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하게 내일 모레 일요일 저녁에 출발하는 대륙횡단편 편도표를 구해야 할 상황이 생겼습니다.

일요일 저녁이 대개 다 그렇지만 돈주고 살려하니 $4~500은 깨지겠더라고요.

혹시나 싶어 AA 홈에서 보너스 표를 뒤져봤는데 마침 12.5K가 몇자리 남았더라고요.

그런데 발권을 하려다 보니 close-in fee 생각이 났습니다.

AA는 일주일전까지는 $50, 2일~6일 사이는 $100이던가 그렇더군요.

막상 $100을 쓰려니 아깝단 생각이 들어 한 $200 더 주고 직항 아닌 경유편이라도 타야하나 고민하던차에 BA가 떠올랐습니다.

최근에 주인장님께서 올려주셨지만 BA로 AA Award ticket을 사면 유류할증료도 안 붙잖아요.

근데 close-in fee도 없더군요. 그래서 단돈 $2.5 + 12500마일로 끊었습니다.

역시 Award ticket 발권은 AA/BA가 참 좋은것같아요.

AA 홈에서 조회되는 AA award flight들은 BA 홈에서도 거의 그대로 조회되고 발권되니까요.

보통 마일리지 표를 여행 한참 전에 구하면 마일리지 값어치를 제대로 살리지 못하는것같고 (돈주고 사도 얼마 안한다면 말이죠)

임박해서 사려면 보너스 표가 없으니 딜레마인데, 이번엔 빈틈을 잘 공략한것같아 기분이 좋네요.

물론 미국 국내선 기준입니다.

마일리지 사용에 참고하시라고 짧은 후기 올려드립니다.

이게 다 마일모아님 덕분이지요~ 저는 무한재석교 아니 무한마일모아교 신도 할래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