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마모에 와서 고민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감사 앤 죄송 ^^*
미국에 와서 7년만에 한국을 방문하게 되었는데요
그동안 비밀번호 오류로 사용못하게 된 통장을 확인하다가
인터넷 요금으로 3년간 130여만원이 지출된걸 알게 되었어요.
본사에 전화했더니 통장 사본이랑 출입국 증명서 떼오라고 해서 방문했더니
일주일 안에 알려준다고 하고선 연락도 없고 연락도 안받다가
출국 하루전에 하는 말이 해지된지 6개월이 지나서 정보가 아무것도 남아있는게 없다는 답변이었습니다.
심지어 고객이었던 기록조차 없다고..ㅠㅠㅠ
그래서 돌아와서 소비자 보호원을 통해서 클레임을 했고
다시 엘지 유플러스 측에서 자체 해결을 원한다고 연락을 해와 진행을 하였는데
결론은 같습니다.
고객센터 팀장 말에 의하면
해지가 안된 상태에서 누군가가 사용을 하다가 이전설치까지 했고 (중간에 월일정금액보다 더 많이 페이된적이 있었는데 이 금액이 이전설치금액과 동일하다는 답변)
2013년에는 해지를 한것 같다는 답변입니다.
그렇지만 6개월이 지나버려서 고객 정보는 찾을 수도 없고 그래서 해줄게 아무것도 없다는 얘기네요.
다시 소비자 보호원에 컨택을 하려 하는데요
혹시..이런 경험이 있으신 분들 계신가 하고 올려봅니다.
와... 정말 황당한 일이네요. 어떻게 손써야 할지 저로서는 감도 안 오네요. 모쪼록 잘 해결되시길 바랍니다.
기록이 너무 오래되면 소급적용이 어려워서 해결이 쉽지 않겠는데요. 잘 해결되었으면 합니다. 여담이지만 월 1번씩이라도 한국계좌는 한번씩 확인해두는게 좋은거 같아요.
네 6개월이 지나면 기록이 없어진다고 하네요.
그래도 한번 시도는 해봐야 할듯해서요.
다만 본인 확인도 없이 이전설치해준걸 좀 문제 삼아보면 어떨까..싶긴 한데요.
감사합니다.
이와 같은 경우에 소비자보호원은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기 어려우며
미래창조과학부 전자민원센터의 국민신문고(과거 정통부 민원신고센터)에
호소하시면 해결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링크 : http://www.ekcc.go.kr/index.do
그리고 본 사안과 같이 해지 신청을 한 이후에,
계약해지를 재차 확인할 의무가 고객에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사업자가 해지 내용을 고객에게 알려줄 책임이 있는 것이지요.
따라서 행여 본인이 잘못했다거나 실수했다고 '겸손하게' 생각하지 마시고
일처리를 잘못한 통신사를 추궁하시기 바랍니다.
게다가 본인이 동의하지도 않았는데 이전 설치를 하였으니
이는 사업자가 계약주체을 올바로 확인조차하지 않았다는 증거로서
오히려 보상을 받으실 수도 있는 사안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업자가 잘못했거나 부당하게 응대한 내용을 차근차근 정리하셔서
신고하시면 좋은 결과가 있으시리라 생각합니다.
아..토로로 친구님 감사합니다.
크게 기대치 않고 글 올렸는데 이렇게 상세한 답장주시고
해결방안까지 주시니 너무 잘 올린것 같네요.
너무 감사합니다. 일러주신대로 시도하고 나중에 업댓하겠습니다.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저도 한국에 있을때 비슷한 경험 KT 인터넷 사용할 떄 했었는데,
저도 해지를 분명히 했고, 무슨 서류를 팩스로 보내라고 해서 팩스도 보냈었었습니다.
당연히 해지된지 알고, 있다가 3년 정도 후에 우연히 해지가 안된 걸 발견했고, 연락을 취했을 때 KT에서는 잘 모른다는 식이였습니다.
그런데 아주 다행이...팩스 기록이 남아 있어서, 돈은 돌려 받았는데, 이자도 달라 하니 그건 안된다고..ㅡ(.ㅡ...큰 돈은 아니였지만...)
말단 직원이 죄송하다는 말과 원금만 돌려줄수 있다고 해서, 그냥 더 짜증 키우기 싫어서 끝냈던 기억이 나네요.
이제는 모든 서비스 해지시에는 관련 서류 (마지막 청구서나 해지시 사용했던 서류등)는 보관하계 되더라고요.
이런 일이 종종 일어나나 보네요.
모르쇠로 나오고 있어서 어떻게 해야 하나 참 난감하던 중이었습니다.
전 서류보관등을 잘 못하는데 이걸 계기로 좀 철저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군요.
경험 나누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줄리님 올만이어요
완전 황당하시겠어요. 저도 한국에 통장이랑 신용카드가 하나씩 있었는데 어찌됐는가 문득 궁금/걱정이네요.
모쪼록 잘 해결되시길 빌어요.
아이고 반가운 똥칠이님이네요.
절 아직도 기억하시는군요.
지난번 뉴스를 보니 어떤 사람이 교통카드를 잃어버리고 잃어버린지도 모르고 있었는데
어떤 사람이 주워서 3년간을 사용하고 다녔다고 하더군요.
소액이 결제되어서 주인도 몰랐다고..
한번씩 확인해봐야 할건가봐요.
감사합니다 .나중에 업댓할게요.
저는 LG 통신사 계열에 3개가 가입되어 있다고 뜨는데
2군데는 사업을 접은 곳이지만 등록은 아직 되어 있고
해지시켜달라니 그 사업자가 없어져서 해지는 안된다고 하고...
정말 이게 도대체 무슨 상황인지 모르는 안드로메다로 가는 그런...
줄리 누나 그리고 회원님들 (한방치기 ===3=3) 2015년 마무리 잘 하시고 2016년 병신년 (거짓말 아니에요 ^^) 건강하시고 화이팅 하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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