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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잡담]
난생 첫 골프

오하이오 | 2016.05.09 05:49:15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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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에 그런 데가 있다고 해서 갔다. 미니골프 치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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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운적도 처본적도 없는 아이들의 자세는 제각각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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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법 집중력을 발휘해서 넣으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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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재밌어 하던 1호도 열심이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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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 중 가장 잘 친 것은 2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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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을 담당한 1호가 칠 차례 기록지를 2호에게 넘겨주며 체계를 만드는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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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좋아했던 동굴과 폭포가 어울어진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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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보다 더 좋아 눈을 뗄 수 없었던 이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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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홉번째 홀을 끝내고 휴식하며 먹는 아이스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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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 뭐하러 왔는지도 잃어 버린 2호도 신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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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치는 것 보다 즐거워하긴 3호도 마찬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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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먼저 먹은 3호가 벌떡 일어나 알파벳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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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후반전 시작, 이젠 자세들이 좀 잡혀 보인다. (당구장 같은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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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인원을 하고 좋아하는 1호. 그래봐야 버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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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맹렬한 추격을 하려는 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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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점점 집중력을 떨어지고 자신들만의 놀이로 변하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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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이 들어가 다른 곳으로 떨어지는 구멍에 대고 말하는 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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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쪽 공이 나오는 곳에서 말을 받고 다시 이야기 하는 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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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놀며 치며 겨우 경기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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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판 지루한 기색이 역력했던 3호, 그래도 재밌다며 활짝 웃었다.



*

아이들과 가서 놀만한 데가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우연히 겨울에 닫았던 문을 열었다는 광고를 봤습니다.

아이들 놀이터 쯤으로 여겼는데 막상 가보니

가족 단위에 낀(?) 엄마 아빠와, 연인들, 내기라도 하러 온 듯한 청년 그룹...

어른들이 많았습니다. 

다들 재밌게는, 그렇지만 잘 치는 것 같지도 않더군요.

그래서 저도 자신 있게 아이들과 골프 '데뷔'전을 치뤘습니다.

난생 처음 치는 나이 각각 4명의 골퍼, 성적은 나이 순이 아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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