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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질문-기타]
Cincinnati, OH (Dayton, OH) 지역에 거주하시는 마모 회원님들께...

흙돌이 | 2016.05.08 14:06:17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다들 잘지내시죠???간만에 게시판에 댓글외에 글을 올리는것 같습니다.

제목처럼 이번에 이직을 하게 될것 같네요....원해서 이직을 하는거지만 왜이리 가슴이 뛰거나 흥분되지가 않는 이유는 뭘까요?하루빨리 현재 다니고있는 회사를 떠나려고 그렇게 노력했는데...참 이상한 기분이네요. 

현재 회사에서 원래 제 전공과는 좀 많이 다른분야에서 정말 유닉하고 스페셜한 경력을 쌓으면서 스트레스도 엄청 많이받고 재미있게 일도하고 많이 배우고 돈도많이 벌었고 좋은 친구들도 여럿만났는데 회사 자체에 대한 불만 (Family Owned 회사는 정말 별로네요...) 그리고 디렉터들과 매니저들의 엉망진창인 매니지먼트 때문에 좀더 좋은곳으로 가야겠다는 마음을 먹고 더 좋은 기회를 위해서 미국시민권도 받고 정말 열심히 발버둥 쳤는데 이번의 결과는 마치 이 회사로 오기전인 거의 4년전 제 자리로 다시 돌아가는 느낌이 들더군요. 현재 4년정도 쌓아놓은 경력도 다시 살리기 힘들것같고....한편으론 내 실력이 딱 이정도 인가보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아쉽기도하고....


뭐 글로 설명하기는 정말 힘든 감정이예요. 생전 처음 느껴보는....엄청 기쁘진 않지만 그래도 마음 한편으론 숨구멍 트인것 같은 기분도 들고...아이들을 위해서라면 물가비싼 서부나 동부보다는 좀더 시골??? 이기는 하지만 내륙으로 이주해서 큰집 장만해서 넓은 뒷뜰에서 아이들도 뛰어놀게하고 주방이 좁아 힘들어하는 와이프를 위해 큰 주방도 해주고...그동네 근처 집을 알아보니 집값이 너무나 착해서 마음에 들기도하고, 학군은 현재 사는지역보다 훠~~~얼~~~씬 좋고, 동네도 마음에 드는데 막 가슴이 뛰지는 않아요~~이게 30대 중반을 넘어서면서 생기는 호르몬 변화일까요?뭔가를 포기하고 가야하는 상황때문에 생기는 감정일까요? 막 이런저런 생각을 하다가도....에이~~인생 뭐있어??? 회사에서 돈 잘주고 오래 일 할수있게 해주고 열심히 배울수 있으면 그걸로 된거지 하면서 현실을 받아들이기도 하네요. 일도 스트레스 받지않는 일하면서 그냥 편하게 사는것도 나쁘지는 않을것 같다는 생각도 하게되고요. 이거 완전 ㅁㅊㄴ 심보인것 같습니다. 

몇일더 고민해보겠지만 어찌되었든 거의 80%는 오하이오로 마음을 굳혔고 갈 계획이지만 그냥 30대 가장의 넋두리였습니다 ^^; 혹시나 여기 마모에서는 저하고 같은 감정을 느끼고 사시는 30대 중후반 가장분들이 계실것 같아서요. 


서론이 너무 길었네요 ㅎㅎㅎ 제가 너무나 궁금한것은 일단 이주하는 동시에 집을 사서 갈려고 합니다. 이거 집값에 비해 렌트비가 터무니없이 비싸고 요즘 경기가 점점 좋아지는것 같아서 집을 사려고 보니 Dayton, OH 근처 집들을 알아보니 학군이 좋은 동네가 Dayton, OH 남동쪽에 (75번 도로를 경계로)위치해 있는 Centerville과 Springboro가 좋은것 같고 현재로선 Centerville보다는 Springboro가 좀더 뜨는 지역인것 같은데 어떤가요? 회사가 위치해 있는곳은 Miamisburg여서 이 두지역에 집을사면 좋을것 같은데 이 지역에 계시거나 잘아시는 마적단 분들이 계시면 정보공유 부탁드립니다. 오하이오는 Sandusky와 Columbus 한두번 놀러다닌게 전부네요.


좀더 알아보니 Cincinnati근처에 있는 Mason, Westchester Township, Liberty Township도 괜찮다고 하네요~~그런데 확실히 Dayton보다 남쪽으로 그리고 Cincinnati와 가까워질수록 집 사이즈는 작아지고 가격은 올라가네요. 대신 학군은 엄청좋네요...스코어가 10점 만점에 초중고 모두 10점이네요...


제일 알고싶은 정보는 뭐 다 똑같겠지만....^^

1. 살기좋은 동네: 안전하고 편의시설 마트 식당 등등 가까운곳.... 

2. 학군

3. 주말에 가족들과 갈수있는 좋은곳이 많은지....아이들이 7살 3살 이라서 근처 박물관이나 그런곳이 잘되어있는지 아니면 Cincinnati, OH로 다니는게 좋은지....Columbus, OH까지는 한시간 이상 걸려서 자주 놀러다니기는 힘들것 같지만 볼게 많으면 힘들지 않을것 같기도 하고요.

4. 근처에 한인 커뮤니티가 (한인마트, 한국식당) 잘되어 있는지 등등 

5. 그 외에 알려주시고 싶은 어떠한 정보라도 너무나 필요하고 너무나 감사합니다~~ 


Screenshot001.jpg


***아직 회사에서 Relocation Package에 대한 정보를 주지 않았지만....만약 Temporary Housing을 안주거나 한달만 해준다고 그러면 제가 첫날이 6/6일이라 한 6/4일부터 7월말까지 살곳이 필요하게 될지도 모르는데 근처에 방을 잠시 빌리거나 할수있는곳이 있을까요?그리고 어느지역에 있어야 출퇴근이 편하고 살벌한 동네를 피할수가 있는지에 대한 정보도 부탁드립니다. ^^


모두들 즐거운 주말보내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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