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언제나 많은 도움 받으며 배우고 있는 중입니다. 감사감사!

여기 글 올리시는 고수님들 보면 현란한 마일 활용으로 복잡한 구간 발권 & 마일 효용을 극대화 하시던데... 

저는 그냥 3인 가족 LAX/LHR x CDG/LAX 단순 여정으로 예약을 마치고도 얼마나 흐뭇한지 몰라요 ㅎㅎ 

혹시라도 도움이 될까하여 간단한 발권 후기 올립니다. 

AF 발권 후기가 많지 않은 것 같아서 AF 위주로 설명해 볼게요. 참고로 6월 초 여행이에요.

1. LAX/LHR

AA Business: AA 50,000 x 3 + $16.80 (non-stop)

지난 2월 초 AA 디밸류 전에 F, C class 자리가 반짝 풀린 적이 있었는데 그 때 서둘러 예약 완료! 

AA 카드 사용으로 10,000 마일 돌려 받았으니 총 소요 마일은 14만입니다. ㅎㅎ

77W 신기재라서 완전 기대하고 있는 중이에요. last minute 기종 변경이 없기를!

 

2. CDG/LAX

AF Economy: MR 25,000 x 3 + $455 (non-stop)

사실 이 리턴 구간이 고민이었어요. 

원래는 LAX/LHR 구간과 함께 AA로 FCO/LAX first (62,500 x 3)로 예약을 했었는데 

남편 일정상 날짜도 변경하고 구간도 CDG 리턴으로 바꿔야 했거든요. 

눈물을 머금고 한국 AA 오피스(02-3483-3909)에 전화를 해서 페널티 $200내고 취소를 했습니다. 

AA 마일을 거의 소진했다고 생각했었는데 다시 AA 마일 부자가 되었네요 허허허

그리고 요 며칠 동안 열심히 CDG/LAX 검색해 봤는데 AA 마일로는 찾는 게 쉽지가 않더라구요. 

두번씩 갈아타거나 경유지에서 하루 숙박을 하거나 유할 폭탄이거나 등등의 이유로요.

그래서 지금껏 생각도 안 하고 있었던 AF에 대해 검색을 시작해 보았습니다.

  

먼저 flying blue 멤버쉽에 가입을 했구요. 

flying blue 마일은 MR이나 SPG에서 넘길 수 있는데 (마일전환차트 참조) 저는 넘쳐나는 MR에서 넘기기로 했습니다. 

근데 flying blue에 대한 후기들을 보니 웹사이트에서 보이는 포인트 숫자가 실제 상황과 일치하지 않아서 

예약 진행하다 에러가 나는 일이 많다고 되어 있더라구요. 

MR에서 포인트를 넘기기 전에 먼저 정확한 포인트를 확인하고자  

한국 AF 오피스(02-3483-1033)에 전화를 했습니다. (전화 영어 울렁증이 심한 터라 ㅎㅎ)

웹사이트에서는 1인당 25,000마일이라고 되어 있는데 시스템으로는 35,000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래도 혹시나 싶어서 전화를 끊고 총 75,000마일을 넘겼는데 실시간으로 똭! 넘어가네요! 

그리고 진행해보니 75,000으로 예약이 잘 만들어 지는 거예요. 

예약번호와 함께 HOLD 표시가 나오고 결재시까지 예약이 완료된 건 아니다라는 문구가 나오구요.

AF 예약은 첨이라 이게 AA처럼 hold가 며칠 동안 되는 건지 어떤지 몰라서 다시 한국 AF로 전화를 했더니 

75,000 마일 공제해서 예약 잘 만들어졌고 티켓만 온라인으로 결재하면 된다고 설명해 줬어요. (전화발권시 티켓당 수수료 22불) 

근데 예약자 이름 잘못 된 것 고치는 등 우여곡절 끝에 그냥 직원분이 수수료 없이 발권 진행해 주겠다 해서 

무사히 전화상으로 발권 마쳤습니다. 

Economy라 조금 아쉽긴 하지만 마일 이외에 들어간 비용 단 470불로 3인 유럽 왕복이라니! 

호텔 역시 그 동안 모은 클럽칼슨 숙박권 & 포인트, 하얏 포인트로 거의 예약이 될 거 같아요. 

일단 파리는 래디슨블루 샹젤리제 2박 + 파크 하얏 방돔 2박으로 예약했고 

런던 호텔은 클럽칼슨 중에 어디가 좋을지 고민 중이에요. 

2인 예약 후 3인 룸으로 업그레이드 가능 여부도 호텔에 연락해 봐야 하고 바쁘네요. 후기 다시 한번 정독 들어갑니다! ㅎㅎ

마일모아 덕분에 드디어 유럽땅 밟아 보게 되었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