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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정보-항공]
Etihad Premium Lounge in AUH 한탄.

aicha | 2016.05.02 04:55:05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안 그래도 최근에 에띠하드 (비즈/퍼스트) 좀 이용하면서, AUH Etihad 공항/라운지의 전반적인 이미지/서비스가 도하/카타르에 심히 뒤쳐져간다는 느낌을 많이 받아서, (일단 아부다비 공항은 천장이 낮아, 도착 즉시 도하 공항에 비해 상당히 답답하다는 느낌이 강합니다) 애네 정말 조만간 먼가 결단의 조치가 필요하겠다 싶었는데요. 


일단 이제는 (시간대별로 좀 차이가 있겠으나) 돗대기 시장판이 된 비즈/퍼스트 겸용의 현 Etihad Premium Lounge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First Class 전용 라운지 오픈이 시급해 보이구요 (5.1일에 오픈한다드니 오픈 했나????)


Plus, 블로거 옵빠가 아래와 같은 라운지 정책 변경 소식을 전하네요. 

http://onemileatatime.boardingarea.com/2016/05/02/etihad-business-class-spa/


- 이제 비즈 승객들의 15분 프리 마사지는 없어지는 걸로. 

- 퍼스트 승객은 15분 프리 마사지 + 살롱에서의 옵션 서비스 둘다 가능했는데, 이제 둘 중 하나 선택해야 하는 걸로. 


오히려 갠적으로는 필요한 조치였다 싶고 잘 했다 싶습니다. 


일단 그 많은 비즈 승객의 수요를 커버하기에는 요즘 좀 많이 벅차보이더라구요.  하튼 스파 space 가 살짝~ 돗대기 시장 분위기로   스태프들도 예전의 유니폼 단정하고 fresh 한 모습이 아니라 (밀려드는 마사지 예약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웃음도 별로 없고 다들 지친 얼굴들.  (그리고 저 나중에 샤워하러 들어갔더니, 비워져 있어야 할 샤워룸 쓰레기통이 안 비워져 있더군요. 샤워 끝내고 나오면서 지적을 했는데, 연신 미안하다는 스태프 얼굴들이 다 지친 얼굴이라 더 뭐라 하기도 그렇더라구요)


프리마사지고 살롱 서비스고 머고, 다 받아보니 사실 이런게 중요한게 아니라, Lounge space/structure/architectural aesthetic 에 대한 고민/전반적인 업글이 이런 거나 좀 했으면 좋겠더라구요. 


하튼 지난 번 AUH->LHR A380 타느라 Etihad Premium Lounge in AUH 에 들렸을 때는 정말 헉… 이더라구요. 

(참고로 아부다비에는 저녁 8시쯤 도착해, 런던행은 새벽 2-3시 사이). 



8시쯤 도착하니 대박 돗대기 시장. OTL … 

라운지 체크인 하니, 나름 런던행 A380 F 승객이라고 recognize (?) 해주고, 키 훤칠한 체크인시 에이전트 옵빠가 First Lounge secsion 까지 에스코드 해주는 거 머 그런 건 괜츈했습니다만, 정말 헉… 소리 나오게 라운지가 돗대기 시장판이니 이런게 별 효과가 없습디다. 이때는 허접으로  cordon 쳐서 임시로 만든 First Lounge secsion 이 고맙게 느껴질 지경. 여기는 좀 한가하더라구요. 


(이 와중에 좀 tipsy 한 영국넘이 비즈 섹션에서 언냐 하나 꼬셔서 이 섹션에 델구 왔다, 데려 나갔다, 다시 델구 왔다 하는데 정말 추했음  문제는 이런 걸 제대로 professional 하게 딜링하지 못하는 Etihad staffs 문제도 좀 있어보였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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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10-11시경(?) 밀물처럼 밀려왔던 승객들이 썰물처럼 좌~악 빠져나가니 이제 새벽 뱅기 탈 때까지 숨 좀 쉬거니 했는데 

(바도 워낙 꽉 차 있어서 칵테일 한잔 못 하다가 이 때를 이용해, 한잔 합니다. 바텐더가 1-2시간 후면 또 엄청 밀려온다고 하더군요.)

IMG_3642.jpg



좀 있다 그 다음 batch 로 밀려오는 쓰나미 수준의 승객들. 이때는 First Lounge section 이고 머고 없슴다.  OTL …  

First Lounge section 도 꽉 차서 자리 잡기가 힘들 지경이었는데, 나중에 보니 계속 제 앞에 앉아있던 두 옵빠 다 저랑 같은 뱅기 F. ㅋ



참고로 아시겠지만, EY A380 Apt 오른쪽 열이 진한 고동색, 왼쪽 열이 연한 황토색 가죽인데, 개인 취향의 차이겠지만 전 저 황토색 꽤 싫어해서 항상 오른쪽 열로. 참고하세요. 


IMG_3650.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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