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살리토가시기 전에 Marin Headland라는 곳에서 보시면 금문교가 아름다운뷰로 펼쳐집니다.
소살리토에는 Fish(Cash Only)라는 레스토랑에 크랩롤이나 클램딥이 맛있어요. Heath Ceramic좋아하시면 아울렛도 소살리토에 있구요.
샌프란으로 돌아오시는 길에 The Palace of the fine arts도 이국적입니다. The rock에서 숀코네리랑 딸이 만나는 장소구요.
밤에 Twin Peaks나 Bernal Hill에서 보는 야경도 강추입니다. 날씨가 좋은날엔 금문교, 베이브릿지 모두 잘 보이거든요.
클램차우더는 Ferry Building에 Hog Island Oyster에서 드셔보세요.
굴(점원에게 오늘 물좋은걸로 추천해달라하시고요:))도 신선하고 훌륭하며 서브되는 빵도 이곳의 유명한 베이커리 Acme브레드(같은빌딩내 매장있음)로 맛있습니다.
와이너리도 들르시나요? 제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동네는 Healdsberg라는 곳인데 그곳의 Christopher Creek의 와이너리는 작은 야외수영장과 자쿠지가 있어서 아이들이 놀기에도 좋을꺼에요. 내부는 소박하지만 vineyard가 펼쳐져있어 아름답고요. Napa쪽엔 작은 와이너리인 Honig추천해 드립니다. 두군데 모두 reasonable한 가격대에 캐주얼하게 마시기에 괜찮은 와인들은 선보일겁니다.
윈도우쇼핑하시기엔 Hayes Valley, Valencia에 로컬샵들이 많구요, Dolores Park 쪽 Tartine 베이커리의 Banana Cream Tart, Morning Bun, Humphry Slocombe Ice Cream의 Secret Breakfast 와 Vietnamese Coffee, Cafe는 Four Barrels Coffee at Valencia st. & Philz Coffee at Mission가 로컬 맛집 정도로 보시면 되겠네요.:) 그럼 즐거운 여행되세요!
와이너리와 Hayes Valley, Valencia도 샌프란시스코 근처인가요? 정말 상세한 정보 감사드립니다.
와이너리는 소살리토를 지나 약 1시간 20분정도 거리에 있구요.
Hayes Valley와 Valencia St.은 모두 샌프란시스코 내의 거리이름입니다.
그리고 Children's Creativity Museum과 Exploratorium, The California Academy of Sciences도 아이들 데려가기에 정말 좋아요.
Yelp나 해당 박물관사이트에 들어가보시고, 한번 방문 해 보세요.:)
와이너리가 생각보다 좀 머네요..만약 3박으로 여행 도중 늘리게되면 가보려고요. 그런데 인터콘티넨탈 실내 수영장에서 애들때문에 많이 있을거같아서 못갈수도있을거같아요..
버섯탁틴님.. 취향이 너무 좋으세요~ ㅎㅎ 저도 honig사랑하고 healdsburgh 너무 좋아하는데!
Humphrey Slocombe의 Secret Breakfast는 bourbon양주가 들어간 아이스크림이니 어른들만 드시길^^~ 전 이거 먹고 아이스크림 신세계를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Philz Coffee는 달달한거 좋아하시면 민트 모히또가 최고인것 같아요~
우왓! 취향 잘 맞는 친구를 만난것 같아요!
마침 저희 동네(미션)에 타르틴베이커리, 험프리랑 필즈커피 모두 있어서 개 데리고 산책하다 처음 먹어보고 중독되버렸죠, 특히 아이스크림...ㅠㅠ
Honig은 미국와서 가본 첫 와이너리였어서 더 애착이 가구요.ㅎㅎ
드라이하거나 캡위주로만 마시다가 Honig의 달달한 Late Harvest 와인을 맛보고 산 2012년 빈티지를 아직도 간직하고 있네요..^^
사람 붐비는 유명관광지보다 좀 한적하고 여유로운 곳을 좋아해서 Healdsberg에 가보고 푹 빠졌고요....
