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어떤 "언니" 글에 답글 하나 달았더니 후끈해져서 하고 싶은 말하고 나갈랍니다.
이 사이트 알게된건 오래오래전에 여기 주인분께서 워킹유에스에다 이 사이트 얘기를 할 이후일겁니다. 여러분들이 좋아하시는 "마일게임" 이란건 1996년부터 해왔으니 나름 놀았다고 생각되네요. 그후에 가끔식 와서 보면 Flyer Talk (다른 사이트는 모릅니다. 워낙 저 사이트가 복잡다난해서)에서 나오던 희한한 꼼수들 이곳에 올려져 있는것 보고 "오호.." 했었습니다.
그후 주욱 보면서 느낀거지만 정말 제가 얼굴이 달아오를정도로 "후안무치" "몰염치"한 게시물들이 참 많이 있더군요. 예를 들면 자격이 안되는데 거짓말해서 은행구좌 만들고 비지니스 카드 만들고, 본명외에 차명으로 호텔 회원 번호 만들기, 아마존에 실수로 올린 소상인의 판매 링크 게시해서 그런거 뽕을 빼먹으려고 덤비는일...호텔 직원 이메일 주소를 게시해 놓고 거기다 예기해서 방 업글해달라고 부추기는일....컴플래인해서 뭐 받아냈다고 자랑하는 일들....
여러분들은 카드나 호텔이나 비행기회사에서 T&C 어기면 부들부들하면서 왜 님들은 고객이라면서 여러분들이 지켜야할 T&C (연회비 등등)을 지키지 않으시나요? 연회비 내는게 어려우면 그 카드 안만들면 되지않나요? 무슨 평생에 꼭 여행 한번만 갈 사람들 처럼 그러시나요?
제가 학교다니던 80년대 한국은 그래도 염치와 부끄러움을 아는 사회였습니다. 그런데 여기 계시는 젊은 분들 보면 어째 점점더 안좋은 쪽으로 오직 내 이익많이 제일인 방향으로 가고 있는것 같아서 쓴소리 하고 나갈랍니다.
제가 영국에서 5년살고 미국 16년째 삽니다. 공부하는 과정에서 원칙을 지키고 거짓말 하지않는것을 뼈속 깊이 배웠습니다. 물론 비지니스/퍼스트 탈일있음 회사돈 아님 내돈 주고 사고 다니고 호텔 티어들은 다 출장/여행 다니면서 달았으니까, 나가면 여기와서 정보 얻지 말아라 하는 유아틱한 얘기는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좀전에 비행기에서 글을 쓰다 갑자기 내려간다고 인터넷 짤려서 다 못썼는데 답글들을 봤네요.
네 공부 많이 했구요. 과학자로써 원칙대로 거짓말 하지않고 살려고 합니다. 관심법에 도통한 분들의 답글도 있는데 솔직히 이건 좀 ㅎㅎ "불평불만" 아닌건 같구요. 아주 낙천적인 동네 아저씨 입니다. 보스톤 근교에서 주욱 살아왔습니다. 살면서 아는 분들이 문제가 있으면 제게 많이들 물어오시는데 제가 살아오면서 겪은 일들 나눠주길 즐기는 사람입니다. 아주 전형적인 "니가 먼데 완장질이야?" 같은 이런 식상한 답글말고 좀 참신한 걸로 달아주심 좋았을 텐데요...
잠시 왔다갑니다. 사이트 주인분께서는 제 아이디를 바로 탈퇴시켜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제가 탈퇴를 하려고 했는데 못찾겠네요. 자 모두들 건강하시고 즐거운 주말 보내시길.
다른 회원님 글에 비아냥 거리듯 댓글 달더니만,
나갈거면 조용히 나가지,
남 지적 하기 이전에 본인 인성 부터 쌓기를 바랍니다.
저도 미국에서 산지 10년정도 된듯한데.....
마일모아 사이트를 알게 된후에 여러가지 혜택을 보게 되면서 더욱 더 조심스럽게 그리고 다른분들께 피해 주지 않으려 했었던 것이 생각나네요...
글쓰신 어투를 보아하니....물론 선입견과 편견이지만....만사에 불평불만이신 분일듯한 생각이 스쳐지나가네요~
걱정하신듯이 그 혜택들을 악용하고 한국인 망신 시키고 다니시는 분들도 물론 있겠지만, 그렇지 않은 분들이 압도적으로 많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선입견과 편견에 휩싸여서 글쓴이분을 불평불만 자격지심 있으신 분으로 판단하듯....글쓴이분께서도 다시 한번 자신을 돌아보심이....
