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얼마 전에도 비슷한 글을 봤는데... 제 팩키지를 몇 년째 훔쳐가는 못난 x이 있습니다.
바야흐로=.= 2011년 땡스기빙 때 시작한 것 같아요.
원래도 온라인 쇼핑을 많이 하는 편이긴 한데 엄청난 양의 택배가 쏟아지던 홀리데이 시즌;에
자꾸만 누가 제 택배를 훔쳐가더군요.
박스 째로 훔쳐가는 것도 아니고, 메일 박스 에어리아에서 제 택배들을 오픈해서 물건은 쏙 빼고
박스, 봉투, 등등은 건물 뒷편의 그쪽 유닛에 살지 않으면 지나갈 일 없는 복도에 그냥 버려두고 갑니다.
건물은 컨시어지가 따로 없고, 4층짜리 워크업 빌딩에 9-5 수퍼가 있는 타입입니다.
ups가 건물 안에 들어올 수만 있으면 배달원이 모든 택배를 메일 박스 에어리아에 두고 가는데요,
제가 집에 없어서 문을 안 열어주더라도 다른 택배의 유닛 벨을 눌러서 들어올 수 있고, 제가 싸인을 하든 말든 그냥 제것도 거기에 같이 드랍... 또르르...
처음 이 일이 생겨서 빌딩 매니지먼트에 문의했을 땐 그냥 어쩔 수 없다고 하더라고요.
매니지먼트 오피스로 딜리버리 시키고 나중에 찾아가는 방법은 어떠냐고 했는데
그것도 어쩌다 한 두번이지 패키지가 정말 자주 또 많이 오는 편이라...;ㅁ;
카메라 설치를 건의했는데 그러면 모든 테넌트들의 동의를 받아야 하고
메일 박스 에어리아에 와이파이가 설치 있어야 하는데 없어서 안 된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단념하고 일부러 부티나는;; 박스에 쓰레기랑 경고문을 넣어서 포장한 걸 메일박스 에어리아에 놓고서
일부러 그 xx가 그 박스를 스틸하기를 기다렸어요.
아니나 다를까 그 다음날 스틸 했더라고요...
박스 오픈해서 함정?인 걸 알고는 이번엔 박스 그냥 오픈해놓은 걸 거기 그대로 두고 갔더군요.
정말 카메라 설치 해놓지 못한 게 한이에요.
박스 안에 쪽지에다가 이번에 니 얼굴 대문짝만하게 찍어놨으니 이짓 한 번만 더 하면 다음에 내 얼굴 코트에서 보게 될 거라고 적어놓긴 했지만요...
작년부터는 제가 ups 메일 박스를 쓰면서 이번 홀리데이 시즌엔 잃어버리는 것 없이 무사히 지나갔습니다.
근데 엊그제 ㅠㅠ 투미에서 ㅠㅠ 새로 나온 백팩형 캐리온 러기지ㅠㅠ 400불이 넘어가는 ㅠㅠ
그것을 훔쳐갔더라고요...........................
ups 에서 시그니처 필요로 하는 패키지길래 별로 걱정 안 하고 있었는데
저도 모르게 그냥 거기에 그렇게 두고 가버렸고.. 오랜만에 나타만 그 쉐이가 마치 그동안 못? 안? 훔친 걸 복수라도 하듯 한번에 홈런 치고 갔네요.
박스는 건물 뒤쪽 복도에서 나오고.. 패킹 슬립도 꺼내 갔더라구요ㅡㅡ; 왜지...
ebags 에다가는 ups 에 인베스티게이션 오픈해달라고 했고, 이거 환불 못 받으면 아멕스에다가 디스퓨트 할 거라고 말도 했고 정말로 하긴 할 건데,
이 도둑놈 때문에 화가 나요 정말 ㅠㅠ
빌딩 매니지먼트는 카메라 설치 어렵다고 하지, 이젠 진짜 제가 하나 몰래 설치해놓고 잡고 싶어요 이...-_-
1) 파워가 주변에 업어서 배터리로 동작해야 할 것 같은데, 건전지--;로 낮 시간 내내 녹화가 될까요?
2) 와이파이는 방법이 없을 것 같아서, 메모리를 꽂아놓으면 그 메모리에다가 그냥 녹화해두는 형식이어야 할 거 같아요. 메모리가 얼마나 커야 할까요?;ㅁ;
제가... 1번과 2번의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는 카메라를 찾을 수 있을까요?
찾고 나서 트랩을 또 설치하려고 하는데 ㅋㅋ;;
트랩 설치 해서 그 사람을 잡더라도, 카메라에 찍힌 테넌트들 프라이버시 문제가 될까봐 또 걱정이에요.
