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이메일 하나 받았습니다.
타임쉐어 프레젠테이션 90분 듣는 조건으로 오는 오퍼인거 같네요.
후기 읽어보니 low pressure라고 하고, 2014년 말 오픈 리조트라 룸 컨디션도 꽤 좋은 것 같아서 끌립니다.
내년초 하와이 갈 계획 잡고 포인트 모으던 차에 이런 오퍼가 오니 고민되네요 ㅎㅎ
와이프 계정에는 이런 오퍼가 왔습니다. 사람마다 다르게 오는 것 같으니 메일함 확인해보세요 :)
저도 비슷한 1만 오퍼가 왔네요. 근데 다이아 타겟은 아닌듯. ㅎㅎ 와잎도 받았는데 플렛이거든요. 그리고 90분 프리젠테이션 듣는 조건이네요.
지난 12월에 하얏 카나팔리에서 Timeshare듣는 조건으로 호텔 방 5박 6일을 750불 (택스 포함)에 있었습니다.
90분 예약 잡고 가서 75분정도만에 끝내고 나왔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와이프가 임신을 여행 계획 다 세워 놓고 있다가 갑자기 임신을 했었던지라 들으면서 모든 변명이 쉽게 나왔었습니다..
마우이 좋냐는 질문에 호놀룰루가 더 좋다고 하고..
여행 앞으로 자주 가겠냐는 질문에.. 애 생겨서 앞으로 한동안 못 가거나 줄여야 한다고 답했고..
다른 곳으로도 갈 계획 있어라는 질문에 있던 계획도 없앨려고 한다.. 라고 대답해주니 약간의 적막이 흐르고
남편인 저한테.. 그래도 둘이 한번 다시 이야기 해볼래? 라는 질문에 아니 하니 바로 체크아웃 시켜주더라구요.
타임쉐어가 나쁜 것은 아닙니다. 잘 이용할 수 있다면 괜찮은 딜을 받으실 수도 있을겁니다.
다만 필요로 하지 않는 사람이 이 Timeshare Promotion을 누릴려니 거절을 해야 하는 상황임을 속으로 생각하시고 대하면 그들도 충분히 그 찬스를 갖었었다는 걸로 ㅇㅋ하고 넘어갑니다.
다른데보다 Hyatt 체인의 명성도 있어서 엄청 부담은 안 줬었습니다. (물론 케바케)
싸게 휴가를 즐기고 싶은 마음은 큰데 무조건 거절해야만 하는 그 상황이 절 아주 거북하게 만들것 같아서 역시 패스해야겠어요
워낙 팔랑귀로 태어나서 팔랑팔랑 잘 흔들리는데다 싫다라는 말을 잘 못해서 애매한 상황에 놓일 것 같아요
저는 이메일로 Hyatt Highlands Inn (Carmel) 왔는데요.
http://www.hyattresidenceclub.com/hvc/en/properties.html
여기 들어가시면 현재 4개 property (Carmel, Sedona, San Antonio, Key West) 에서 vacation offer 하고 있는거 보면 이곳들은 public offer 이고 나머지는 target 인것 같네요.
저는 4월 중순에 냥이맘님이 언급 하신 Hyatt Highlands Inn (Carmel) 에 P&C로 다녀왔는데요.
처음에 예약 후 여행날짜 일주인전에 이메일이 왔어요
90분 듣고 250불 다이닝 크레딧 준다길래...
그냥 대꾸 안하고 체크인하면서 그게 머냐 물어봤더니
90분 프리젠테이션 들으면 준다길래, 그러겠다고 하고 다음날 오후 2시 예약을 했어요
그런데 막상 그 시간에 프리젠테이션 해줄 사람이 없다고(로비에 데스크가 있고(부동산에이전시처럼)각각 에이전시와 손님들이 있더라구요
자기네가 미안하다고 그냥 100불 다이닝 크레딧 줬어요
머 저희는 90분 안듣고 아싸! 했지만
각 데스크에 앉은 에이전시와 손님(보통 2명씩 있더라구요)의 얼굴이 무척 삭막하고 분위기가 냉랭해보이더라는..
살마음이 없는 사람을 사게끔 만들려니 얼마나 부담을 주고 받을까 싶으니..
안받게 될걸 다행이로 여기며 식당에서 밥 맛나게 먹었네요..
어지간한 멘탈로는 거절하며 90분을 버티기 힘들거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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