본인은 출장 다니시고 여행다녀서 획득하신 티어로 오히려 더 하실것같다는....
부디, 긍정적인 생활하시길......
잘 읽었어요,
스스로를 돌아보게 되네요.
저도 먼저 제자신 돌아보게 되네요. 원글님 잘 읽었습니다.
공부많이 하신 분 같은데 그러면 님도 더 조심하셔야 하는 것 아닌가요?
1) 자기가 옳다고 생각하는 가치관과 다르다고 빈정거리고 비꼬고 훈계하라고 배우셨나요?
2) 세상은 흑백에서 사는 것이 아니라 회색에서 대다수의 사람이 삽니다. 그리고 그 회색에서
선을 긋는 것은 모든 사람마다 다르고 그것을 님이 다른 선을 그었다고 High Horse에서 비꼬고 훈계할 자격 없습니다.
3) 님은 그러면 이 세상 살면서 모든 T&C을 엄격하게 지키면서 사시나보죠? 절대 안 그럴걸요? 예를 들어볼까요?
a) 교통법규 정확히 100% 다 지키시면서 사세요? Speed limit 1마일로 안 넘어가고, 길 건널 때도 항상 횡단보도에 찾아서 절대 Jay Walk 안 하시나요?
b) 미국에서 16년이나 사셨으니 온라인에서 물건 사셨을 텐데 그럼 Sales Tax안 내셨죠? 그런데 이게 면제가 아니라 법적으로 구매자가 자기 주에 보고하고
Sales Tax 혹은 Use Tax을 내는 것이 의무인것 아시나요? Us아마 지금까지 한 번도 안 하셨을걸요? 그러면 모르셨으니까 안 하셨도 되지만 이제 아시니까 Backtrack까지 하셔서 지금까지 미납한 세금 다 내셔야겠죠? 안 그러면 탈세란 중범죄를 저지르는 것이니 염치스러워서 어떻게 살까요?
c) 처닝도 엄연히 보는 사람에 따라서 비윤리적인 것 아세요? 그리고 프로모 보너스만 받고 더 안 쓰는 것도요? 님은 그런 적 한 번도 없으신가보죠?
다시 한 번 묻죠? 님과 전혀 일면식도 없는 타인을 자기 맘에 안든다고 비꼬면서 훈계해도 되는 것은 옳은 것인가요?
어설프게 군기반장 하시려고 하지 마시고 본인부터 돌아보세요.
듣고 삼키기 쓴 소리라서 그렇지 대부분 맞는 말 아닌가요?
상식적인 선에서 적당히 이익을 취하는거야 괜찮지만 간간히 보다보면 그 상식적인 도를 넘어서 '진상'이 되는 법에 대한 글이 올라오고 거기에 호응하는걸 보면 좀 그래요.
어디까지가 염치 있음이고 아닌지는 개인마다 기준이 다른 것 같습니다.
저도 가끔 마일모아에 올라온 글을 보면서 이건 아닌데... 싶은 글들이 있는데 그거는 그냥 패스합니다.
글 쓴 분 + 다른 어떤 분들에게는 그정도는 염치 있음이고 저에게는 아니고, 그뿐이겠죠.
물론 저는 거기에다 대고 "이건 너무하지 않냐. 당신 때문에 곤란했을 항공사직원/호텔직원/판매자를 생각해봐라" 고 리플 달 용기는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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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는 말씀입니다. 보탠다면, 떠나지 마시고 해결해 주세요.
오래동안 쌓아오신 현명한 지혜를 같이 나눠주실 수 있지않을까요?
젊은 친구들이 점점 더 안좋은 쪽으로 간다고 느끼 신다면 더 좋게 해주시는 것도 하나의 사회적 책임 아닐까요?
+1
안녕히 가십시오.
이 포럼에는 님같이 공부 하신분들도 많으시고, 미국내에서 비지니스를 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다들 미국내에서 외국인이라는 신분 (설사 서류상으로 미국인일지라도) 으로 사시는 마이너리티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미국에서 마이너리티로 살면서 미국의 시스템을 잘 이용할수 있는 정보들을 제공해주는 좋은 포럼이라고 생각됩니다.
님이 달으신 댓글들을 읽어봤지만, 위에 써놓으신 본인의 기준과는 다른 이야기들을 하셨더군요.
전 님이 남겨놓으신 댓글에 대해서는 대체 왜 부끄러워 해야하는 일인지 알수가 없었습니다.
정말 부끄러운건 무지한겁니다. 공부하신 분이니 잘 아시겠죠.
