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문글

MileMoa

검색
×

마일모아 게시판   [여행기]
SOUTH AFRICA 여행기 (1) - CAPE TOWN 편

산토리니 | 2016.01.14 04:23:14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지난 2015년 11월에  남편과 함께 남아프리카공화국 를 다녀왔습니다.

( 이아이디는 남편의 아이디고 ,후기는 와이프인 제가 올립니다 ^-^ )

여행 후기는 처음이고, 늘 게을러서 잘 못올리지만, 남아공은 후기가 많지않아서 한번 올려보려고 합니다. 


- 남아공 여행기 1편 / CAPE TOWN -


비행기 : 이번 비행은 참 길고도,길었습니다. ㅠㅠ  Etihad를 이용해  JFK -> AUH -> (하룻밤 약 10여시간 레이오버한후 다시 Etihad로)  JNB ->  (kulula air 로) - CPT 

아부다비 레이오버시에는 공항에서 가까운 Radisson Blu Yas Island 에서 하룻밤  잠만 자고 나왔습니다.

뉴욕에서 출발해서 비행시간만 거의 24시간 정도 걸린것같네요. ;;

(아래 사진은 아부다비 호텔에서)

SA1.jpg

 

첫번째 목적지인 Cape Town 에서 4박 5일 호텔은  Radisson Blu Waterfront Cape Town.  ( Club Carlson 으로 예약하였습니다. ^^) 

방은 Business Class room로 업그래드 되었구요, 업그래이드와 동시에 조식이 포함되었습니다.

방은 코지하고 깔끔했어요. 인테리어가 집같이 편안함 ? 

화장실 사진이 없네요. 저 복도를 따라가면 화장실이었는데, 

발코니를 나가면 바로 바다가 보였고, 뷰가 너무 예뻤어요.


SA2.jpg

 

SA3.JPG 

  

위 사진은 방 발코니에서 내려다보이는 SUN RISE 사진입니다.


조식은 BUFFET 였고, 다른곳처럼 계란요리를 취향에 맞게 요청하면 만들어줘요.

인도어와 아웃도어 테이블이 있는데, 저희는 매일 아침 아웃도어로 앉았습니다. 

저기 끝쪽 테이블에는 바다가 바로 있는데 앉고 싶었지만 음식을 노리는 갈매기들과 바람때문에 한번도 앉아보지 못했네요. 

buffet 사진은 없지만 음식은 나쁘지 않았어요.^^


SA4.jpgSA5.JPG 


SA6.JPG


조식을 먹는 식당 옆쪽으로 보이는  Port 와 뒤에 Table Mountain 입니다.  아침을 먹고 나와서 산책을 하면 기분이 너무 상쾌한~

첫날 아침,  조식을 맛있게 먹은후 저희는 팽귄들이 모여사는 Boulders Beach 와 Cape Point 의   Cape of Good Hope 을 보러갔습니다.


SA7.jpg


SA8.JPG


National Park 로 되어 있어서,입구에서 표를 사야하는데 입장료는 남아공  Rand 로 R60  미국 달러로 약 $3.60 입니다. (어른가격)

아이들이 너무나 좋아할텐데요. 저도 너무 너무 좋았습니다. 팽귄 처음 보는데 이렇게 귀여울수가 !! ㅠㅠ


아래는 남아공 지폐에요.  지폐에 귀엽게 아프리카의 Big Five 동물들이 그려져 있어요. 반대편에는 모두 만델라가 그려져 있구요.

10 Rand 당 60센트 정도 한다고 합니다. 


 SA9.JPG


귀염둥이들을 만나고 저희는 Cape Point 로 이동했어요. 저희는 4일내내 렌트카를 해서 돌아다녔구요. 

T-mobile Global Coverage 덕분에 구글맵과 함께 길을 잃지 안고 돌아다닐수 있었습니다.

여행을 많이 다니시는 분이라면, T-mobile 굉장히 유용하게 쓰실듯요. 세계어디를 가나 인터넷데이터 무제한이거든요. 

(가끔 3g 가 잡혀 엄청 느리거나 진짜 사파리 안에서 잘 안터질수있음.) 


SA10.JPG SA11.JPG



저기 끝에가 바로 Cape of Good Hope 입니다. 희망봉이라고 하죠 ? 남아프리카 공화국 케이프주 남서쪽 끝을 이루는 암석 곶 이라 합니다.

날씨도 꾸물거리고 비가 올듯 그래서 가기 싫었는데 그래도 이왕 왔으니 끝까지 가보자 ! 해서 조오기 ~ 끝까지 걸어 갔다왔습니다.

사진엔 멀어보이지만 걸어서 한 10분도 안걸렸어요. 

저기 Cape of good hope 이라 써있는 표지판은  거의 photo zone 이라 뒤에 많은 관광객들이 사진을 찍으려고 줄을 서서 기다리고있어요.


SA12.jpg SA13.jpg   


Cape Point  의 Light House 입니다. 뉴욕까지는 12,541 km  ㅠㅠ !   그리고 시원한 낭떠러지.

SA21.jpg


케잎타운의 흔한 새 ^^ Ostrich 



그리고 몇일후, Table 처럼 생긴 Table Mountain을 갔습니다.


SA14.jpg


그런데 산꼭대기에 올라갈수록 안개가 너무 심해졌고, 그래도 이왕왔으니, 작은 희망을 가지고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갔지만, 아무것도 보이지 안았어요. 

심지어 너무나 춥고 비까지 맞은, 내려오는 케이블카 줄이 얼마나 길었던지, 부슬부슬 내리는 비맞으면서 고생했던 기억이 나네요.

