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토요일에 갔다가 월요일에 돌아오는데요
DCA 에 내려서 무료숙박권으로 윌라드 2박입니다( 마모 덕입니다. 감사감사^^)
어른 둘, 아이둘 인데요
1. 공항에서 호텔까지 메트로는 비싸다고해서 그냥 우버 타고 갈까합니다. DCA 에서 우버 탈수 있죠? 우버 한번도 타본적 없는 촌사람이라 ㅠ
요금은 20불정도면 해결된다는거 같은데 정말 그거 밖에 안 나올까요?
전에보니 우버 프로모션도 많았던것 같은데 열심히 찾아봐야겠습니다. 혹시 아시면 이것도 알려주세요 ^^
2.걷다가 지친다해서 투어버스를 타는게 나을까 싶은데 그루폰에서 이걸 찾았습니다. 괜찮은지 한번 봐주세요 ( 기억하실지 모르겠지만 세도나 목각인형이 수술이후에 많이 피곤해 하는지라ㅠㅠ)
https://www.groupon.com/deals/dc-trails-2
3. 여행은 진즉 예약했는데 monument 예약하는걸 깜박해서 줄서서 표를 받아야 할것 같은데 얼마나 일찍 가서 줄서야 할까요?
4. 돌아오는날 공항에는 얼마나 일찍 도착해야 할까요
벚꽃 축제 기간이라 사람이 많은것 같은데 .. 두시간 전에는 가야할까요? 월요일 밤 8시반 비행기 입니다
5. Capitol 은 예약하긴 했는데 마지막 남은 표 3장밖에 없어서 한사람은 못 들어가게 생겼어요 사정하면 들여보내 줄라나 몰라요 ㅠㅠ
질문만 한가득이네요ㅠ
여행은 가면 즐거운데 가기전 계획은 설레기도 하지만 머리도 아파요 ^^ 이번 주말 워싱턴 날씨가 좀 춥고 구름진다고 해서 좀 그렇지만 아이들이 가고싶어하는곳이라 저도 그 어떤 여행보다 기대되네요
다녀오신분들 어떤 조언도 환영합니다 팍팍 알려주세요 ^^
안녕하세요, 지난주말에 디씨 벚꽃축제 다녀왔습니다.
1. 우버가 확실히 싼듯 합니다. 첫날 공항에서 택시를 타고 호텔(파크 하얏)까지 24불가량이 나왔었는데 돌아오는길에 우버는 14불 정도나오더군요. 트래픽은 비슷했습니다.
2. 벚꽃 축제기간 링컨 메모리얼, 모뉴먼트, 제퍼슨 메모리얼을 따라 한바퀴 쭉 도는데 2시간 정도 걸린듯 합니다. 저희는 어른2명이긴 했는데 딸 2명(6살 3살)을 데리고 온 동료분도 걸어서 다니셨다고 하드라구요. 국회의사당이나 몰 주변까지 하루에 돌아다니시려면 버스가 나을것도 같은데 투어버스는 제가 몰라서 패스하겠습니다. 지지난번 방문시 덕투어를 이용해봤는데 덕투어는 별로였습니다.
3. 제가 줄을 안서봐서 잘모르겠습니다. 밖에서 보기엔 창이 되게 작아보이던데 경치가 잘 보일려나요?
4. 저흰 일요일 오후 디씨 -> 뉴욕행 비행기였는데 비행기 시간 1시간 반전에 도착했고 공항은 여유가 있었습니다. 이번주는 사람이 더 많으려나요.?
5. 저희는 방문하지 않아서 ^^ 이것도 패스하겠습니다.
쓰고 보니 별 정보가 없네요. 디씨의 벚꽃은 제 기대보단 좋았습니다. 즐거운 여행 하셔요~
디씨 살면서도 벚꽃놀이는 못 가본지라 다른건 잘 모르겠지만, 공항에서 우버는 많이 타봤어요.
디씨 도착시간이 언제인지 정확히 모르겠으나, 아침저녁 출퇴근 시간만 피하시면 트레픽도 심하지 않고, 특히 인원수가 많을수록 우버가 훨씬 싸고 쾌적할 듯 해요. 말씀하신대로 디씨지역 메트로는 그렇게 싸지않은데다 아이들 데리고 수많은 에스컬레이터 및 환승을 하시려면, 우버가 압승일듯요!
