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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엔트리로 SFO 입국 후기

햇볕쨍쨍 | 2016.05.02 10:39:57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글로벌 엔트리 받은 후 저번 주에 처음으로 SFO로 입국한 후기입니다~

저만 글로벌 엔트리 신청하고 남편은 인터뷰를 가기가 힘든 사정이라 (예약도 힘들고) 그냥 TSA Pre 만 따로 ($85) 신청했구요..


이전엔 눈여겨 보지 않았는데 줄 설때 총 세 가지 입니다...

U.S. Residents (시민권, 영주권) / Visitors (비자, 관광객) / Crew, Global Entry


남편과 바이바이 하고 Global entry 줄을 따라갔는데..

승무원,외교관 들이 서는 줄에 같이 서있었는데 알고보니 글로벌 엔트리는 따로 줄이 하나 더 있고 텅텅 비어있더군요.. 괜히 5분 허비했네요...


그리고 또 헤맸습니다.

원래 영주권 뒷면을 스캔해야하는데 여권을 스캔했더니 안되고...

영주권자는 영주권을 스캔하라고 안내메시지가 나와서 영주권 앞면을 스캔했는데 아무것도 안나오고..

우왕좌왕 하고 있으니 도와주는 분이 오셔서 영주권 뒷면스캔해야 한다고 ㅎㅎ

겨우 그 스캔을 통과하고 나니 제가 했던 키오스크가 잘 안되서 또 에러를 한 번 겪은 후에 옆 키오스크로 옮겨서 겨우 통과했네요.. 


영주권 스캔하면 지문스캔, 사진찍고, 입국 항공편 확인 그리고 세관 질문이 나오고 마지막에 영수증(?)이 나옵니다.

영수증 나오면 앞쪽으로 기다렸다가 입국심사관 같은 사람이 오면 그 사람한테 보여주고, 그 분이 가라고 해야만 통과 가능한것 같아요.

키오스크가 너무 방치되어있어서 도움받기도 힘들고.. 엄청 헤맸습니다.


SFO는 시민권/영주권도 키오스크로 하게 되어있어서.. 사실 별 소용이 없기는 합니다... 줄이 엄청 길면 모를까...

제가 기계가지고 헤매는 사이에 시민권 줄에 섰던 남편은 벌써 나와서 짐 기다리고 있더라는....

그리고 세관도 그냥 다른사람들과 같이 통과 하게 되어있었습니다.. 

옛날엔 김치 없냐 순대 없냐 꼬꼬면 없냐 물었는데 이번엔 종이만 걷어가고 끝... 확실히 resident 에게 세관이 좀더 관대한것 같아요.


입국심사에서 Visitor 라인은 역시 길었어요.. 

영주권/시민권 가지신 분들보다는 비자로 입국하시는 분들에게 글로벌 엔트리가 더 쓸모가 있을것 같습니다.


옛날옛적.. 이코노미석에서 오래 타고 내려서 입국심사 줄 1시간 기다리고.. 가끔 세컨더리도 갔었고... 그러면 입국장 나올때쯤엔 몸에서 쥐냄새(?) 가 나고.. 다크서클이 턱까지 내려와있는데..

이번엔 마일 털어서 가뿐히 비즈니스 탑승하고 글로벌 엔트리로 사뿐히 입국하고 나니.. 이보다 더 좋을수 없더군요.

다음에는 헤매지 말고 더 빨리 나와보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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