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되는 정보지만 2가지 이야기를 간단히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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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4월을 힘들게 지내고... 간신히 살아 남아서 5월을 맞이했습니다. 개인적인 보상은 항상 출장과 연관된 여행을 하는 것인데요, 어제 미국으로 출발을 했습니다.
간단한 일정은 ICN-NRT-DFW//DFW-NRT-ICN 이렇게 태평양 구간은 AA로 되구요. 중간에 DFW-ATL//ATL-CMH//CMH-DFW 이런 일정이 AA와 SouthWest로 분리 발권되어서 끼어 있습니다.
오늘의 이야기는 첫번째 구간인 ICN-NRT 이야기 입니다.
NRT에서 거의 23시간 layover를 끼어 넣어서 잠깐 들리기로 했습니다. 몇 번 이런 적은 있었지만 오버나이트로 지낸 적은 없었는데, 집사람이 동행하게 돼서 하루 머물기로 했습니다. 숙소는 마적단 공식 NRT 숙소인 NRT Hilton으로 백만 다이아를 이용해서 20k로 예약해 두었습니다.
도착해 보니 조금 뷰가 나은 곳인 디럭스 룸으로 업글해 두었다고 하네요. 뭐 별 생각이 없어서 더 이상 업글 등 물어 보지도 않았습니다.
업글이외에 체크인시에 받은 것들 입니다.
1. 헬스클럽(풀 및 사우나 포함) 티켓 --> 이게 1회용이 아니구요, 원하면 저녁에 사용하고 다시 다음날 아침에 사용해도 된답니다.
2. Bar 이용 드링크 티켓 --> 저녁에 와인 한잔 할만 합니다.
3. 당연한 아침 티켓!! :) --> 휼륭합니다. 제 수준에 딱 맞는 아침입니다. 더 좋은 식당과 아침을 보았지만, 이곳에서의 구성과 써비스 수준이 딱 제 수준입니다. 부담스럽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ㅎㅎㅎ
그리고 이것은 셔틀 스케쥴입니다. 아주 유용하기 때문에 넣어 두었습니다. 다음에 또 보려구요.. ㅎㅎㅎ
나리타역을 가면 많이들 가시는 신쇼지라는 절을 돌아볼 수 있습니다. 뭐 별건 아닌데… 일본식 절이 이런 것이구나 정도 느껴볼 수 있구요, 들어가는 길에 일본 전통 음식점들이 많이 있어서 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취향에 따라서 맛있는 음식들도 여러가지 있고요. 라멘, 장어 등등을 많이들 드시더군요. 저는 그냥 길거리 음식들 몇가지 사서 먹었습니다. 군밤, 오방떡 등등요… 장어구이집이 몇개 있는데 그 중에 두 군데 사진을 첨부합니다. 둘 다 사람이 엄청 많아서 번호표 받고 1시간 기다려야 한다고 하더군요. 그 중에 풍천이라고 쓰여 있는 집 보이시죠? 한국의 풍천장어가 유명한데, 상관관계가 있는 건지는 모르겠네요. 사실 가만히 보니까 일본 간판은 천풍으로 읽는 것이 맞는 것 같기는 하더라구요… ㅎㅎㅎ
그 아래 사진은 신쇼지 바로 전에 있는 장어집인데 살아있는 장어를 바로 손질하는 것으로 이벤트를 하고 있었습니다. 살생을 금기시하는 절 앞에서 바로 살아있는 장어를 처단하는 장인의 집중력이 대체 뭔지 뭔... 알수가 없습니다. (저는 불교 신자 아니고요, 장어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입니다...)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다시 호텔로 돌아와서 숨돌리면서 와인 한잔 마셨습니다. ㅎㅎㅎ
요약하면,
NRT Hilton 상당히 좋다!
기내 분실물 생기면 배기지 클레임 직원을 찾아라!!
저희는 나리타 radisson에 예약 했는데 힐튼으로 변경할려구 하니 어른1 어린이 2로 예약하니 51k 포인트가 필요하네요. 둘이 가면 좋은 호텔인거 같습니다.
유용한 정보 감사합니다.
저도 칼슨 포인트 남아있는 것 써 버리려고 Radisson생각을 했었는데, 게시판 평이 별로인데다가 아침도 안주고, 거리도 멀다기에 안가기로 했거든요.
