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서울 호텔을 좀 찾아보다 알게 된 건데, 혹시 저처럼 모르셨을 분들을 위해.
1) 매리엇 코트야드 남대문이 문을 여는군여. 예약은 올 6월부터 받기 시작하네요. 이번에 영등포 코트야드 타임 스퀘어가 등급 하나 내려가면서 Cat 4, 코드야드 판교도 등급 Cat 4인데, 매리엇 코트야드 남대문은 위치가 워낙 좋으니까 등급이 이들보다 좋은 건 알겠지만, 매리엇 코트야드 남대문은 Cat 6 이네요. 코트야드 치고 좀 높은 듯. 매리엇 카드로 받는 숙박권 쓰지 못하는 게 많은 분들께 아쉬울 듯 ((내년 등급 조정 때 등급 빨랑 내려가길 바랍니다. ㅎ)
2) 스타우드가 Design hotel 과 파트너쉽을 맺으면서 (참고로 디자인 호텔도 BRG 가능하답니다. ㅎ ) 한국에도 2개의 디자인 호텔이 스타우드 계열로 이제 검색이 되는데요 (전 올해 SPG 11개 브랜드 달성하고 11000 프로모 스타뽀인트 받을려고 해서 디자인 계열 호텔에 함 가야 해서리.. 중동에는 이 계열 아예 없습디다.) 인천에 Nest hotel, 여의도에 Glad 호텔이 있네요. 가보신 분이 계실지도. 위치상 일단 여의도에 Glad 호텔에 좀 관심이 있어, 플랫 베네핏으로 어떤 점이 적용되냐 문의를 했더니 아래와 같은 답변이 왔습니다. 그냥 참고하시고.
Actually, Design hotel is not starwood hotel and just participate in SPG.
So, we can only offer room upgrade upon available , 16:00 P.M late check out upon available , free wifi, earning starpoint and welcome gift starpoint for gold and platinum member.
We are sorry but can not offer breakfast and lounge access.
We don't offer as same as starwood hotel, but it will be a good experience.
참고로 전세계 디자인 호텔 리스트 검색은 여기서:
https://www.starwoodhotels.com/design/directory/hotels/all/list.html
글래드는 처음에는 포인트 숙박이 가능했었지만 어느 순간 모두 Block 시켜 버리더군요... 제가 봤을때는 2017년 9월인가?까지 포인트를 막아놨더라고요.. 그 뒤로 정 떨어져서 가 볼 생각이 없어졌어요... 아마 CAT도 한단계 오른걸로??? 처음엔 3000포인트로 가능했었는데.. 지금은 모르겠네요
제 SPG APP 로 2016년 아무 날짜 찍어보니 포인트 숙박 가능한데요… 현재 7K 네요. 서울의 가장 낮은 등급인 알로프트도 7K 인데, 그래도 위치가 여의도인데 3K 는 좀 낮은 듯. 참고로 Nest hotel 도 7K 나오네요.
인천 Nest hotel 강추합니다. 디자인 호텔답게 감각적인 느낌이 확실히 듭니다. 조식 먹는 곳도 계단식으로 아주 근사해요~
저는 유럽에서 디자인 호텔 가 봤는데 되게 느낌 좋았어요. 네스트 호텔은 괜찮단 얘기 많이 들었어요.
내년이면 강남에 4P도 열릴 예정인데, 합병 완료되면 서울은 아주 매리엇판이 되겠네요.
ps. 어차피 디자인 호텔은 SPG 자회사인데 왜 이런 식으로 할까요? 거의 플랫 베네핏이 없다시피 해요. QS 쌓이는 게 어디예요T_T
저도 11개 브랜드 프로모로 할겸, QS 도 할겸 함 가볼려 합니다. 조식이나 라운지에 워낙 spoiled 되다 보니, 그게 보장되는 다른 옵션이 있으면, 디자인 호텔 쪽에 잘 손이 안 가긴 하네요.
댓글 호텔 후기 감사합니다. ㅎㅎ
디자인 호텔들도 컨시어지 라운지 있나요? 한국 호텔은 방보다는 라운지와 조식이 중요해서요.
참고로 디자인 호텔 애기가 나와서 한자 더 적습니다. 보니까 가장 최근 4월에 조인한 디자인 호텔이 비엔나에 있는 곳인데 (Das Triest), 유럽이라는 위치, 가격대와 property 분위기에 비해 등급이 매우 착하네요 (Cat 3). 파트 하얏 비엔나 가시는 분들 겸사 한번 들러볼만 하지 않을까 싶네요.
https://www.designhotels.com/hotels/austria/vienna/das-triest
https://www.dastriest.at
역시 매리어트는 아무도 관심이 없군요.. 그래도 꿋꿋하게 매리어트를 다니는 1인..
