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마일모아에서 많은 도움 받고 있는 연두부라고 합니다. 

 가진 마일은 별로 없고 아기데리고 여름방학 한국행을 어찌해야할까 고민하던 중에 늘푸르게님이 올려주신 EY마일로 AA 발권하기를 보고 따라해보았어요.

<필요사항> 

1. 6월 중순

2. 달라스-인천 편도

3. 부부와 랩차일드 (현재 4개월 반) 동행

4. 사용가능 마일: AA마일 55,000; TYP가 90,000 (그밖에 SPG, 아시아나 마일 등등이 있습니다)

 AA마일로는 남편 표를 끊고, 저는 랩차일드 비용을 마일로 내기 위해 EY마일을 이용해서 AA좌석을 끊기로 합니다. 

<발권과정> 말을 짧게 써도 이해해주세용.

1. AA와 알래스카 웹으로 좌석 검색 후 6월 중순에 DFW-ICN 좌석이 며칠 있는걸 확인

2. TYP 55,000 (비지니스 50,000+ 랩차일드는 adult mile의 10%)를 에티하드로 옮김 (1주일 소요)

3. 중부시간 아침 6시, 에티하드 홈페이지에 나온 미국 전화번호로 전화 (이 번호는 더이상 available 하지 않다고 함. 무슨 다른 번호를 주는데 걸었더니 잘 안들림)

4. 영국 센터로 다시 전화 (+44 345 6081 225)

5. 상담원 1과 통화, 여자분인데 친절은 하지만 정확한 정보가 부족한듯함. AA 좌석도 에티하드 웹에서 예약가능하다고 하질않나, Dallas fort worth라고 했더니 워싱턴 Dulles라고 검색해서는 자꾸 직항없다고 우기심.. ㅠㅠ "D.F.W.""I.C.N"이렇게 불러줘서 수정함. First class를 50,000에 예약가능하다고 해서 신나서 검색한 날짜 불러줬더니 다 자리가 없다고 함. 심지어 비지니스도 자리가 없다고 함. "힝 나는 보이는데" 라고 하니까 에티하드에서 검색했냐고 해서 더이상 대화 불가... 일단 일보 후퇴.

6. 알래스카 웹에서 다시 확인하고 한가지 깨달음. 상담원 1이 비록 First가 50,000이고 프리미엄이 62,500이라고 했지만, 내가 보이는 First가 거기선 프리미엄으로 분류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듬. 그전에 DFW랑 워싱턴 Dulles 헷갈리면서 이분이 DFW 발 비지니스석 검색을 포기하고 First를 검색하기 시작했기에...

7. 다시 영국으로 전화... 중부시간 오전 7시 50분. 실컷 멤버십 번호 불러주고 정보확인하는데 전화 끊김 ㅠㅠ

8. 심기일전으로 다시 영국센터 전화 중부시간 오전 8시 5분. 이때 갑자기 억양이 바뀌면서 인도여성분이 받으심. 주변 상담원 소리도 들리고 뭔가 영국센터와 분위기가 달라진듯함. HUCA하려다 그냥 정보 불러줌. 예상대로(?) 퍼스트는 없고 비지니스 좌석은 있고, 랩차일드 10% 마일로 예약가능하고, 모든 것 컨펌해주심. 다만 시간이 오~~래 걸림. 예약 후 이멜로 랩차일드와 본인 이름 확인함. 카드 결제할 때 두어번 튕김. 아기 성별을 남자로 잘못 넣어놔서 다시 발권... 등등 자잘한 실수로 시간은 끌었으나 무사 발권. 총 50분 통화 ㅠㅠ 50,000마일은 직항 기준이고 경유할 경우 마일이 늘어난다고 확인해주심. (유류할증료와 택스는 약 27불*2명)

9. AA 마일을 이용 같은 날 남편 좌석 비지니스로 끊고 (남편은 국내선 연결편 포함) 8번 표와 9번표 모두 좌석지정 완료. 

(아기땜에 가장 오른쪽 앞 좌석 두개-8H, 8J-로 했는데 괜찮을까요?)

10. 이제 저만 국내선 표 레비뉴로 끊으면 완성! (아 다시 돌아오는 편도 예약해야돼요. ㅠㅠ)

결론: 세그먼트당 차감하는듯, 랩차일드 10% 유효, First class 50,000에 안되는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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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운대로 차근차근 한건데 잘 한건지 모르겠어요!! 

6월초에 꼭 가야되는 작은 학회날짜가 얼마전에야 컨펌이 나서 부랴부랴 그 이후로 한국행을 예약했어요.

aa 비지니스는 별로라지만 성수기에 온가족 표 마일로 산거에 만족합니다. 

처음 미국올때 AA 이코노미 석 타고왔는데 그것보단 훨 낫겠지요. ^^ 랩차일드 비용 굳은걸로 국내선표 사려고 해요.

마모님, 늘푸르게님을 비롯한 마적단 선배님들 좋은 팁 주셔서 감사합니다. ^^  

앞으로도 지도편달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