카메라를 메일박스 밑에 설치하면 얼굴은 안 찍혀도 몸이랑 훔치는 건 찍힐 테니까 이렇게 하면 나중에 프라이버시 문제가 없지 않을까 싶긴 한데
그러면 또 이 좌식을 잡을 수가 없고...
어찌해야 할까요 조언을 구해봅니다 ㅠ_ㅠ
세상에 같은 빌딩 주민중에 하나가 도둑이라니 아휴 그동안 맘고생이 많았겠어요.
오랫동안 벌어진 상황이고 개선의 여지가 없어보이는데 최대한 중요하고 비싼 물건들은 회사로 배송을 시키거나, 차라리 비용을 지불하더라도 집근처 ups 같은곳에서 운영하는 메일박스를 이용하시면 어떠신지요? 이런저런 스트레스보다는 낫지싶은데요.
모쪼록 튜미건은 잘 해결되길 바래요. 제가 다 안타깝네요.
ㅜㅜ 제가 할 수 있는 건 다 한 것 같고,
빌딩 매니지먼트 오피스랑 싸우거나/싸으고 폴리스 리포트 해야할 것 같아요... 몇 달만 더 살고 나갈 거였는데 증말 귀찮게 되었어요 ㅜ_ㅜ
지역이 어찌되는 지요.
제가 쇼핑 중독자라 님 심정 완전 이해합니다. 저도 몇번 물건 잃어버려 FEDEX, UPS, USPS한번씩 돌아가며 클레임 걸었죠.
님글 읽으니 UpS로 많이 받으시는 것 같은데 저같으면 사람 잡는것 보다 홀드 서비스 를 신청하겠습니다.
미국에 얼마나 이상한 사람들 많습니까? 물건을 계속 훔쳐가는거 보면 정상적인 사람을 아닐꺼라 단정짓고 트랩설치 궁리하고 물건 없어질까 전전 긍긍하고 이런 xx 에 님 시간 낭비하는게 더 아깝다고 생각됩니다.
그럼 홀드?서비스랄까
UPS my choice membership 가입을 하셔서 (무료임) - 프리미엄은 연회비 내니 고거 아님니다. 물건을 가까운 지점에 리딜리버리 시키는 방법이 있습니다. 요건 멤버라 돈 차지 하지 않습니다.
전 뉴욕에 살고 있어 아파트 부근에 ups 가맹점이 있어 그곳에 무조건 딜리버리 되도록 온라인으로 등록해 놨습니다.
가맹점이 없더래도 사이트에 약국이나 cvs또는 편의점등이 UPS랑 연결되어 물건 받아주는 서비스 해주니 가입후 님집 주위에 어는 곳에서 요 서비스 해주는 지 찾아보세요 .
만약 우체국이 집에서 가깝다면 주문시 UPS surepost 로 배달해 달라고 하심 UPS로 했다가 마지막 딜리버리는 USPS로 합니다. FEDEX도 smart 머시기가 있어서 이것도 마지막엔 USPS로 배달됩니다.
튜미 잃어버린거 읽으니 예전 구스 파카 잃어버려 팍 돌았던 제가 생각나네요
+100000
셀린님이 생각하시는 1,2번다... 나중에 셀린님이 더 크게 고생을 겪으실 수 있으니 추천드리고 싶지 않네요. 미국이 물건 잃어버린거 대비 인권이라는게 들어가면 말도 못하게 셀린님한테 불리할 수 있으니. 그리고 사실 설치를 해서 잡는다고 하더라도, 절대 그걸 과거 사건과 연결시키실수도 없고, 또 잘못 봤다라고 하면 더 추긍하기도 힘들것 같구요. 분실기록 다 모으시고, 경찰 리포트까지 작성하셔서 Managment 회사로 압박을 가하시더라도 결국 Rent비 인상으로 돌아올수도 있을것 같아요.
ups에 그런 좋은 서비스가 있군요. 셀린님 사시는곳에 ups 많을테니 잘됐네요. 저도 덕분에 하나 배웁니다 .
ups my choice premium 쓰고 있습니다... 흐하하 ㅠㅠ ups mailbox 도 있구요.
근데 이 러기지는 박스 부피랑 무게가 있어서 ups 갈 엄두가 안 나서 집으로 시킨 거라서요 :'(
ups 에서 제 시그니처를 받지도 않고 그냥 두고 갔으니 이부분은 사실 이쪽에서 보상받을 수 있을 거라고 봐요.
근데 이렇게 자꾸 훔쳐가는 쉐이가 너무 괘씸해서 이번에는 꼭 어떻게든 잡고 싶었어요ㅠㅠ
저는 글을 읽다보니 쥐덫이 생각나는군요, 박스를 열면 바로 덫이 나와 손을 무는 그런거... ㅡ,.ㅡ;; 꼭 범인 잡기를 바랍니다.
