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문글에도 있지만 솔직히 사인업 보너스가 절대적인 여기 회원들한테 평생카드 개념이란 처음부터 존재하지 않죠. 때떄로 5x 포인트 이런 딜이 있을때나 사용하는게 일반 카드가 아닐까 합니다.

싸인업 보너스에 별로 신경쓰지 않는 그리고 카드 개수가 적은 일반고객들한테는 이번 CITI 코스트코 카드가 아주 잘 먹힐 것 같습니다. 뭐 여기계신분들이야 4x 적립포인트가 TYP로 트랜스퍼되서 항공마일로 넘어가길 바라겠지만, 그보다 절대적으로 많은 사람들은 그냥 바로 cashback으로 쏴주는 걸 훨씬 선호할 겁니다. 아멕스가 이걸로 지금껏 엄청 재미를 본걸로 알고 있는데 제 주변에도 그 수많은 아멕스 카드 제끼고 코스트코 AMEX하고 executive membership조합으로만 카드 쓰는 사람들 꽤 많이 있습니다.

한가지 의문인 것은 왜 계약은 씨티하고 했으면서 "씨티"카드가 아닌 "비자"카드만을 받냐는 건데, 그건 씨티와 아멕스가 경쟁사이긴 하지만 좀 성격이 달라서가 아닐까 합니다. 씨티는 자체카드를 만들긴 해도 결국 비자건 마스터건 아멕스건 로고를 찍어야 하고 아멕스는 이게 자체적으로 해결되니 처음부터 다르긴 하죠.

다만 가만보니 씨티의 주력상품인 AA카드가 죄다 마스터 로고로 나오니 이건 코스트코에서 무용지물이네요. 결국 기존 수많은 비자로고 카드중에 하나를 쓰던가 4x를 노리고 코스트코용 씨티 비자카드를 하나 더 만들것인가인데, 저는 뭐 앞으로 코스트코에서는 online에서 SPG로 cashcard를 구매해서 쓰던가 UR적립되는 체이스카드만 집중적으로  쓰게 될 것 같습니다.

각설하고, 저는 이 카드 흥한다에 한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