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ted에서 한화로 14조원을 주고 보잉 737을 150대나 구매한다는 기사를 본 게 며칠전인데
오늘은 AA에서 보잉 77W(=777-300ER)를 10대 들여온다는 안내글을 봤네요.
777시리즈가 한대에 3천억정도 하니까 것도 3조원이군요. 물론 리스겠지만..
미쿡 항공사들은 (아시아 항공사에 비하면) 워낙 구닥다리들을 많이 굴리잖아요.
신규 구입은 안 하는줄 알았더니 꼭 그렇지만은 않은가보네요.
혹은 기존 항공기를 처분하고 연비 좋은 새걸 사서 굴리는 편이 싸게 먹혀서 그런것이려나요. 기름값이 너무 올라서.
암튼 반갑네요. 마일과는 관계 없는 얘기라 죄송~ 가끔은 이런 소식도 올라와줘야되지 않겠습니까^^
United의 737이야 거의 다 국내선 혹은 끽해야 중미/남미 북부 구간 정도에 들어갈테고,
AA의 77W라면 아마 JFK-LHR/LAX 같은 노선부터 시작하겠지요.
후자는 12월부터 들어온다니 내년 초 비수기에는 마일리지로 한번쯤 타볼 수도 있겠네요.
근데 United의 CEO인 Jeff Smisek이 United 기내 잡지에서 보던 사진이랑 많이 다르네요.
되게 게이같아보였는데 WP 사진에서는 머리숱도 많지 않고 뭔가 야전 사령관 같은 느낌이랄까요..
하드웨어는 업뎃이 된다해도 나몰라라 소프트웨어는 어쩔라는지...
전 처음 UA 탔을때 (그전에 타본건 댄공과 TG뿐) 스낵타임에 샌드위치 박스 거의 던지다 시피 주는거 보고 기절할뻔했고
열어보고 샌드위치 2쪼가리(합쳐서 식빵한쪽 크기), 쥬스 +a 의 허접함에 기절했습니다. ㅋㅋㅋ
와이프랑 미국 건너올 때 UA 타고왔는데 마음의 준비를 하라 일러줬는데도 놀라더군요 ㅋㅋㅋ
AA가 시카고 동경노선에 77W 투입하기만을 학수고대하면서 마일 잘 모으고 있습니다.....ㅎ
새 비행기 뿐만 아니라 상담원도 좀 늘렸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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