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힐튼 홈피에 들어가 보니 제 다이아 멤버쉽이 소리 소문도 없이 골드로 바뀌어 있네요. 분명 2017년 까지로 알고 있었는데요 ㅠㅠ 제 이름으로 예약된 호텔들을 몽땅 취소하고 아직 다이아인 가족 명의로 재 예약하면서 문득 세상에는 영원한 것은 없구나 라는 걸 새삼 느꼈지 말입니다...
생각난 김에 하얏 다이아가 끝나기 전, 크게 한번 더 털어 먹어야 겠단 생각으로 카우아이/빅아일랜드 여행계획을 짜 보았어요. 어젯 밤, 항공권 발권과 빅 아일랜드 힐튼 호텔은 마쳤고요 카우아이 하얏 호텔 예약만 남겨 둔 상태입니다.
엘에이-카우아이 (LIH): AA 이콘, 일인당 AA 20,000 (실제론, AA 18,000)
빅아일랜드(KOA)-엘에이: AA 이콘, 일인당 BA 12,500 (~MR 16,000)
힐튼 Waikoloa 빌리지: 오션뷰, 5박, 215,000 포인트
남은 건 카우아이 그랜드 하얏 5박과 섬간이동 항공 (일인당 110불 정도) 예약이네요.
문제는 하얏인데요, 여기가 포인트&캐쉬 가 안되고 캐쉬 숙박은 너무 비싸 무료 숙박권이나 포인트 (일박 당 2만오천) 를 이용해야... 가족꺼로 체이스 하얏 처닝을 고려 중인데요 요즘 이게 가능할지 가늠할 수 가 없네요. 된다고 해도 나머지 3박에 75,000 이 필요한데 ur 을 하얏으로 옮기는게 좀 아깝네요. 대안이 있을까요?
지금 진행중인 https://dailygetaways.ustravel.org/ 에서 하얏 포인트 구입을?
네. 그런데 그게 작년 경험에 의하면 거의 복권당첨 수준이던데요? ^^
저도 다음주말 카우아이 하얏트로 넘어가려고하는데요, 3박중 2박은 프리나잇으로 쓰고 1박을 UR 에서 하얏으로 넘길려고 하고있어요. :)
어멋.. 저도 힐튼 다이아가 골드로 변해있어요! 하야트티어로 매치받은건데..
하얏 다이아인 제 배우자는 아직도 힐튼 다이아 네요. 전 하얏이 플랫으로 강등되고 한달만에 힐튼 마저... ㅠㅠ. 혹시, 하얏 다이아 유지하시는 중이면 괜잖지 싶은데요?
오오 알미안 님,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Westin Princeville 좋아요. 다만 오션뷰가 없어요. 하지만 리츠칼튼 Private Beach 이용하실수 있고요.
또 북쪽이 계심 나폴리 투어 하시는거 여기서 출발 하는 여정이 있어요. 그럼 남쪽에서 출발하시는것보다 훨씬 보딩 타임은 짧고 바다에서 많은 시간 보내실 수 있어요. 다만 Seasonal이 였던거 같아요. 배를 타는게 아니고 래프팅하는 보트같은거 타고 가는거같았어요 . 제가 갔었을땐 시간이 안맞아서 Princeville에 묶으면서 운전해서 아래까지 내려가는 번거로음이...ㅠㅠ
또 좋아하시면 하이킹도 꼭 꼭 많이 하세요. 카우이는 전 산때문에 갔었는데 정말 좋았어요. 좋은 시간 보내세요.
+1. 저도 웨스틴 좋았어요 (단, 업글빼고 플랫 혜택은 거의 없었던걸로 기억해요). 비치는 st regis 말씀하시는거죠? 몇 년전에 갔을때 웨스틴, 레지스, 그랜드 하얏 다 가봤는데요, 커플로 가시긴 레지스가 제일 좋은거 같고 다른 두 곳은 가족단위에 더 좋은 것 같아요. 하얏은 리조트 자체는 좋고 풀도 많지만 방도 좀 낡았고 (그 사이 레노베이션했을까요?) 모든풀에 사람이 바글바글해서 좀 많이 산만했네요.