케이블카 티켓은 $15 정도 했던거 같아요. 지금 보니까 시간에 따라 가격이 다르네요.  R350 = $21 (훔..)


Peak season ticket type

Adult return 

Child return

Early-access valid from 07h30

R350 

R350

Morning peak valid from 08h00 to 12h00

R265

R125

Afternoon valid from 13h00

R240

R115


SA15.jpg


다시내려오니, 아래 케이블카 매표소가 있는 산의 중간 지점은 구름이 그치고 ,무지개가 나와있었어요.

이곳은 관광객이 너무 많아서 사실 좀 힘들었습니다. 히잡 입은 이슬람 관광객도 넘 많더라구요. ㅠㅠ (엄청 무질서해서 싫어해요.)

저희는 오후에 올라갔지만, 이왕 갈거면 아침 아주 일찍 가는것이 좋을것 같았습니다.

안개때문에 위에서 사진을 못찍어 아쉬웠어요.


저희가 들렀던 케잎타운의 관광지들은 대충 여기까지였고,  

저희 부부는 사실 Stellenbosch Winery 를 더 기대했기에 - 

케잎타운있는동안 매일 와이너리 3-4 개씩 들렀었구요. 이제까지 알지 못했던 새로운 맛과 종류의 와인을 알수있게되었던거같아요.

Napa valley 도 가봤었고 Montalcino 도 갔봤지만, 남아공의 와인은 가격대비 맛과 질이 정말 뛰어나요. 

보통 와이너리들 와인테이스팅이 한사람당 $15 - $20 정도 지만(좋은데는 $40까지도하죠) , Stellenbosch 에서는 $4 - $10  또는 아예 fee 가 없는곳도 많았구요. 

와인 가격도 너무 착했습니다. 



 SA16.jpg


1. 첫번째 줄은  Klein Constantia의  Vin de Constantia 는 세계 최고의 디저트 와인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한 10년뒤 좋은일 있을때 마시려고 한병 데려왔어요. ^^.


2. 남아공의 포도밭 풍경은 정말 발로 찍어도 다 멋지게 나온답니다. 사실 실제로 보는것만큰 사진에 안담기는건 어쩔수가 없네요. ㅠㅠ


3. 세계적인 골프선수 Ernie Els 의 와이너리 입니다. 이곳에서도 100% Cabernet 을 맛보았는데 또 한병 안데리고올수가 없었어요.  

   바람 솔솔 부는 언덕위에서 포도밭을 내려다 보며 하는 와인 테이스팅은 정말 잊을수 없네요. ^^ (이때만은 케이프타운 사람들이 넘 부러운..)


IMG_3745.JPG IMG_3743.JPG


 

SA17.jpg


1. De Toren 은 고급 부티크 와이너리 인데요. 가기전에 꼭 예약을 해야 투어와 테이스팅이 가능해요. 저희는 운 좋게도(?) 오너가 직접 저희 부부 둘만 투어를 해주셨는데, 

   굉장히 와인에 대한 자부심이 강하신 분이셨어요. 포도에 대한 연구도 엄청 하는것같더라구요. 이건 꼭 사야해 !!! ㅠㅠ

   883병 뿐인 Black lion 2013 / 443번째 병을 구입했어요. 오너분이 아마 미국으로 들어가는 첫 병일거라고 해서 뿌듯.  (이것도 10년뒤에 좋은일있을때 따려구요 ^^)


2. Rust en Vrede 와이너리 안의 레스토랑에서 점심도 해결하고 와인맛도 보고. 단 메뉴는 딱 두가지 스테이크 아니면 연어 였어요.


3. groot constantia 사진과 / 오른쪽 맨아래 사진은, 제 러게지에 꽉찬 사랑스런 "애기들" 입니다. 하나하나 데려오다 보니 저지경. 남편과 취미가 같아서 정말 다행인것같아요.

    지금 셀러 안에 들어 있는 애기들을 보면 뿌듯하지만, 짐쌀때랑 돌아오는길 공항에선 고생좀 했어요 ;;


SA18.jpg

 

1. Vergelegen Winery - 와인도 와인이지만, 안에 피크닉할수있도록 정원이 너무 예쁘게 꾸며져있어요. 

    테이스팅을 하지안더라도 가족들이 와서 피크닉 타임 많이 가지는거 같았어요.


2. 미국에서도 많이 찾아볼수 있는 Simonsig, Pinotage로 유명 하죠 ?


사진이 너무 많이서 정리도 힘들고 글솜씨가 없어서 뭐라 써야할지도 모르겠기도한, 서툰 여행기를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남아공-Cape Town 편은 이정도 까지하겠습니다. ^ ^


아무튼 제 생에 첫 Cape Town은 정말 멋지고 아름다운곳 이었어요. (사진기를 아무렇게나 갖다대도 다 멋지게 나오는곳 !)

Stellenbosch 하면 Pinotage만 있는줄 알았는데, 전혀 그렇지 안았고,  너무 좋은 퀄리티의 많은 종류의 와인들을 알게됬어요.

(Napa valley 왠지 over priced  인듯..ㅠㅠ )

Cape Town 너무 멀지만 않다면 또 가고 싶은 곳이에요. <3 만약에 기회가 되시면 꼭 한번은 가보세요 !


 

SA19.jpg


저희 부부는 이제 저~기 저 작은 SA  비행기를 타고 Kruger National Park 으로 - 


 SA20.JPG


비행기가 작아서 땅이 보일정도로 낮게 날더라구요.

Kruger 편도 곧 올리겠습니다   - ^.^

첨부 [23]

댓글 [39]

목록 스크랩

마일모아 게시판 [114,575] 분류

쓰기
1 / 5729
마일모아 사이트 맞춤 구글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