실버 챌린지…. 흐미. -_-;;
아무도 관심이 없긴요. 저 매리엇 광팬. 카이로는 매리엇이 왕입니다요. ㅋㅋ 이제 SPG 마저 접수하면 걸프에서마저 왕입니다요. 요즘 매리엇이 as late as 4pm check-out 이란 멤버 베네핏을 내봐서 guaranteed 4pm check-out 도 아니고 이 뭐시기냐 .. 하는 원성을 듣는 거 같은데, 최근에 간 카이로 궁궐 메리엇은 "나 4시까지 late check-out 해줘" 하니까, “아뉘, 미스 xxx, 그 무슨 얘기를 !!!!!! 우리의 executive level guest 는 체크인 할 때부터 무조건 6시 late check-out 이야요.” 라더라는….;;; 어후, 역쉬 매리엇 ~
JW Marriott Cairo Mirage (공항 근천) 가 유명한 Coptic 크리스천 오너랑 손잡은 건데, 카이로의 또다른 유명한 Coptic 오너 소유인 Fairmont Nile City 도 그냥 페어몽 버리고 매리엇과 손잡아서 JW Marriott Cairo Nile City 머 이런 걸로 변신시켜 줬으면 좋겠어요. >.<
그나저나 코트야드 남대문 Cat 6 은 정말 좀 오바아닐까 싶습니다. 사진으로 보아하니 꽤 괜츈하고 고급스러 보이던데, 아예 facility 자체를 좀더 업글해서 르네상스 이런 브랜드 붙이고 Cat 6 이면 모를까… 정말 내년에 등급 조정되어 Cat 5 로 살짝쿵 내려가길 기대해 봅니다.
저도 카이로 가고싶네요.
그리고 한국에 있는 코트야드는 참 어색해요. 판교에도 그렇고 모두 라운지가 있으니...
그렇거면 굳이 왜 코드야드로 하는지....
정말 카이로는 매리엇이 꽉 잡고 있는 듯요. (평이 좀 많이 극과 극으로 갈리긴 하지만) 릿츠 나일 (이거 이집트 정부 건물임. 힐똥을 버렸음. ㅋ)도 이제 문을 열었고, St Regis Cairo 도 문열때쯤이면 매리엇 깃발 아래 있게 될 테고 하니, 정말 나일 강변은 트라이앵글로 형태로 양쪽에서 다 평정 (Ritz Nile + Marriott Omar Khayyam Palace hotel + St Regis Cairo), 카이로 공항도 다 평정 (JW Marriott Mirage + Renaissance Mirage + Le Meridien Cairo airport), 심지어 피라미드 기자도 (Le Meridien Pyramid + MENA house palace hotel) ….
매리엇 궁궐 호텔 칵테일 파티때 초대받아 갔을 때 들은 애기로는, MENA house 는 staffs training 도 시작했고, 업그레이드 할께 엄청 많지만 (특히 후진 wi-fi), 일단 올 겨울부터 매리엇 깃발 꼽고 영업 시작할 거라는데, Cat 1 을 살포시~ 기대해 봅니다. (St Regis Cairo 는 St Regis Mumbai 처럼 Cat 3 기대해 봄) ㅎㅎ
한국의 코트야드를 보니... 마치 영국의 M&S(막스 앤 스펜서) 가 초기 한국 들어왔을 때 무슨 고급 브랜드인양 (걍 영국 수퍼마켓 제품들인데..) 들어왔을 때의 그런 뭥미스런 그런 느낌을 좀 주긴 합니다.
SPG 하나 더 늘었습니당. 더 팔래스 호텔이 쉐라톤으로 리브랜딩해서 7월에 연대요.
http://www.hotelavia.net/news/articleView.html?idxno=971
쉐라톤은 개별 호텔마다 퀄러티가 극과극을 달려서 참으로 SPG 로서도 어찌 좀 부스팅 해볼려고 발버둥쳐도 처치불가한 그런 브랜드인데, 한국의 쉐라톤들은 퀄러티를 괜츈하게 유지해서 그런지 브랜드 이미지가 꽤 좋은 듯. 갠적으로 Westin 의 heavenly bed 제품 셋트를 참 좋아해서 (bathroom amenitiy 도 쉐라톤 것보다 훨 낫고..) 웨스틴 브랜드나 좀 들여왔으면 좋겠는데 말이죠. 흠.
웨스틴 조선 서울 부산이 있잖아요? ㅋㅋㅋ 평도 좋고요. 한국 쉐라톤은 오랫동안 최고급 호텔의 대명사였던 쉐라톤 워커힐 때문에 워낙 이미지가 좋은 탓도 있는 것 같아요.
아 그런 오래되서 고풍스러븐(?) 웨스틴 말고, 쫌 모던한 쌈박한 웨스틴으로다가 쫌… ㅋㅋ 참, Westin Doha Spa & Resort 갔다온 후기도 써야 하는데 (가서 폭망했음. - -)… Westin Dubai Al Habtoor 는 라마단 끝나고 올 여름에 갈 생각임다. 여기 새 GM 를 Dubai Grosvenor house 에서 데려왔다더군요.
웨스틴 서울은 레노베이션 할 때도 됐죠. 근데 매리엇이랑 인수하고 나면 완전 난감해질 것 같아요. 플라자 호텔이 오토그래프 컬렉션으로 들어오면서 둘이 완전 딱 붙어 있는 꼴이라(ㅋㅋㅋㅋㅋㅋㅋ) 생각해보면 조선호텔 말곤 웨스틴이 없기도 하네요. 근데 동북아시아쪽 웨스틴이 대부분 낡은 것 같기도 해요. 중동은 막 새로 생기고 있으니 좀 다르겠지요. (그나저나 Al Habtoor란 곳 무섭네요, St. Regis, W, Westin이 한 자리에..)
아니 왜 망했어요...T_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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