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지금은 신생아라고 하더라도 결국에는 카싯을 비롯해서 자기 자리 한 자리 차지하고 앉을 것을 고려하면 결국 미니밴 아니면 3열이 있는 SUV 일텐데요. 미니밴은 절대 안한다고 하시면 결국 남는 옵션은 Honda Pilot이나 Nissan Pathfinder 같은 SUV 정도 일 것이라 생각합니다. 

저도 비슷한 고민을 한 적이 있는 남편, 그리고 아이 둘의 아빠로서 경험을 말씀드립니다. 밴은 절대 안된다고 생각하던 시절이 있었으나 현실을 직시하고 시에나로 구입해서 2년째 타고 있습니다. 2년 전에 만약 풀사이즈 SUV로 했다면 많~~~이 후회했을 거라 확신합니다. 타고 내릴때 안전 그리고 수월함은 밴을 따라올 차가 없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급할때는 뒷자리를 접어놓고 아이들이랑 놀기도 하지요 ^^

suv를 사든 미니밴을 사든지 결국 그 차를 몰 사람은 원글님이겠지요?

웬만하면 가정의 평화를 위해 남편이랑 상의하라고 하겠지만 이건 너무 답이 보이는 문제라서요.

저 역시 운전 자신 없고 그래서 미니밴을 싫어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만...

애 하나때부터 미니밴 사서 둘째 낳고...그 과정에서 시부모님, 친정부모님, 한국 가족들 번갈아가면서 방문하고...

애들 어릴때 매주 샘스클럽에서 기저귀, 분유 몇박스씩 사다 나르면서 더블 스트롤러까지 밀어넣고 다니고...

지금은 애들이 초등 고학년들이라서 카싯이니 기저귀 박스 이런거는 졸업한지 오래입니다만 애들도 미니밴을 너무나 사랑합니다.

어른들은 말할것도 없구요.

저 역시 뒷좌석 접고 다닐때가 많은데 장보고 나서 트렁크를 열었을때 그 뻥~ 뚫린 공간을 보면...정말 이맛에 쇼핑한다고 할 정도로 기분이 좋아집니다.

물론 그 기쁨도 잠시...애들이 다시 뒷좌석을 펼쳐서 한줄에 한놈씩 누워서 가겠다고 합니다만...

저는 제 주위의 거의 모든 애들 있는 집이 다 미니밴을 가지고 있어서 인지 애 키우는 집은 미니밴이 당연한거 아냐? 하는 생각이 자연스럽게 들어요.

많은 사람들이 쓴다는것은 그만큼 다 이유가 있겠지요. 어린 아이 + 시부모님 이 조합이라면 볼것도 없이 타고 내리기 좋은 미니밴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원글님과 같은 고민을 한참 했었어요, 저는 벤이 마음에 들지가 안아서 혼다 파일럿으로 했습니다. 벤을 안몰아 봐서 몰르겠지만

혼다 파일럿 너무 편합니다. 3번째 좌석 접으면 뒤에 짐시는 공간도 아주 넉넉하구요. 크기도 제 키에 적당합니다. 아이 차에 넣을때 허리 구부리지 않아서 좋구요.

전 앞으로 계속 파일럿만 타려구요.

제가 알기로는 

3열 suv는 3만 아래는 없는걸로....

그리고 아이 카씻은 3열에 못놓습니다. 안전상 3열에 놓을수 없는걸로 앎니다.

5인 가족 동시에 나가시려면 3열이 반드시 필요하지요. 카싯 넣고 2열에 두명 앉는 건 여성분들의 경우도 좀 무리수입니다.

신생아든 애가 크든 카싯은 부피를 엄청 차지하기 때문에 오히려 어른 1인 보다 더 크게 쳐줘야 합니다.

아이가 출동할 경우 또 짐은 바리바리 싸서 가야 하고 트렁크엔 유모차를 넣어야 하니... 벤츠 GLS (구 GL) 급의 SUV 가 아닌 이상 유일한 솔루션은 미니밴 뿐입니다. SUV 에 3열 싯이 있는 경우도 대개의 경우 거의 트렁크에 의자가 있는 거라고 생각하시면 되요...

Lexus RX타고 있는데요...작년에 부모님 오셨을때, 아기 카싯 2열 중간에 놓고 부모님 양쪽에 앉으시고 여행했었습니다.

굳이 3열 SUV가 아니라도 가능'은' 합니다^^; 

저는 출퇴근용으로 사용하는데, 23mpg정도 연비나옵니다. 큰 고장없이 타고 있습니다.

저희 동네 carmax 보니 2013년 6만 뛴 중고 OTD로 3만불 아래로 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큰차가 좋긴하지만, carmax 같은 곳에 가셔서 가족분 모두 데리고 시운전 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차가 2대니 매일 어른4+카싯으로 다니는 것도 아닐테구요. 카싯 하나에 어른 두명 충분히 앉아요. 저도 미니밴 사기 전까지 suv에 그렇게 탔거든요. 전 보조석 뒷자리에 뒀지만, 시부모님과 함께 탈 경우, 앞에 누가 앉고 누가 뒷자리에 붙어 타냐에 따라서 Exhibition 님 말씀대로 중간에 카싯을 놓는 것도 방법입니다. 

Acura MDX 추천합니다.

실적때문에 월별/분기별 마지막 주에 가는 것이 좋다고 들었습니다. 가격비교 리서치를  미리하고, 가능한 인터넷으로 딜까지 마친 다음 방문하면 더 편하고요. 그냥 무작정 간다면 해질때 나오실 겁니다. ㅎㅎ 2번 방문했는데도 아주 지치더라구요

Pilot 더 큰거 원하시면 tahoe, suburban 이렇개 보시면 되는데, 지금 버짓으론 선택의 여지가 별루 없네요. 저사이즈들은 카시트 놓고도 어른 두병 별문제 없이 탑니다.(몸사이즈가 한국사람 평균일때) 삼열은 짐놓으면 되고..좁으면 삼열쓰면 돠고요. 미니밴은 저도 미워해서 바숫한 고민할때 조사결과 저렇개 봤었습니다. 다른차들은 3열이 작아서 없는거나 마찬가지고 미니밴을 않타본건 아닌데.편리함은 잘 모르겠습니다. 장사 하시면 짐넣는 용도는 확실히 좋죠. 더 많이 잘 들어가니까요. 이제 애가 커서 드랍할때 학교서 보면 미니밴 거진 못보고요. 한국사람들은 많이 타는거 같긴 해요. 승객용으론 제가 볼땐 취향나흠이죠. 요즘 미니밴 만드는 회사가 자꾸 주는 이유가 있지 않겠어요?... 근데 결정적으로 항상 5명이 다 타고 다니껀 아니고 한달에 서너번정도 근거리만 가는거다 ..이러면 굳이 큰SUV도 필요 없고 미드사이즈로 사셔도 되지 않을까 싶네요.

결국 패밀리카는 위에 말씀하신 어른 4+아이1 다 탄다는 것을 충족해야 하기에 미국같은 땅떵어리 큰데서 1시간은 우습게 운전하실 수 있기 때문에 타신 분들이 편안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시에나/오딧세이 류를 추천드립니다. 

보통 도요타는 차값이 혼다보다 조금 높은 대신 리베이트를 주고요..

혼다는 리베이트없이 자체세일을 해서 팔아요.

한 2주 고생하시면 그래도 괜찮은 가격 나올거에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