느긋하게 즐기며 먹는것도 요리하는 것도 좋아하는 전, 맛있는 곳 많은 샌프란이 너무 좋아요.:)
버섯탁틴님 - 앗, 저도 2012년산 carbs쟁여놓고 있는데ㅎㅎ//// 저에게도 샌프란은 사랑입니다.
dkfma9님 - 커피는 대중적으로 blue bottle/philz -> four barrel -> sightglass순서로 인기 있는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인테리어는 sightglass가 제일 멋있는것 같아요^^
그리고 boudin은 pier 39 -> fisherman's wharf가는 길에 있습니다. sourdough bread로 잘 알려진 집인데, 유리벽으로 되어 있어 빵만드는것을 밖에서 볼수 있습니다. 맛으로 치자면 전 ferry building의 hog island가 더 좋았습니다 (굴 좋아하시면 더더욱). Pier39에서 조금 멀어서 그렇지 (약 ~2마일) Ferry building자체도 나름대로 유명합니다. 치즈 좋아하시면 cowgirl creamery cheese도 유명한데 여기서 mt tam이라는 말랑말랑한 치즈 맛있고, 이곳에도 블루바틀 커피샵 있습니다. 이 빌딩안에 있는 다른 slanted door나 gott's roadside 음식점들도 다들 유명하고, 토요일 아침에 뒷뜰(?)에서 열리는 farmer's market도 참 먹을것 많지요. 특히나 roli roti rotisserie라는 트럭에서 파는 porcetta sandwich는 사람들이 줄을 서서 먹습니다 (고수잎이 엄청들어가 있어요).
여기 로컬들은 블루버틀보단 Philz Coffee, Four Barrels, Ritual을 선호하는 것 같아요.
커피 맛있는집 많죠.:)
굴도 함께 드실꺼면 추천 해 드린 식당에 한표요!
칵테일도 대체적으로 맛있고, 위에 말씀 주신 클램차우더 외에도 그릴드치즈샌드위치, 시푸드스튜 등 대체적으로 다 괜찮아요.
굴드실때 Pinot Gris같이 가벼운 화이트와인 한잔 곁들여 드세요.
저는 주로 밤에 베이브릿지 보이는 야외석에 앉는데 춥긴하지만
분위기있고 좋습니다. 이 시간이면 대부분 상점들이 닫았을 것 같은데..
드시고 트레져아일랜드로 가셔서 야경 보셔도 좋구요.:)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수정하며 덧 - 미션 24번가 바트쪽에 새벽까지 문여는 멕시칸집이 있어요. El Farorito라고 하는 곳인데 옐프보시면 리뷰수도 엄청나구요.
우리가 흔히들 먹는 Wrap된 Burrito가 이곳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장충동원조보쌈격이죠. 전 개인적으로 Super Suiza를 좋아하는데요, 좀더 리치하고 길티(?)한 맛이에요.
Super Burrito는 시키실때 보통 먹는 Carne Asada말고 Tripas로 해달라고 하면...
이게 바로 내장류인 '곱창'이랍니다ㅎㅎㅎ..제가 아저씨 입맛이라..여기서 한국음식의 그리움을 해소하네요ㅎㅎ
밤에 야식땡길때 맥주한잔하면서 높은곳에 올라 야경보면 이 보다 더 행복할 순 없습니다.ㅋㅋ
잘 즐기신것 같아 기분이 좋네요.
남은 일정도 알차게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무료 숙박권으로 쓰는 인터콘티넨탈을 저도 알아보았는데 maximum occupancy가 3명이라 아이들 포함하여 4명인 저희는 포기했는데 그냥 1명정도는 초과해도 괜찮나요? 괜히 인터콘티넨탈 같은 고급호텔은 그런 거에 되게 까다로울 것 같고 아침도 없다고 해서 포기했거든요.... ^^ 살짝 질문에 묻어 갑니다 ^^
제가 생각한거보다 볼거리가 많은거같습니다.. 우선은 갔다가 여행 도중에 3박으로 늘려도될거같습니다.
