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일리지의 가치는 그떄 그때 본인이 처한 환경에 따라 달라진다고 봅니다. 제 경우는 마일잔고, 현금여력, 그리고 앞으로의 여행계획 등등의 많은 변수들이 제 판단 기준이 됩니다.
저도 뉴질랜드 딜 보긴 했습니다만 싸다고 무턱대고 갈 수는 없는 노릇 아니겠습니까? ㅎㅎ
배우자의 만족도 ^^v
.
그때 그때 달라~~~~요! (너무 옛날 사람인가요? ㅋㅋㅋ)
비즈니스나 퍼스트를 타지 않으면 마일 효율이 제대로 나오지 않는다는 것을 잘 알지만 그렇게 쓰기가 힘든 것이...
혼자 또는 2인가족인 경우와 4인이상 가족인 경우 상황이 너무 다르게 됩니다. 일단 4인가족 비즈니스 퍼스트 발권 가능할 만큼 있을 정도로 모으는거 쉽다고 생각하는 분 거의 없으실 거예요. 게다가 비즈니스 퍼스트 좌석을 너무 적게 풀어서 4인 발권 자체가 안되는 경우도 너무 많고요. 또 비즈니스 퍼스트 발권 가능하다고 해도, 가만 생각해보면 비즈니스 타고 한번 여행 할 거, 이코노미로 발권 하면 여행을 두번 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이코노미로 발권 하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여태 한번도 비즈니스 퍼스트 타보진 못했고, 마일당 효율이 상당히 안좋은 발권을 하기도 했지만, 그래도 마일로 다니는 여행에 매우 만족하고 있습니다.
마일이 아니었다면 이렇게 가족여행 자주 다니는 건 불가능 했을 테니까요. 저에겐 마일당 센트로 따지면 거의 극악한 수준의 효율이 나오더라도, 한번 여행하는데 비행기 레비뉴 티켓이었다면 5천불 넘는 목돈 나가서 숫제 여행을 못했겠지만, 이걸 한달 생활비 수준에서 감당 가능한 수준으로 낮춰놓으니, 아이들 봄방학때 비행기타고 여행가고, 여름방학때 여행가고, 땡스기빙때 여행가고, 크리스마스때 여행 갈 수 있게 되었다는 거 자체로도 마일이 있었기에 가능한 거였습니다. 저는 여기에 의의를 둡니다.
시간이 없어서 여행 못 갔지 마일이 없어서 여행 못 간 적은 한 번도 없더라고요(...)
맞아요 맞아요 !! ^^
전에 같으면........뉴질랜드 갔을텐데...ㅁㅁ
저도 유나님과 같은 의견입니다.
주로 비즈, 퍼스트(주로 부모님, 배우자에 우선)에 사용하는게 후회없고 뿌듯합니다.^^
마일의 가치도 중요하고 비즈, 퍼스트, 럭셔리 호텔도 중요하지만, 그때 그때 상황에 맞고 가고 싶은 곳에 가고 싶은 사람과 가는 여행이라면 마일이 아깝진 않다라는 생각으로 씁니다. 하지만 좋은걸 한 번 경험하고 나면 빠져 나오기 힘든 건 사실이죠 ㅎㅎㅎ.
함께 하고 싶은 사람들과의 여행. 생각만으로도 행복해지네요. ^^
연회비는 이해가 되나 스펜딩 수수료가 왜 투자비용인가요? 카드 쓸때 따로 수수료가 드나요?
솔직히 비지니스, 퍼스트 타면서 '이걸 돈으로 하면 이 가격이니 마일로 하면 짱 효율적이다!'라고 하는것보단 평소에는 과감히 못 해보는 것들 (스윕 업글, 파크하얏 숙박, 비즈 퍼스트 석 등등)을 마일을 통해 하는것.. 이것만으로도 충분히 가치가 있을거 같아요.
댓글 [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