스 플랜이 hsa를 가질수 있는 플랜이라면 남편분 한테 하면 되지만, 없었는데 새로 개설하여 할수는 없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hsa 어카운트는 하이디덕블 인셜런스를 가지고 있으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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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기까지가 여쭤보신 답이 였구요,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병원을 자주 다니시는 분이라면 hsa 보다는 그냥 tranditional 보험에 fsa 쓰시는 게 본인한테 이익 일겁니다.
hsa는 부쉬가 만들어 놓은 것 중에 하나라고 생각 하거든요. 이유인즉, 이거 만들어 놓은 다음부터 회사원들 보험 부담금이 확 뛰었습니다.
말은 본인의 돈을 본인이 가지고 간다 인데, 이러면서, 회사들이 부담이 적은 하이디덕터블 인셜런스를 할 수 있도록 하였고, 그러면서 기존의 인셜런스도 본인 부담 금액을 많이 올려 놨습니다. (예전에는 본인 부담금이 전혀 없는 100% 커버리지 혹은 90% 이상 커버리지도 많았는데, 하이디덕터블 인셜런스 나온 이후로는 본임 부담금이 대략 20% 정도로 늘어난 보험들을 제공합니다.) 그리고 이 하이디덕블 인셜런스 라는게 어지간히 병원을 가지 않으면 보험 혜택을 받기 힘든 보험이라
hsa라는 빛 좋은 개살구 하나 던져 주고 결국에 개인한테 의료비 부담을 전가 시키는 결과를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hsa 역시 은행들한테 돈을 더 가지고 있을수 있도록 빌미를 제공 했구요.
그래서 제 생각에는 회사에서 만일 트래디셔날한 플랜을 제공 하고 병원을 자주 간다면, 트래디셔널 한 플랜으로 가시라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같은 상황은 아닌데 저도 4개월간 maternity leave로 회사에서 직접 HSA contribution을 못하게 됐던 적이 있습니다.
Short-term disa와 family leave는 정부에서 직접받게되는 돈이라 회사에서 paycheck이 나오는게 아니었거든요.
그 때도 직접 contribution 할 수 있었어요. 만년초보님 께서 말씀하신대로 따로 check을 직접 보내시고 나중에 세금공제를 받으시면 됩니다.
댓글주신 모든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역쉬나 마모에 여쭤보길 잘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여러분들의 말씀을 종합해보면,
1. 기존 HSA 구좌에 max contribution 에서 두달분을 제외한 나머지 금액을 체크로 직접 보낼 수 있다
2. administration fee 를 절약하기 위해, 새로 HSA 구좌를 열어서 기존의 HSA 돈을 트랜스퍼한다.
이중 두번째 옵션에서 또 질문이 생겨요. 직장에서 받던 보험회사랑 제가 지금 개인으로 가입한 보험회사가 같아서요... 새로 HSA 구좌를 열을 경우, 동일한 은행에 제 이름으로 두개의 HSA 구좌가 생기게 될텐데요... 그러면서 HSA 가 꼬일까봐요... 미국 은행들 일하는게 하도 믿음직스럽지 않아서요... 한번 꼬이면 푸는데 힘빠지고 시간걸리고 하더라구요, 그간의 경험상. ㅠㅠㅠ
HSA 계좌번호가 달라서 괜찮으실거예요. HSA 새로 여실때 전화하셔서 상황 설명하시고 rollover 도 미리 말씀해 놓으시면 순조롭게 되실겁니다. 잘 해결되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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