엘에이에서 운전까지 해서 오시는데... 2박 3일만 계시기는 좀 아깝지 않나요?
기간이 짧아 보입니다. 아직 어디 돌아 보실지 많이 research 를 안 하신거 같구요. 위에 버섯탁틴 님께서 많이 추천을 해주셨는데..거기에 좀 더 보내면....
야경은 treasure island 에서 보시는것도 괜찮구요. 하지만 twin peaks 도 꼭 가보시길 추천하구요. (밤과 낮의 느낌도 많이 다릅니다)
Castro 쪽 동네에 게이들이 많이 있는데, 거기 걸어서 돌아다니는것도 재미있습니다. 게이들 많이 있는곳이라고 해서 절대 위험하거나 이상한 동네 아니구요.
이쁜 카페나 식당들도 많이 있어요. 미국에서 가장 큰 차이나 타운도 일정에 없으시네요. golden gate park 도 꼭 들리시길 추천 드리구요.
알카트라즈 섬에 들어 갔다 오시는것도 좋은 경험이 될거구요. 특히 아이들이 좋아 할것 같습니다.
부둣가라고 하신 fisherman's wharf, pier 39에 가시면 ghiradelli square 에도 한번 들리시구요. 그쪽은 워낙 사람들이 많아서 들어가서 다 구경하고 나오면 벌써 하루 반나절 이상 걸리실거라고 봅니다. (혹시 크램차우더만 먹고 그냥 나오시려는 계획은 아니죠?)
Legion of honor, cliff house 쪽으로 이어지는 길들 따라서 가시면 좋은 경치들과 비치들, 좋은 집들 있어서 드라이브로 괜찮구요.
union square 는 그냥 대형 쇼핑몰이라 생각지 마시고 한번 들리시길 권합니다. 뉴욕이나 시카고 외에 미국내에 그런 시내다운곳은 없잖아요?
네...갑자기 결정된거라 어제만 여행후기들 인터넷으로 찾아보고 잘 몰라서요. fisherman's wharf가서 크램차우더만 먹을라고했더니 굴도 맛있다고 하셔서 거기 가보려고요..union square 는 뉴욕 멘하탄같은 분위기인가요? 멘하탄은 가본지라...한번 가봐야겠어요. 그리고 알카트라즈 섬 가는 크루즈같은게 있는거같던데...배타는걸 별로 안좋아해서요.
차이나타운에 맛집도 있을까요?
회사에서 답글 없을때 코멘트 하다가 퇴근했는데, 그 새 좋은 추천들 많이 해주셨네요~
저도 대충 정리하자면...
- 1일째: pier 39/fisherman's wharf/ghiradelli square. (alcatraz는 배타고 가는 감옥이예요. 한 3~4시간 잡으셔야 하는데 가게 되시면 표 미리 예매는 필수입니다.)
- 2일째: 롬바드 거리 -> 금문교 근처의 palace of fine arts -> 금문교 -> sausalito
- 3일째: muir woods -> mil valley downtown
옵션) - 첫째날이나 마지막날: big sur -> carmel beach -> monterey bay. 차로 오신다니, 오시거나 가시는 길에 들르셔도 될것 같아요.
옵션) - 4일째: Golden Gate Park (de young museum, academy of science (알비노 악어가 있습니다), botanic garden, 등등) -> ocean's beach/sutro bath)
Mil Valley 한번도 안가봤는데, 좋아보이네요...감사합니다. 다운타운에서 특별히 놓쳐서는 안되는 식당이나 카페 있으면 추천 부탁드려요~ *^^*
테드 스테이크라는 곳은 정말 맛있었고요,
저는 금문교를 자전거 빌려서 건넜는데, 정말 색다른 경험이었습니다.
다만, 처음엔 몰라서 금문교 건너 소살리토로 갔는데 태평양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맞바람으로 정말 후덜덜합니다.
그래서 소살리토로 배타고 자전거 가지고 가서 거기서 타고오면 되지 않나하는 생각도 해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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