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올해부터 눈팅하다가 최근에 가입한 신입입니다.
이번 여름 가족여행 (adult: 5, kid:3 - 4/13/15 살) 으로 일정은 7박8일 정도로 7월초에 Dominican Republic 의 Punta Cana 를 고려중입니다.
이전에 Cancun 을 all inclusive 로 두번 다녀왔는데.. 가성비로는 역시 Cancun 이 좋지만..이번에는 다른 곳을 가려고 알아보다가 Punta Cana 로 잠정 결정하였습니다.
BWI 가 근처라 비행기는 직항을 이용할 예정인데...Resort 에 대해서는 결정이 쉽지가 않네요.
이전글에 소소한 정보들이 조금씩 있는 것으로 보아 마모 회원들께 여쭤보는 것이 가장 소득이 많을 것 같아 글 올립니다.
일단은 All inclusive 로 생각중이고요.. 아이들이 있는 관계로 kids-friendly 한 resort 를 알아보고 있습니다.
Tripadvisor 의 review, 그리고 이전 글에서 언급된 바 있는 resort 들에서 Hard Rock 하고 Melia 계열의 resort 들이 눈에 들어오는데요..
혹시 경험이 있으신 마모회원님들의 추천을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혹시 activity 나 resort 밖의 추천할 여행지가 있으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Punta Cana 아직 안 정하신 것 같은데 다른데 어떨까요?
개인적으로 정말 학을 띈 곳이라서요. 몇 년 전이긴 하지만
거기서 상위권 All Inclusive에 갔는데 음식도 90% 이상 음식이 개판이었고
방도 습도 조절이 안되서 침구류에서 그 썩은 곰팡내가 엄청나서 고생했습니다.
침구류를 새것으로 바꿔달라고 해도 똑같고요.
푼타카나에 가서 만족 못 한 사람들이 은근히 꽤 되요. 특히 칸쿤 다음에 가시면요.
실례지만 어디 머무르셨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말씀하신 내용보니 걱정되네요..
카리브해에서 저렴해서 제일 많이 가는 곳 세군데가 캔쿤, 푼타카나, 자메이카 이렇게 세군데이구 비치가 제일 좋은 곳은 아루바 그리고 그외 섬 들은 제각기 유닉하고 체인 호텔이 없는 이유로 가격들이 많이 비싼줄 알고 있습니다. 제가 제일 저렴한 세군데를 다 가봤는데 저희는 푼타카나가 제일 좋더군요. 리조트가 비싸지도 않은 4스타 정도 였는데 7박 8일 동안 아무것도 한게 없었습니다. 담에 가면 산타 도밍고 투어를 꼭 해보고 싶더군요. 콜롬부스 죽기전 살았던집, 콜롬버스 뼈의 일부를 묻어둔 교회 그리고 아메리카 대륙 최초의 병원 최초의 교회 뭐 이런 최초의 역사 유적지가 많은줄 알고 있습니다.
저희는 아메리칸 항공 vacation package 로 예약했는데 호텔은 Catalina bravo인가 하는 리조트에서 지냈습니다.
자메이카랑 푼타카나는 사람들이 아직 때묻지 않은 순박함을 느꼈지만 칸쿤은 미국이랑 별차이 없었던것 같았습니다.
저희도 어린이 동반이였는데 물안에 고기도 많고 물이 얕으며 파도가 잔잔해서 정말 좋았습니다. 캔쿤이랑 비교가 안되더군요.
원래 아루바로 계획하다가..all inclusive 로 편하게 쉬고 오고 싶은 생각에 Cancun 을 생각했으나 2번이나 다녀온 관계로 새로운 곳을 찾던 중 Punta Cana 가 눈에 들어오더군요.. 알려주신 내용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저는 3년 전 쯤 Punta Cana에 Excellence Punta Cana를 다녀왔었는데 아주 만족 했었습니다
리조트 안에 식당이 6-7개 정도 있었던거로 기억하고 그중 맛있던곳도 그저 그런곳도 있었습니다. (음식은 칸쿤이 정말 좋았지 말입니다)
시설역시 칸쿤이 월등히 좋았으나, 저는 개인적으로 푼타카나가 분위기 등 여러가지 면에서 더 좋은 기억이 있습니다.