카우아이 가면 Princeville 쪽은 꼭 가봐야하나봐요? 다음주 화요일에 오아후 3박 그리고 이어서 카우아이 3박 하거든요. 카우아이에선 어떤걸 해야 좀 보고왔구나 할수있을까요? ^^;
댓글이 마니 늦었네요. 찐빵님이 말씀하시데로 3일 여정이시라면 아래쪽에서만 집중하시는것 추천드립니다. 아이들이 있으신지 뭘 좋아하시는지 몰라서 그냥 제가 한거러 간단히 말씀드릴께요.
카우이는 정말 오하우에 비해 시골입니다. 아직 덜 상업적이라고 해야 할까요. 그래서 액티비티갔은건 더 비쌌던걸로 기억해요.
1.Waimea Canyon (렌트카로 스스로 가실 수 있어요)
2.Na Pali Coast State Park(보트 투어로 가셔야 합니다)
3.Kalalau Trail (이 트레일에서 시작하면 몇일만에 나폴리코스트에도 갈수 있어요-남쪽에만 계신다면이건 북쪽에 있어서 패스하셔야 할듯요)
아이들이 계신다면 카약킹 투어나 주라식 파크 촬영했던곳도 하이킹 하실수도있구요. 다른 섬에 비해 비가 많이 와서 산에 잠깐 잠깐 생기는 폭포가 정말 멋져요. 하지만 그 폭포를 많이 보신다면 비가 많이와서 헬기투어를 못하실 수도 있다는...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업데이트: 카우아이에서 빅아일랜드로 가는 하와이언 항공은 이콘 일인 편도에 110불 인데요 짐값이 25불 (하와이언 멤버는 15불) 이네요. 게다가 중간에 마우이나 오하우에서 갈아타야 하기 때문에 조금 더 주고 퍼스트 (159불) 끊었습니다. 짐은 두개까지 면제라네요. 마일리지로 하면 united (혹은 UR) 일인 편도 이콘 6,000, 퍼스트 8,500 으로 가능하긴 한데요, 퍼스트 표는 전혀 보이지 않더군요.
카우아이에서의 숙박은 아직 변수가 있지만, 우선 1박은 Princeville 에 위치한 세인트 레지스로 했고요 (SPG 15,000 + $275), 나머지 4박은 하얏 회원 디스카운트 (일박당 459불 + 수수료,텍스)가격으로 시티 프레스티지 컨시어지를 통해서 1박 크레딧 받고 예약 해 두었어요. 다 해서 2200불 정도 였고요 첵크아웃 한 후 1-2 빌링 사이클 지나서 550불은 돌려준다고 합니다. 기본방 예약이 끝나자마자 다이아 핫 라인으로 스윗 업글 시도했고요 예약 첫날은 기본 스윗이 없어 나머지 3일만 기본 스윗인 가든뷰 스윗 (일박당 천불 정도) 으로 업글했어요. 나중에 혹시 오션뷰 스윗으로 업글해 주시길 내심 바라지 말입니다. ^^
그래요? ^^ 하긴 가격을 보면 좋을 것 같긴해요. 스윗 업글 가능한 방이 3일치 밖에 없어서, 세인트 레지스를 2박 하고 하얏을 3박 할까 생각해 봤는데요 아무래도 시티 프레스티지의 1박 무료 혜택을 놓치기가 아깝네요.
네. 그러길 은근히 바라는 중이에요. 감사합니다. ^^
4일을 몽땅 스윗업글을 못하니까 문제가 좀 생기네요. 예약번호는 하나인데 내부적으로 1박 + 3박으로 바꿔야 한다는 군요. 그래서 deposit 도 2박치가 아니라 3박으로...무엇보다도 걱정인 건 시티에서 3박으로 간주, 1박 크레딧을 안 줄까 봐 걱정이네요... 그럴리는 없겠죠? ㅠㅠ
제가 소 뒷걸음치다 쥐 잡은 격으로 3박 + 1박이 4박 올 스윗으로 바뀐 케이스 인데요. ( 관련글 - 호놀루루 와이키키 레전시입니다.)
