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조선 웨스틴호탤 클럽룸으로 어제 체크인하고 5박6일동안 지냅니다. 근데 체크인 하던중 좀 황당한 이야기를 하더군요. 아이동반이라 조식을 클럽라운지 대신 아리아식당에서 먹는건 알고있었지만.. 아리아조식 성인 2인은 무료지만 아이는 매일 24000원씩 차지한다더군요. 어이가 너무 없어서.. 많이 흥분하며 이게 말이 되는 소리냐고 이제 갓 27개월짜리가 먹으면 얼마나 먹는다고 또 성인은 무료이면서 어떻게 아이는 돈을 받냐고.. 그럼 업그레이드를 하는 의미가 모냐고.. 더 말이 안되는건 2세미만은 공짜고 3세부터 7세 (년도수 기준)까지만 받는다고 하더군요. 매니져 불러달라고 하고 이래저래 따지니깐.. 이번 stay동안만 waive해준다고 하더군요. 근데 정말 너무 어이가없는 방침이라 놀랬습니다. 유아동반 하시는분들 미리 잘 알아보시고 가시길 바랍니다. 어쨓든 첫쨋날 아침은 너무 잘먹었네요. 예전엔 만두와 우동을 같이 줬었는데 이젠 만두는 점심뷔페부터 나온다고 하네요. 좀 아쉽웠지만 역시 아리아조식은 휼륭하네요.
방침이면 따라야 하는거 아닐까요?
저는 유알님 마음을 이해할 것 같은데요. 클럽룸 예약시 대개 방에 등록된 손님들에 대해서만큼은 라운지에서 무료로 조식을 먹게 됩니다. 그런데 여러 비즈니스 투숙객들의 컴플레인 등으로 아이동반시 정당한 권리인 라운지 이용을 제한 당했지요. 아이동반 가족들이 처음의 방식대로 클럽 라운지에서 아침 먹을 수 있게 해주면 아리아 조식 선택시 추가차지 같은 정책은 전혀 문제가 없을텐데, 아이동반 가족에 대해 없던 페널티 (라운지이용 금지)를 가하고 나서 이에 대해 보상의 일종이었던 식당 조식마저 차지를 하게 된다면 서울에 인터컨 아이 동반시 클럽 라운지 이용 불가 정책이랑 무슨 차이가 있나요? 이젠 아이동반 손님들은 조선호텔 안가겠네요.
저희도 여행다닐 때, 호텔 무료 조식을 신경쓰게 되는데요.
조식때문에 티어 획득하거나 클럽층으로 예약하기도 하고요.
궁금한것이...
SPG 홈페이지에 보면 조선 웨스틴의 경우 "어린이들의 클럽 출입 제한"이라고만 명시되어 있지, 대신 아리아 조식권을 제공한다고 나와 있지는 않더라고요.
"With the exception of Cocktail Hours, guests must be 7 years of age or older to access the Executive Lounge. During Cocktail Hours guests must be 14 years of age or older. Additional adults will be charge a fee."
아리아 조식권을 제공하는 것이 의무가 아니라 호의가 아닐까 싶은데요.
성인 2인 까지 무료이고, 아이들은 돈 내는 것으로 방침이 바뀌었다고 해도 여전히 호의인 것 같고요.
근데 어린이 조식 요금이 24,000원이나 하다니 많이 비싸네요. 별로 먹지도 않는데 저희는 나가서 사먹을 듯 싶습니다.
인터컨 코엑스의 경우에도 어린이는 클럽 입장이 안된다고 명시되어 있던데, 그에 따른 다른 어떤 혜택을 제공하나요?
"만 12세 이하(초등학생 6학년)의 어린이는 클럽 라운지 이용이 불가합니다. (부모님 동반 시에도 이용 불가)"
그렇군요. 오해의 소지가 있었네요. 만약 컨펌받고 가신 거라면 그쪽에서 honor 해주는게 맞는거라 동의합니다.
아... 그런 사연이... 그러실만한 상황이었군요.
근데 원래 룰이 클럽룸 투숙시 성인 2인까지만 무료이고 그 이상 투숙객은 추가요금을 받는건가요? 성인 2인 대신 성인 1인+소아 1인 이러면 당연히 소아는 커버되어야 할 것 같고, 성인 2인+소아 1인이라면 소아 1인분을 차지하는 건 호텔의 마음일 것 같고요. 말씀대로 3명 컨펌을 해 줬다면 성인 2인+소아 1인은 커버를 해 주는게 상식적으로 맞을 것 같은데... 그리고 아이를 나이에 따라 유아/소아로 나눠서 차지하는 일은 뭐 흔하죠.
그나저나 '애가 먹으면 얼마나 먹는다고' 는 좀 불필요한 오해를 부를 수 있는게...
진상 고객으로 회자되는 에피소드에 이 표현이 들어간 경우가 여러 케이스 있거든요(...) 예컨대 재연맘이라든가(...)
네, 원글과는 관련없지만 요즘 한국에서는 아이 동반한 부모들의 갑질이 도를 넘어선 것 같더라구요. 방송에서 봤는데 식당 식탁에 쓰고 난 기저귀를 턱하니 올려놓고 나간 걸 보고 충격먹었네요. 그리고 스타벅스에서는 매장용 머그컵에 애 소변을 받질 않나 비행기 탑승 후 애가 아프다는 핑계로 이코노미에서 비즈니스 업글을 요구하지 않나. 애가 먹게 음식을 서비스로 달라는 요구는 애교로 보일 정도구요. 미국도 자식 소중히 여기는 것은 같은데 왜 이런 차이가 생기는 걸까요?
저도 몰라서 찾아봤는데... 이아주머니.. 좀 심한것 같네요...
http://blog.naver.com/dsazx107?Redirect=Log&logNo=220548699218
저 이번에 부산 웨스틴 조선 호텔에서 가족 여행으로 가서 묵었을 때 저희도 아침은 아이 때문에 아래 식당에서 먹었고 아이 금액은 따로 냈어요.. 5세 미만은 12,000원이라고 해서 그 금액냈고요..
서울은 비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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