개인적으로는 디씨에 리프트 드라이버도 꽤 많이 있는 것 같고, 또 여행기간동안 한번 이상 우버를 이용하실 계획이라면 Lyft도 한번 고려해보시면 어떨는지요? 2주전에 첨으로 써보긴 했는데, 처음 가입하는 사람들에게 first 10 ride에 각각 5불씩 디스카운트 해주는 프로모션을 해서, 단기간에 여러번 이용하셔야 하면 한번에 5불 디스카운트 덕을 톡톡히 보실 수 있을듯 해요.
친구는 여행동안 어중간한 거리 (10불 내외) 에 사용했더니 한번에 5불 할인 받아 3~4불에도 넘넘 편하게 잘 다녔다고 하더라고요.
1. 우버가 더 싸고 좋긴 하지만, 아이들 포함 인원이 4명이니까 그냥 택시 타셔도 나쁘지 않을 거 같습니다 (우버 불러서 기다리는 것보다, 그냥 공항 앞에 줄서있는 택시 타는게 훨씬 편합니다. 저도 요번 아이들 봄방학때 워싱턴 디씨 가서 매번 택시 탔습니다. 저는 가족과 같이 다닐땐 몇불 차이면 그냥 편한 쪽을 택하는 편입니다.) 인원이 4명이면 메트로 타는건 가격 메리트가 별로 없습니다.
워싱턴 디씨 안에서 돌아다닐 때도, 걷기 귀찮으면 그냥 매번 택시 타는 것도 괜찮습니다 (예를 들어 Capitol 에서 Monument 까지 등등) 매번 10-15불정도 나올텐데, 4인 가족이 시간 절약하며 편하게 움직이는 걸 고려해보면 생각해볼만한 옵션입니다.
2. 투어버스 탄다고 돌아다니는 게 훨씬 쉽다거나 덜 걷는다거나 하진 않을 거 같습니다 (투어버스 서는 곳과 가려는 곳이 항상 일치하진 않을테고, 투어버스 시간맞춰 줄서서 기다렸다 타는 수고가 있기 때문에). 아무래도 투어버스는 걸어다니는 수고를 덜하기 위한 목적보다 버스 2층에서 시내 구경하는 재미로 타는 걸 고려해야 할 거 같습니다.
그런데 (목적이 걷는 수고 덜하려는 거라면) 4가족 투어버스 타는 비용을 다 합쳐보면, 디씨 안에서 매번 택시타고 이동하는 것과 비교할 때 오히려 더 비쌀 수도 있어요. 계획하신 이동경로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3. Monument 줄은 두주전 화요일에 제가 보니까 아침 8시반쯤 벌써 300미터정도 서 있더라구요.
4. DCA 공항은 그렇게 많이 복잡하거나 붐비는 공항은 아닌거 같습니다. 제가 몇번 이용해봤는데, 그냥 상식적인 수준의 시간 여유만 두시면 괜찮을 거 같습니다.
5. Capitol 은 표 없이 사정한다고 들여보내줄만한 분위기가 절대 아녔습니다. 아마 한사람은 그냥 못들어가고 기다리셔야 할 겁니다. 그런데 표 없이 들어갈 수 잇는 영역 (실내에서 줄서는 곳 근처 벤치, 카페테리아 등등) 에서 2시간쯤 기다리는 거 그렇게 힘들지 않을 거 같습니다.
주말이 아니라 평일이었다면, Capitol 가신 김에 그 근처에 있는 Supreme Court 도 구경하시면 아이들한테는 좋은 교육이 될텐데, 주말엔 문을 안 여니 아쉽네요.
워싱턴 디씨 대부분의 박물관은 입장료 무료이므로, 중간에 자투리 시간 남으면 아무 박물관이나 가보시는 계획을 다른 계획 사이에 끼워넣으셔도 좋을 겁니다. 개인적으로는 American History 박물관과 Natural History 박물관을 추천합니다.
DCA에서 우버 부를 수 있어요. 그냥 똑같이 어라이벌에서 기다리면 돼요. 단 택시 있는 차선엔 안 오고 한 번 건너서 타야 해요. 그리고 오는데 시간이 꽤 걸려요. 공항 밖에서 대기하다 뱅뱅 돌아서 오더라고요. 저는 그래도 택시보다는 우버가 좋지만요. 공항에서 메트로가 비싸진 않은데, 4인가족이면 메트로 타나 우버 타나 가격이 거의 똑같이 나올 것 같아요. (택시는 좀 더 비싸요. 한 30%정도?) 게다가 블루라인 타고 돌아야 하니 시간도 훨씬 더 걸리고요. 아무래도 택시나 우버를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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