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폴-하노이 구간 편도 티켓.
이 구간 저가 항공이 95달러 하는데, 가방 + 예약비 합치면 140불. 거기에 기내식 사먹어야 하는데 15불 정도는 드는 것 같음.
총 155불...
편도 티켓 찾아보는데, 300불부터 시작.
그러다 혹시나 해서 학생항공권 사이트인 statravel.com 에서 보니 173불.
statravel 싱가폴 사이트에선 500불 정도 나오는데, 미국 사이트에서만 173불로 나옴.
이상함.. 스케쥴도 더 낫고 해서 발권 해봤음.
Q 클래스로 아시아나나 유나이티드 등에 마일리지 적립 안되고
싱가폴 크리스플라이어에만 50% 적립됨.
자세히 요금 조건 뜯어 보던 중 QPASS 요금이라는 걸 알게됨.
QPASS 조건 찾아보니,
대서양/태평양 횡단 구간을 이용하는 여행자에게
싱가폴항공의 동남아 노선을 이용할 때 주는 특별 요금 같은 것.
발권 조건에 transpacific ticket을 첨부해야 한다고 하는데
어떻게 이게 멀쩡히 발권되었는지 모르겠음.
왠만한 동남아 구간이 편도 100-120불 정도로 되어 있었음.
발권된 거 자체가 요상키는 한데,
내일 모레 공항 가서 뺀찌 먹으면 어쩌나 걱정이 되기 시작.
떨린다.. ㅎㅎ
ps. 엘리스님, 이럴 경우는 보통 어떻게 되나효? 해박한 업계 지식을 좀 나눠주세효.
페이지 넘어가서 안보고 있는듯.. 엘리스님 보시라고효
잠시 다른 일보러 나갔다 왔어요....
오해일랑은 말아(???) 주시구요 ㅎㅎ
근데 내용 검토 해보니... 이걸 단독으로 끊으셨다구요????
이거 공항에서 수속할때 앞구간(대륙건너온구간) 이티켓 확인할텐데요...
아시는것처럼 대륙횡단 승객 한정이기땜에
이 사람이 제대로된 티켓을 갖고 있나 확인하는거죠
끊는것도 문제지만, 대륙 건너온 손님이 아니라면 공항에서 더 큰 문제 생긴다고 봐요 전...
(내용에 양쪽 티켓번호를 다른 이티켓에 첨부하라고 돼있는데 이건 차후의 문제로 두고...)
이건 항공사 실수로 나온것도 아니고 공항에서 장거리 티켓을 확인해야하는 '정상'요금이라....
1. 탑승거절
OR
2. 조건 없이 이용가능한 정상운임과의 차액 지불 후 재발행 (......아 말을 못잇겠어요....)
참고한 규정인데, 이정도 해석쯤이야 거뜬히(!!!) 해내실 분이라 믿고...
ELIGIBILITY : - TICKETS MUST BE PURCHASED PRIOR TO ARRIVAL IN ASIA AND PASSENGERS MUST ORIGINATE FROM USA
- QPASS MUST BE ISSUED IN CONJUNCTION WITH SQ TRANSPACIFIC OR TRANSATLANTIC TICKETS ORIGINATE FROM USA AND CONSIST A MINIMUM OF 4 COUPONS
- QPASS IS LIMITED TO A MINIMUM OF ONE COUPON AND MAXIMUM OF 4 COUPONS
- QPASS MUST BE VALIDATED ON SQ PLATE AND MUST BE ISSUED IN USA FROM THE SAME SOURCE AS THE LONG HAUL TICKETS.
NOTE : BOTH THE TRANSATLANTIC / TRANSPACIFIC AND PASS TICKETS MUST BE ISSUED AT THE SAME TIME. TRANSPACIFIC /
TRANSATLANTIC ANS QPASS TICKET NUMBER MUST BE CROSS-REFERENCED.
ㅎㅎ 재밌어지네요 이거;
생각해보니깐 석달전즈음에 친구가 싱가폴에서 대만쪽 가는 표를 미국 사이트를 통해서 사고 싶은데
미국 카드가 없어 저한테 부탁해서 대신 발권해줬어요. 결제 마치고 표 기다리는데
여행사에서 "미국에서 아시아쪽으로 건내는 티켓을 줘야지만 발권이 가능하다"라고 메일이 왔습니다.
그래서 "예약할 때는 그런 조건 없었다"라고 항변했더니 "예약 때에는 없었어도 발권에는 필요한 거고, 없으면 발권이 안돼서 예약이 취소되는 걸로 알아라"라고
하더군요. 어이가 없었지만... 그래서 그냥 UA 마일리지로 그 친구 이름으로 미국에서 아시아 넘어가는 티켓 하나 만들어주고
티켓 번호 넘겨줬더니 발권해줬고, 그 티켓은 다시 취소했습니다.
그 친구는 발권 당시 싱가폴에서 살고 있었고... 얼마전에 그 티켓 이용해서 나갔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었네요.
원칙적으로는 문제가 있을 것인데...
제 이번 티켓도 뭔일이 생길지 자뭇 기대가 됩니다.
사건 수습을 어떻게든 하려면 공항에 일찍 나가서 어떻게 되는지 봐야겠어요.
헌데 이럴 경우 발권한 여행사의 책임은 어떻게 되는 걸까요?
제가 예약하고 발권할 때, 저런 규정이 적용되고 증빙이 있어야 한다고 알려준 적도
요구한 적도 없이 그냥 팔아 재꼈는데요...
마치 저런 규정들 있었다는거 모른다듯이 버티면 머 해결되지 않을까요?
저게 판사람 문제지 산사람 (저 같은 사람들은 표 사도 클래스 확인도 하지 않습니다)이 안가르쳐 줬을때 저런것 까지 알아야할 의무가 없어 보이는데요 ㅎ
싱글로 여행하시는거면 함 버텨 보시는걸 구경하고 싶네요 ㅋ
예상대로... 베트남 잘 왔습니다;
직원이 보딩패스 그냥 주네요..
이렇게 그냥 넘어가는 건 또 기분 나쁘네요.
그래서 "혹시 예약 클래스 좀 알 수 있을까요?"
했더니... Y요! 라네요... "이코노미 비즈니스" 말구요... "요금 클래스요"이랬더니..
잘 못알아 보네요... "fare basis"라도 불러주세요...그랬더니 큐 피 에이 에스 에스요..라고 호기롭게 외칩니다.
그러면서 옆에 직원한테.. "그럼 이게 무슨 클래스인 거야?"를 상의하네요...
그래서 혹시 유나이티드로 마일 적립 되냐니깐,
"내담당 아니라 모르니 크리스플라이어 전화해보라"라고 차도녀 스타일로 말씀해주셨어요.
제휴사로는 안되고 크리스플라이어로만 50% 적립되는 거여서 처음으로 이쪽으로 적립했습니다..
잘 처리 되셨다니 다행이네요....ㅎㅎ
SQ 네 G Q V N X I O T 이 8클래스는 정상이용으론 죽었다 깨어나도 타사 적립시킬 방법은...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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