그러지 않아도 공항 도착해서 래디슨 가는 셔틀 스케쥴을 잠깐 봤는데요,
보이시죠? 시간 잘못 맞추면 엄청 기다려야 합니다. 아니면 택시 타고 가셔야 하구요.
NRT Hilton은 2명 예약했는데, 여권은 제거만 보더군요. 둘다 줄까 했더니 필요없다고 하더라구요. 예약자 본인만 확인하는 형국입니다. 그냥 힐튼으로 가시는 것이 어떨지요... 어른 두명으로 예약하고 가시면 될 것 같습니다. 동행자 보지도 않고요, 아침 쿠폰만 두장일텐데... 이거는 아이들이니까 한명 그냥 부탁해 보고, 안되면 돈내고 먹으면 되지 않겠어요?
정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마모님 링크로 힐튼 카드 어제 신청했는데 천불 후딱 쓰고 포인트 받아 어른 2명으로 에약 변경해야 겠습니다.
반갑네요 공식 NRT 숙박업소...가격이나 포인트 대비해서 제겐 X가 아닌곳중 하나였네요^^
이곳 아침식사는 정말 훌륭했습니다
창밖의 푸르른 숲을 보면서, 다양하고 정갈한 음식과 분위기.....^
조심히 오세요. :)
아.. 회계사이신가봐요...
고생후에 휴식은 정말 달콤해요...
그러게요... 그 섬에 가고 싶다...
저도 셔틀 버스를 유용하게 사용했어요!
훌륭하네요. 2주뒤에 가는데 기대가 많습니다. 힐똥 다이아몬드의 혜택을 최대한 누려볼까 해요.
혜택은 저게 답니다...ㅎㅎㅎ
저도 너무 좋았던 기억이네요. 조식도 좋았고 공항 셔틀도 너무 편하고 근처에 몰에 가는 셔틀도 있어서 너무 잘 사용했었어요
여행기 잘 읽었습니다. 다음에 한국 들어갔다 나올때는 꼭 나리타를 스탑오버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런데, ICN-NRT-DFW 면 JAL로 발권하신건가요, 아님 AA로?
인터파크에서 발권한 AA 레비뉴인데 OZ-AA-AA-KE 이렇게 구성되었습니다.
구스님. 안녕하셨어요.
저도 Narita (NRT)에서 stopover/layover할 때 Hotel Nikko Narita 에서 2번, Comfort Hotel Narita 1번 머문 적 있습니다.
NRT에서 잠시 머물 때엔 Location 상으로는 Nikko = ANA Crowne Plaza > Hilton >>>> 나머지 로 알고 있습니다.
가성비 대비 서비스는 당연히 구스님이 머무신 Hilton이 최고였을 것 같습니다.
저도 한국-미국 오갈 때 NRT/HND stopover하는 것 좋아하는데요. 문제는 제 배우자가 질색을 해서 동반해서 못가거든요.
구스님께서는 사모님과 좋은 시간 가지신 듯 해서 부럽습니다.
(다만 장신의 구스님께서 레비뉴 좌석에서 꽤 꽉 끼여 가셨을 것 아닌가. 그래서 파우치도 두고 내리신 것 아닌가 하는 상상을 하게 되어 슬며서 미소가 지어집니다. ^^)
어쩜 저보다도 더 당황스런 greedy claim에 시달리시는 구스님께서 절 걱정해주시다니... 흑.
(나 참. 오로지 한국에서 유리지갑으로 버시는 구스님께 미국이, 그것도 federal/state 도 아닌 기괴한 municipal 단위로 TAX를 부과하다니...)
(저야 개인 vs. 개인 이지만, 구스님은 상대가 FBI 나 CIA보다 더 무서운 세무당국...)
구스님 문제도 꼭 잘 해결되시길 빕니다.
안그래도 8월에 저 경로로 해서 부산에 가게될건데 쪽집게 최신 정보 감사드립니다, 구스님. 여기서 묻어가는 질문 하나 드려도 될런지요.
저희도 20시간 정도 Layover인데요, layover시 꼭 짐을 찾아야 되는건지요... 곰색능력 부족인지 딱 맞는 정보를 찾기가... stopover가 아니면 안찾아도 될듯한데, 구스님은 어떠하셨는지요?
참 AEON내 회전 스시집 이름좀 :) 예전에 시카고에 있는 회전스시집의 안좋은 추억을 이번에 만회할까 생각중입니다만...
미리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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