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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 쇼 짧은 관람기

사총유세 | 2016.03.08 04:24:05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아내와 어제 라스베가스에 와서 ka show를 보았습니다. 쇼가 시작되기전에 1시간 반 전에 mgm호텔의 ticket 판매대에서 가격은 2좌석을 175불을 주고 보았습니다. vegas.com에서 168불이였구요, tic4tonight인가요? 거기서 180불에 팔더군요. 몇불차이가 나기는 하는데 굳이 발품을 팔 이유가 있을지 의문이 들더군요. 너무 여기저기 둘러보시지 말고 쇼 호텔내에서 사시는 것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ka쇼는 약간 지루하더군요. 전체적으로 화려한 무대장치에 묻어간다는 느낌이 듭니다. 여러 전투씬이 계속 이어지는데, 중간중간에 무대장치를 잘만들었구나, 그리고 몇몇 서커스 연기를 하는 몇몇 연기자들에게는 박수를 보내고 싶지만, 전체적인 스토리나 볼거리는 크게 점수를 주고 싶지는 않네요. 아마도 제가 너무 좋은 것을 많이 봐서 그럴수도 있겠다는 생각은 듭니다. 중간중간에 극장을 떠나는 관객도 보였구요 후반부 30분은 그나마 볼만했습니다. 


쇼를 보고 yelf에서 높은 점수를 받고 있는 gangnam bbq에서 갈비와 갈비탕을 먹었습니다. 너무 기대를 하고 가서 그런가요? 상당히 실망을 했습니다. 갈비탕은 조미료탕이라고 할수 있을 정도로 미원이 많이 들어간 맛이고, 고기는 너무 달았습니다. 외국인을 대상으로는 성공한 모양이지만, 한국인 입맛에는 호불호가 갈릴 것으로 생각되었습니다. 고기셑 2인분 가장 싼게 46불인가 하더군요. 세금과 팁 음료까지 한다면 60불은 넘어갈것처럼 보입니다. 


아내와는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는데 제가 쇼와 음식에는 상당히 민감해서 약간 부정적인 내용이 되었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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