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취미든 비쌀수록 좋은 것은 맞습니다.
그와 별개로 가격대 성능비가 높은 모델도 있는 것이 맞고요.
자전거도 일단 구입하시면 자동차와 비슷하게 꾸준히 돈이 들어갑니다.
물론 자동차처럼 부품값보다 공임이 더 들어가기도 하고요.
천불대면 1000-1100불을 생각하시는 것이지요?
이 금액대가 입문 레벨로는 쉽게 생각할 수 있는 금액대인데 다른 변수가 또 많습니다.
헬멧, 자전거 의류, 각종 악세사리 등등을 무시할 수 없거든요.
그리고, 특히나 한인, 다른 아시안 분들과 즐기시게 된다면 기변의 압박에서 벗어나시기 힘드실 겁니다.
미국인 위주의 클럽에서 활동하시면 그런면에서는 좀 자유롭지만, 시간이 좀 지나면 결국은 흔들리실 겁니다.
주제가 좀 벗어난 감이 있는데요. 정말로 토탈이 천불 정도라면 선택이 폭이 그리 크지 않습니다.
헬맷, 의류를 저렴하게 구입해도 150불은 예상해야 되므로 자전거는 대충 800불 정도 선이 되거든요.
www.bikesdirect.com 이 가장 저렴하게 판매는 하고 있습니다.
http://www.bikesdirect.com/products/motobecane/ventnoir_xii.htm
정도가 입문용으로는 괜찮아 보이네요.
알루미늄 프레임에 시마노 105 등급 정도면 입문용으로는 적합하다고 보여집니다.
Bikes direct의 문제는 90% 조립형태로 도착하기에 IKEA 가구 조립하는 정도의 센스는 있으셔야 조립이 가능하실 겁니다.
주변에 performance bike가 있으면 거기 세일 제품이 그럭저럭 괜찮습니다.
http://www.performancebike.com/bikes/Product_10052_10551_1185531_-1_400315__400315
정도가 비슷한 등급으로 보이고요.
로컬샵에서 구입하면 1년간 세팅은 무료로 해주니까 그런면에서는 좋습니다.
다만 가격이 bikes direct만은 못하죠.
그 외에 craisgslist를 활용하는 방법이 있는데, 키가 크신 분이 아니면 맞는 사이즈를 찾기도 좀 어렵습니다.
키가 175cm 이상이시라면 사이즈는 쉽게 찾으실 수 있을 겁니다.
주변에 아시는 분이 있어야 감이 좀 오실 수 있을 겁니다.
보통은 싼 것을 더 싸게 사는 것보다 비싼 제품을 싸게 살 기회가 더 많습니다.
4000불짜리를 2000불에, 2000불짜리를 1000불에 살 기회는 좀 보이더군요.
마지막으로 한국에 가져가시려면 자전거샵에서 자전거 박스만 구하시면 타고가시는 비행기에 싣고 가는 것은 문제가 아닌데,
한국에서는 위에 말씀드린 이유로 고급 메이커가 아니면 안가져 가시는 것이 나으실 겁니다.
이런 저런 말 참 많이 듣게 되고, 그 이유로 짜증이 많이 나실 겁니다.
한국에서 수백만원대에 거래되는 자전거를 싸게 구입해서 가지고 가신다면 의미가 있을 것 같습니다.
묻어가는 질문인데, 여름에 제주도에서 2주정도 있을 예정인데요 남편이 자전거를 여기서 가져가는게 좋을까요? 한국에서 프리미엄 바이크를 렌트할수 있을까요?
미국에서는 확실히 Yes라고 답드릴 수가 있는데, 한국은 저도 경험이 없어서 모르겠네요.
자전거 피팅 문제도 있어서 가져가시는 편이 좋긴 할 겁니다.
다른 짐이 많다면 자전거 가져가시는 것이 상당히 부담되시긴 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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