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현재 홍콩에 온지 이틀째 된 Kaidou입니다.
2/29가 지나가기전에 쓴 작년 DSU로 인해, 침사추이 하얏 리젠시에 스윗으로 업글이 되었습니다. 비록 하버뷰는 아무리 졸라도 불가능하긴 했지만 밤에 야경을 보면서 앉아 있다보면 그저 감사, 또 감사하는 마음 뿐입니다.
왜 다시 또 새삼스럽게 (;;) 마일모아에 감사하는 글을 쓰냐면.. 제가 아는 다른 커뮤니티에서 마일모아에 관한 부정적인 글을 봐서입니다. 전체적인 맥락으로 보자면, 크레딧이 망가지는, 소탐대실을 하게 만드는 곳이라고 하는데.. 그냥 답변도, 변론도 할 생각이 안 들더군요. YMMV는 언제나 사실이니깐요. 이부분에 관해선 그다지 길게 쓸 생각은 없고, 다만.. 마일모아에 정보로 인해 최소한 저처럼 평생 못 잊을 추억을 만드는 사람도 있다는 걸 강조하고 싶습니다 ㅎㅎ. 제 인생을 바꿔준 이곳, 다시 한번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언제나 가늘고 길게, 특히 신입회원분들은 절대로 이 사실을 명심하시길 바랍니다.
아무튼, 하얏에서 찍은 사진은 아직 트랜스퍼가 안되서.. 근처에 인터컨에서 찍은 사진이랑, 길거리에서 찍은 하얏 건물 사진 등을 올려봅니다. 홍콩 참 괜찮은 곳이네요 :)
PS. 제 인생 최초로 비행기안에서 '죽을지도 모른다' 라는 생각이 든게 어제였습니다. 홍콩에 착륙을 못하고 계속 빙빙 도는데 중간에 번개가 치는 구름을 지나가는데 어마어마하게 심하게 흔들리더군요 (30분정도..). 옆에 창문으로 번개 보는 그 기분..누려보셨나요? ㅋㅋㅋ 벨트를 단단히 조였는데도 몸이 붕붕 뜨고, 옆에 할머니는 덜덜 떨고 계시고, 공수부대 출신인 와이프도 좀 많이 무서워 하더군요 (이부분이 쇼크였음). 아무리 비지니스도 좋고, 다 좋다지만 역시 사람은 땅을 밟아야 안심할 것 같습니다 ㅋㅋㅋㅋ.
홍콩엔 결혼전 배낭 여행으로 간 적이 있습니다. 워낙 숙박비가 비쌌고 호텔 같은 건 꿈도 못 꿀 상황으로만 기억이 되어 있는데, 저에겐 신세계 처럼 보이네요.
그나저나 비행기에선 정말 끔찍하셨겠습니다. 무사하셔서 다행입니다. 부인께서 공수 출신이라니... 저는 그냥 좀 쪼그라듭니다.
저는 매일 쪼그라듭니다 ㅎㅎ
제 인생에도 여러가지 기을 보여주는 마일모아입니다 -3-
Kaidou님 저번에 여러조언 감사하고 안전하고 재밌는 여행하고오세요!!
감사합니다!
이런 상황이셨나요. 남은 여행도 계속 후기 남겨주시면서 즐겁게 마치시길 바랍니다 :)
진심 저 생각 했을 정도로 번개가 많이 쳤습니다.
헉... US Army 커플이 두려우셨다면, 저희 같은 사람들은.....?
비행기는 식겁하셨겠어요 ^^
역시 홍콩은 밤거리가 멋지죠. ^^
근데 에너지 절약 차원에서 곧 밤풍경도 못 보게 생겼네요. ^^
감사합니다. 과유불급..마일계의 딱 맞는 말이라 봅니다.
제가 아는 다른 커뮤니티에서 마일모아에 관한 부정적인 글을 봐서입니다. 전체적인 맥락으로 보자면, 크레딧이 망가지는, 소탐대실을 하게 만드는 곳이라고 하는데.. 그냥 답변도, 변론도 할 생각이 안 들더군요.
아마 이 분들은 평생 이코노미타고 다니실 분들 ㅎㅎ
어쩌다 비싼 이코노미 레비뉴사서 마일리지로 업그래이드해 비지니스 타 놓고. 여기 저기 자랑하고 댕기실 분들 ㅎ
kaidou님 글보고 ANA RTW를 꿈꾸게되며 이번에 아플 플랫 열게된 1인 입니다 ㅋㅋ 언제 갈지는 모르지만 그때까지 ANA에서 Devaluation안하고 그대로 유지해줬으면 좋을텐데 말이죠 ㅎㅎ 좋은 여행 하고 오세요~ 정말 부럽습니다!
포인트 받자마자 바로 쓰세요! 정말 언제 기회가 날라갈지 모르니깐요..
좋은 후기 잘 받습니다.^^ 저도 다시한번 마일모아 고맙습니다.
그렇죠 ㅎㅎ
와이프분께서 공수부대 출신이셨군요!!!
두분이서 싸우면 누가 이기시나욧??? ===3===333===3
마모입문부터 지금도 RTW 를 꿈꾸고 있습니다. 이렇게 몸소 행동으로 모범을 보여주시는 kaidou 님께 감사드립니다.
마지막 날까지 안전하고 건강하게 여행 잘 하시기 바랍니다. 화이팅입니다!
네 가까운 시일내에 해보시길 바래요. 언제 디벨이 되서 못하게 될지 모르니깐요.
트랜스퍼가 안되시면, 마모님 대문글에 있는 초보용 가이드.............(?)
네 참고하겠습니다!
어쩐지 요즘 귀가 좀 간지럽다 싶었는데, 마모 사이트가 욕을 먹고 있군요 ;;
욕 먹는거까진 아닌거 같아요.
저는 홍콩에서 9일에 떠났는데, 기상악화로 5시간 딜레이 됐었더랬죠. 리츠 칼튼 카드 덕분에 라운지에서 죽 때릴순 있었지만.. 저도 침사추이 호텔 제꺼, 와이프꺼 애뉴얼 나이트 2장 저 혼자 잘 쓰고 왔어요~ 마모짱!!
글구보니 저도 그런 일이 생길 수 있겠네요 ㄷㄷ..
그건 언제나 자제하는편이죠!
이젠 저희 둘다 그때 그 상태가 아닌지라.. ㅎㅎ
2011년 홍콩 방문 2박3일 짧게 했는데 사진 보니 다시 가보고 싶습니다. 홍콩도 먹방 장난 아닌데 말이죠. 맛난 음식들 많이 드셨는지요...
먹방 찍을려고 노력은 하는데 아침에 하얏에서 조식 먹고 나서, 점심 저녁 한끼 먹고 나면 끝나네요.. 미슐랭은 막스 누들 하나밖에 못 가서 슬픕니다..ㅜㅜ
미주 일주에 이어 세계일준가요 ㅋㅋ
공수부대 출신이시면 카이도우님 길가실때 든든하시겠습니다. ^^
지금은 그때 그 상태가 절대 아니죠 ㅎㅎ.. 그래도 누군가 같이 있어서 든든할때가 있어요.
멋있네요... 결혼전에 친구들이랑 갔었는데,,, 야경 사진을 보니 남편과 애를 데리고 다시 가보고 싶네요..
죽음 앞에서는 공수출신이 필요없지요...ㅎㅎ
그래도 와이프분은 멋있는 분 일것 같아요.
즐겁고 안전한 여행 하시고 돌아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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