요렇게 예약이 2개 있었는데, 골드패스포트에 매번 전화해서 시티로 한 예약 (#1)으로 스윗 업글 바꿔달라고 하니 스윗이 3박만 가능해서 쪼개지 않고서는 안된다고 함. 포기하고 그냥 예약 #1로 가려고 작정. 미련 못 버려 취소 안하고 있으니 취소 가능 막지막 날인가 하루 전에 호텔에서 이멜옴. "요렇게 방 예약 돼 있는데 체크인은 몇시? 침대는 어떤 타입?" 이러고 왔길래, 자초지종 얘기하고 예약 안 쪼개지고 BRG레잇 그대로 적용 한 상태로 예약 #2에 적용된 스윗을 예약 #1로 바꿔 달라고 함. 이 스윗 업글권은 안쓰면 만기되는거라 새 업글권 쓸 줄 알았는데 그냥 해줌. 아직 스테이 전이라 씨티의 크레딧은 아직 컨펌 할 수 없지만, 예약이 쪼개진것도 아니고, 레잇만 바뀐거라 가능하리라 생각합니다.
결론은 호텔에 직접 얘기해 보는게 좋을 듯 합니다.
그랜하얏 카우아이가 하얏 다이아들이 스윗업글 쓰려고 다 모이는곳이어서, 비수기 아니면 가든뷰 스윗도 잡기어려운데 잘하셨네요. 비수기여서 아마 오션뷰스윗받으실수도 있을듯합니다. 만약 업글안되도 그랜 하얏 가든뷰 스윗이 더 좋을껄요. 바로 문열고 가든 및 비치로 나갈수있고, 가든지나서 바로 바닷가라서 푸른 잔디가 쫘악 보이는 건너로 바다도 보이구요. 바로 방문 바로앞에 해먹도 있고, 바닷가 앞에 낭만적인 그네의자도 있어요. 스윗은 다 수영장에서는 멀어요. 수영장이 뷰를 가리지않아서 좋죠. 사실 바다보이는 뷰는 라운지(그랜 클럽)가면 실컨보시면서 아침/간식 드시면서 보면 되구요. 거실이 커서 일행좀 늘려 더 데리고 올껄 생각드실껍니다. 소파서 tv가 너무 멀어요.
그렇군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그런데 하와이는 성수기가 언제인가요?
아... 카와이 하얏은 스윗이 좋은 곳이군요. 그걸 모르고 일반방은 별로라고 했네요... 유나님 첫날은 레지스 가시는 군요. 저도 첫날만 레지스에서 시작했는데 방보고 하루만 예약한 걸 어찌나 후회했던 기억이 나네요. 글 제목에 딱 어울리는 사진 한장 올려요 (아무도 레지스를 칭송하지 않는 분위기 같아서 ㅎㅎ). 레지스에서 주니어 스윗으로 업글받았는데 아직도 기억에 남는 아침 중 하나에요.
작년 땡스기빙때 오하우 첨가보고 이번땡스기빙에 빅아일랜드 다음해 1월 마우이 예약해두었는데 카우아이도 가봐야겠다는 생각이 막 들지말입니다..(태후끝나면 안되는데...) 정말 마일모아 덕분에 평생 생각지도 못한 하와이를 이렇게 많이 가게되네요^^
유나님 하와이 가시는군요, 부럽네요~
개인적으로 빅아일랜드가 제일 좋았는데 가신다니 부러워요!! 카우아이는 못가봐서 다음엔 카우아이로 가보고싶은데
유나님 갔다오시면 우선 후기로 대리만족 해야겠네요! 좋은 여행 되세요 :)
아직 멀었네요. 내년 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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