개인 preference가 될것 같은데요, 제 기억으론 칸쿤은 뭔가 모던한 느낌 푼타카나는 아 여기가 캐리비언 이구나.. 요런 느낌이 물씬 났던것같습니다.
리조트 앞 바다에 나가면 워낙 해변가가 넓어서 옆 리조트는 보이지도 않았고 나름 privacy도 있었구요.
그저 리조트에서 먹고자고 수영하고 쉬면서 가끔 excursion 하는 vacation을 원하신다면 푼타카나 강추 드리구요.
뭔가 많은걸 하고, 보고 싶으시다면 아무래도 칸쿤이나 다른곳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는 길지않은 일정이라 그냥 리조트에서 쉬기만 했음에도 만족 했었습니다만 리조트 밖에서 즐길수있는 excursion이 다양하게 있습니다. (스노클링, zipline, off road tour 등등)
저희 가족도 많이 돌아다니는 것 보다는 그냥 편히 물놀이 하면서 쉬는 것을 좋아하는 경향이 있어..말씀을 들어보니 많은 공감이 가는군요.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저는 한 3년 전인가 The Reserve at Paradisus Palma Real에 다녀 왔는데, 모든 룸이 다 suite room이어서 좋았습니다.
저희는 아이 없는 커플이라 이용해보지 않았지만 kids club도 잘 운영되고 있는 것 같았구요.
이 리조트가 Paradisus Palma Real과 The Reserve at Paradisus Palma Real 2개의 리조트가 같이 있는 구조인데요.
The Reserve가 나중에 증축한 리조트라서 모든 시설이 새것이었고, 등급도 더 높아서 모든 리조트의 시설을 다 이용할 수가 있습니다.
식당은 제 기억에 The Reserve 숙박객만 이용할 수 있는 곳이 4군데였구요, 모든 숙박객이 다 이용 가능한 레스토랑도 3~4군데 정도였던 것 같습니다.
근데 칸쿤을 다녀오신 적이 있으면 푼타카나는 별로이실 것 같아요. 음식 수준도 떨어지고 서비스도 상대적으로 좋지 않습니다.
뷔페에서 자리 안내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사람이 많아 바빴는지 서버가 턱으로 자리를 가리키며 앉으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습도가 너무 높아서 Passion님 말씀대로 침구가 축축합니다. 너무 습해서 나중에는 침대에 비치 타올 펼쳐놓고 잔 적도 있습니다.
푼타카나가 좋은 점은 1. room 2. 리조트 규모 및 조경 3. 잔잔한 바다와 밀가루 모래 이 정도인 것 같습니다.
외람되지만... 지카 바이러스는 이제 괜찮은건가요?
저희 부부는 푼타카나가 좋아서 매년 푼타카나로 4년째 휴가를 가고 있습니다. 2014년엔 하드락에 2015년에는 The Reserve at Paradisus Palma Real Resort에 머물렀습니다. 솔직히 음식은 비슷비슷 한다고 보면될거 같습니다. 더 리저브쪽에 skirt steak가 젤 좋긴했지만요 ^^;
하드락은 가격대비 시설에 상당히 낡은 느낌입니다. 규모도 크고 카지노와 메인빌딩이 커서 좋지만, 리조트 자체가 워낙 크다보니 셔틀(?)을 타고 이동해야하는데 때를 잘못 맞추면 오분 십분도 기다려야하구요. 어떨땐 만차라서 못타고 보내야할때도 있습니다. 저희 갔을때 암웨이 남미지역 큰 행사를 해서인지 몇백명이 한꺼번에 들어와서 복잡하더라구요.
더 리저브는 리조트 안에 더 리저브와 Paradisus Palma Real(정확한 이름은 모르겠네요) 인가 하는게 안에 같이 있습니다. 더 리저브는 바닷가가 아닌 안쪽에 위치해 있는데 좀더 조용하고 키즈풀이 이쪽에 있습니다. 이쪽에는 부페와 두개의 레스토랑 있구요, 메인빌딩쪽에 큰 부페와 몇개의 식당이 더 있습니다. 더 리저브 앞에서 바로 골프카트 대기하다가 바로바로 메인빌딩으로 데려다주구요. 저희 세살딸은 이거 재밌다고 좋아하더라구요. 메인빌딩쪽 밤에 운치 있고 참 좋았구요
passion님 얘기처럼 이상하게 푼타카나에는 가끔 쿰쿰한 냄새가 날때가 있더라구요. 그건 볼불복이라..