저도 다 끓어오르네요. 이건 경찰에 신고해야할 것 같은데요.
좀도둑 수준을 넘어섰네요.
미국은 처벌이 강해서 상습적으론 도둑질 저지르지 않을줄 알았는데 그렇지도 않군요.
완전 파렴치범 이네요. 잘 해결되기 바라고 윗분 조언대로 홀딩 시키는 방법을 쓰시는게 낫겠어요.
금캐러님, 미국이 처벌이 강한건 케이스 바이 케이스 인것 같아요.
좀도둑 같은건 어느날 몇시에 고정적으로 나타나는걸 알면서도 시간 없다고 안 잡아주더군요.
그런가요??
사실 폴리스 리포트 할라고 해도 정말 증거라고 할만한 게 그 박스 밖에 없어서 폴리스 리포트 한다고 해도 뭐 보여줄 게 있어야죠 :'( 네가 먹어놓고(?) 리포트 하는 거 아니냐 해도 할 말이 없고...ㅠㅠ
수퍼가 저번에도 이런 일이 있던 걸 알고 있고,
그때 수퍼가 아파트 매니지먼트에다가 이런 문제가 있다고 전했다고 하는데 그 이후에도 아무런 조치는 취해주지 않았어요.
이 부분을 매니지먼트 회사에 책임을 물을 수도 있나요?
입주민들의 동의를 받는 건, 수퍼가 일일히 다니면서 해야한다고 하는데 저 때문에 그러는 것도 조금 미안하고 해서요.
저도 일단은 roy님 말씀에 동의하고요. 도난당했다는 증거는 찢어진 박스같은 게 분명 있으니까요.
만약 카메라를 설치하려면 1,2번 충분히 만족하는 것들 적당한 가격에 구매 가능해요. 사실 그렇게 배터리가 오래 가는 제품은 많지 않은데 (아니면 비싸겠죠?)
대신 Flir FX 같은 거나 삼성 SmartCam Pro같은 microUSB-powered local storage
카메라에다가 Anker 20000mAh같은 무식한 외장 배터리 끼워 두면 되거든요. microSD는 요즘 워낙 저렴하기도 하니까 사실 128GB 사도 상관 없겠지만, 대부분 카메라들은 모션/사운드 디텍션이 있을 때만 레코딩을 하는 옵션을 제공하기 때문에 그렇게 큰 게 필요하진 않아요.
Flir FX 좋네요!! 4시간이면 조금 짧긴 하지만 그래도 미리 셋업 해놓고 트랩으로 쓰기엔 딱일 것 같아요... 하 ㅠㅠ
삼성 스마트캠이 가격은 더 좋은데 얘는 자체 배터리가 없다는 게 문제...
카메라를 몰래;_; 둘 경우엔 외장 배터리 둘 곳도 없을 것 같아서요.
매니지먼트 오피스랑 수퍼랑 얘기해보고 flir fx 사야겠어요.
이걸 excuse로 lease 안 채우고 이사를 하더라도 이 새퀴는 얼굴 좀 보고 가고 싶어요 ㅠㅠ
아 마음이 아프네요. 저도 가끔 다른 집에 여러 시핑박스들이 문앞에 놓여있는거 보고 '저것들 누가 가져가도 모를텐데 괜찮나??' 라는 생각도 많이 했습니다.. 부디 꼭 범인 잡으시길 바래요.
카메라를 몰레 설치시 문제 될수 있습니다.
그건 않하시는게 좋구요 (물론 건물주나 매니지먼 회사 동의가 있음 상관 없음)
건물주나 매니지먼 회사의 의무사항중 하나가 입주자의 안전을 보장하고 도난 방지를 해주는 것입니다.
우편물 분신의 경우 Federal Law 입니다.
잣은 분실시 개인의 신상이 털리수도 있는 아주 중대한 문제입니다.
그래서 일단 말씀 드린데로 Certified Mail보내세요 건물주와 매니지먼 호사 동시에
그리고 꼭 명시하세요 이런 일이 앞으로 발생한다면 매번 난 경찰에 신고할거구
또한 우체국에 Mail Theft Investigation 요청하겠다고 그리고도 개선이 안된다면 법적인 도움을 받겠다고 하세요
현제 사시는 곳에서 이사하실 생각이 있으시다면 아주 강력하게 하세요
+1
일 크게 만든다고 생각치 마시고, 장기간 싸움이 될 수도 있겠지만 본인의 권리를 찾는다 생각하시고 Roy님 말씀대로 진행하시는게 좋겠어요. Identity Theft 및 personal property theft니까요 강력히 대처하셔도 무리없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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