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박업계의 Uber라고 하는 Airbnb의 인기가 많다고 하던데요.
저는 아직 한번도 이용해 본 경험이 없습니다.
이번에 아멕스 오퍼를 사용해서 1박을 해보려고 하는데,
아직도 그 개념이 좀 생소해서요.
어떤 집은 주인이 숙박하는 동안에 함께 있으면서 방 하나만 빌려주는 것 같기도 하고
어떤 집은 집 주인은 자기 집에 살지 않으면서 방만 빌려주는 것 같기도 하구요. 대신 다른 여행팀들이 같이 있을 수도 있겠지요?
심지어 무슨 자기들끼리 은어인지 자기 집에서는 마리화나를 펴도 된다고 하는 말도 있던데
그런 집에 묶게 될 때 좀 겁도 나구요. 주인이 새벽에 왔다 갔다 하면 괜시리 편하게 잠도 못 잘거 같구요.
저희가 아이들이 어려서 무진장 뛰어놀고 시끄럽게 하는데
마음껏 소리도 못내고 남의 집 세들어 살듯 눈치 보면서 지낼 거라면
차라리 호텔에서 있는 것이 낫겠다 싶은 생각이 드네요.
한편으로는 부엌에서 요리도 할 수 있다고 하니 좀 재미있을 거 같기도 하구요.
한번도 해본적이 없으니 혼자만의 상상으로 기대반 걱정반이 됩니다.
혹시 Airbnb 경험을 해 보신 분 들 중에 저희 가정처럼 아이들이 많을 때는
어떤 예약옵션으로 해야 하는지 (집 전체를 다 빌리려면 방을 여러개를 예약하는 건가요?)
또 수건이나 세면도구등은 알아서 챙기는 건지요? 호텔과는 다르겠지요?
또 어떻게 하면 좋은 여행이 될지 궁금하네요.
여러분의 경험을 나누어 주세용.
집 전체는 Entire home만 선택하시면 됩니다.
세면도구나 수건 같은건 집마다 다 다릅니다.
경쟁이 심하거나 사업처럼 하는 곳은 수건 같은 것은 제공해주고, 인심 좋은 주인은 샴푸, 비누, 빨래 비누까지 주기도 하고...
딱히 규정이 있진 않아요. 궁금한건 전부 집주인한테 문의하시면 좋습니다.
그게 도움이 되는게, 이 사람이 얼마나 빨리 연락해주는지도 좋은 집의 판단의 기준이 됩니다.
이전 사용자의 리뷰랑 지도 상의 위치 확인 정도말고는 사실 확인할 방법은 없으니, 안전과 예약 취소 등에 대해서는 각자 책임져야 합니다.
지금 보니 superhost라는 옵션도 생겼네요. 좋은 리뷰 받은 호스트를 선택하는 옵션인가 봅니다.
초보눈팅님 답변 감사합니다. 한번 잘 찾아보고 호스트에게 연락해 봐야겠네요.
저는 airbnb 초창기부터 단기/장기 투숙으로 미국 내에서 많이 써봤습니다.
일단 어디서 숙박 하느냐가 중요할 것 같은데요, 관광지/대도시면 옵션이 많을 겁니다.
날짜/사람 수/장소를 정하시고 검색을 하신 후에
각종 filter 중에 원하는 옵션을 고르시면 되는데,
글 쓰신 내용 토대로는 entire place가 적합해보이구요 (말 그대로 하우스/아파트/콘도 전체를 빌리는 겁니다)
아이들이 있다면 family friendly 옵션이 있습니다.
그 외에도 washer/dryer/kitchen/AC/heater/인터넷/free parking 등등 많은 옵션이 있구요
침대와 화장실 수도 filter하실 수 있습니다.
옵션 여럿 넣고 난 후에는 남게되는 listing 중에 리뷰 많고 별점 좋은 listing 고르셔서,
호스트에 컨택 해보거나 (e.g., 내가 언제부터 언제까지 가족과 함께 무슨 목적으로 갈건데, 예약 해도 괜찮냐) 혹은 instant book 하셔도 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예약 전에 미리 컨택을 해보는 편입니다.
커피님 구체적인 답변 감사드립니다. 아주 도움이 많이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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