대체적으로 더 리저브가 하드락보다는 좋았습니다. 가격은 비슷한데 하드락은 리조트크레딧 줬던거 빼면 더 리저브보다는 한수 아래인거 같구요.
martian 님 말씀처럼 푼타카나는 조용한 바닷가가 좋은거 같습니다. 밖에서 즐길수있는게 좀 한정되어있습니다. 짚라인, 부기, 돌고래체험 등 액티비티가 한정되어 있는대신 그냥 바닷가와 풀장에서 수영하고 푹 쉬다 오기는 좋은거 같습니다. 솔직히 부기는 별로였구요, 돌고래 체험은 애도 즐겁고 좋았습니다. 대신 사진 같은거 다 돈주고 사야됩니다.
설명으로 하려니 넘 힘드네요.
궁금하신거 있으면 댓글 달아주시면 아는선에서 답변 드리겠습니다.
여기 한번 읽어보시고요. http://www.oyster.com/dominican-republic/hotels/
작년 땡스기빙 휴가때 다녀왔어요. 인기있는 Paradisus 중에 The Reserve 가 평이 좋던데 프로퍼티가 너무 커서 비치로 나가는데 좀 멀다는 단점도 있기도 했고 예약을 늦게 해서 이미 1박당 800불 넘는방만 남아서 못갔고요
Sanctuary Cap Cana 가고 싶었는데 역시 인기가 좋은지 제 일정에 예약이 안되서 Majestic Elegance Punta Cana 로 다녀왔어요.
Majestic 이 colonial 과 elegance 두가지 있는데 elegance가 살짝 더 비싼곳이지만 별 차이는 모르겠어요. 여튼 elegance 룸에 묵으면 라운지를 이용할수 있는 장점이 있고요.
단점은 지금 elegance옆에 새로운 건물공사중인데 제가 갔을때 아직 기반공사중이었으니 아직도 공사중이지 않을까 싶어요. 당연히 소음문제 있죠.
그리고 음식도 좀 별로에요. 전 개인적으로 만족스럽지 않았어요.
잠깐 사이에 많은 답글을 달아주셨네요. Passion님, 헤이즐넛커피님, 유저02115님, Martian님, verticaltree님, 장군이님, 마적level3님, CHLOE.DA님, marquis 님, 모두모두 감사드립니다.
저뿐만 아니라 나중에 punta cana 여행하시려는 마적단 분들께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는 답글들이네요.
다시한번 감사드리고...자세히 읽어보고 궁금한 점 다시 답글로 질문드릴께요.
사진들이 있는데 전 주로 인물 사진들이라 올리기 그래서 인물 없는걸로만 올려봅니다.
elegance 바닷가입니다. 카약 무료로 렌탈해줍니다. 바다 참 좋습니다.
하드락 바닷가입니다. 바다로 들어가는 경사가 조금 급하구요 파도가 쎕니다.
더 리저브 3층에서 바라본 풍경입니다. 3층인데 엘리베이터가 없습니다. (하드락은 3층인데 엘리베이터는 있었는데 4일동안 고장)
상세한 정보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Hard Rock 생각이 있었는데..문제점을 듣고 보니 생각이 좀 바뀌네요.
많은 도움 되었습니다. ^^
저희는 푼타카나 "바히아 프린시페" 에서 묶었는데 캔쿤에서보다 음식이나 써비스가 훨씬 더 좋았어요. 어린 아이들은 없어서 아이들 엑티비티는 모르겠네요.
호텔에서 당일치기로 사방 뚫린 버스 타고 다른 바닷가도 다녀왔는데 (이름은 생각이 안나네요) 말 타고 바닷가 다니다가 식당에서 랍스터 와 칼라마리 넣은 해물을 먹었는데 푸짐하고 맛있어서 지금도 생각이 납니다. 10년전 이라 많이 바뀌었겠지만 사람들도 캔쿤에서 보다 훨씬 순박했고요.
소소한 정보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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