마지막으로 왜 다른 인종이 그러면 괜찮고, 한국인이 하면 부끄러운거죠?
Flyertalk 같은 미국인들이 이용하시는 싸이트에 가셔서도 똑같이 말씀해주시기 바랍니다.
이치에 맞는 말씀하신 건 알겠고 염려하시는 점이 뭔지도 알겠습니다.
저도 읽으면서 반성할 점은 반성하고 그러지 않아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저는 오히려 놀란 점이 있는데 그 오랜 시간동안 마일리지계(?)에
계셨는데 그 동안 계속 방관자로 계시다가...
다른 분들 댓글로 질책하실 때만 등장하시고 나는 독야청청인데 젊은 얘들 행태가 맘에 안 들어서
내 할 이야기만 하고 나가신다는 걸 보니 좀 뜬금없다는 생각이 들긴 했습니다.
쓴소리만 하고 가지 마시고 남으셔서 좋은 의견도 같이 주셨으면 합니다.
저는 아직 미성숙한 인간이다보니, 마모에서 많이 배웁니다.
다른 분들 하시는 말씀 듣고 많이 깨우치기도 했고요. 그래서 쓰신 글 공감합니다.
다만 무슨 일때문에 이 글을 쓰셨나 싶어 살펴봤더니, 남기신 댓글들은 좀 아쉽네요.
제가 가장 안타까울때가 엘리트 분들이 연세가 드시면서 본인만 옳다고 하실 때입니다.
마일모아에는 워낙 다양한 스펙트럼의 사람들이 모여있어서, 서로 다 좋아할 수는 없는 것 같습니다.
마모 보면서 이건 좀 아니다 싶은 글들 종종 봅니다. 솔직히 요즘들어 처음 가입했을때에 비해 늘었다는걸 느낍니다.
근데 어쩌겠습니까. 세상에는 다양한 사람이 존재하는구나 하고 조용히 뒤로 가기 누를뿐입니다.
관점에 따라 다르게 받아들였을 순 있지만..
없었던 일은 아닙니다.
저도 최근에 아웃도어 배낭이 싸게 나왔다는 글을 보고 급하게 샀는데, 결국에 온 것은 바디 오일이었는데요.
그 셀러는 환불 조치와 함께 이미 배달된 물건은 그냥 가지라고 하더라구요.
결국 배송비와 물건 값은 받지 않고, 환불 조치와 함께 저는 되려 쓰지도 않을 물건을 가지게 된 셈이었지요.
셀러가 일일이 이메일 보내며 사후 조치를 깔끔하게 신속히 하는 큰 베려가 느껴졌지만, 기분이 좀 그렇더라구요.
결국 상품 오류에 따른 손해는 아마존같이 대형 회사에서는 고스란히 소매 셀러에게 떠맏기지 않았을지도 모른 생각에.
렉싱토니안님의 글에 저는 일부 공감을 합니다.
때로는 이런 쓴 글도 우리자신을 돌아보게 하는 좋은 충고라고 생각됩니다. 떠나시지 마시고 앞으로도 좋은 의견 많이 내 주시면 좋을텐데요.
최상의 재료가 있다고 최고의 요리가 나오는건 아니지요. 요리사가 있어야하니까요..
전에 돔으로 매운탕 끓여먹지말라는 말과 같이..
말씀은 공감이 되는 말씀을 해주셨는데 아무래도 표현방법이 좀 그랬던것 같습니다.
저도 어느정도 원글님 글에 공감 합니다. 저도 가끔 갸우뚱한 글을 보긴 하는데 그냥 아 이런사람도 있구나 하고 넘어갑니다. legal/illegal의 문제라면 모를까 moral/immoral은 사람마다 기준이 다른거니까 (특히, 지목할 수 있는 누군가에게 직접적인 피해를 주지 않았을 경우에는) , 그냥 생각하는게 다르구나 하고 넘어가는거죠. 저도, 다른사람이 봤을때는 이상하다 싶은 행동도 많이 할테니까요. 그냥 다양한 사람이 모인 커뮤니티니까 다양한 의견과 다양한 관점이 있는거라 생각하면 될거 같아요. 굳이 누구를 지적할 필요도 없고, 굳이 싸우실 필요도 없고..
고객님 그동안 마일모아를 이용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떠나신다하니 안타까운맘 어찌할바 모르겠지만 죄송하게도 탈퇴는 셀프 서비스 입니다.
로긴--> 쪽지함--> 회원정보보기--> 탈퇴 순으로 전~~혀 어렵지 않습니다. 이왕 가시는거 빠진 물건없나 뒤돌아 확인한번 해주시고요.. 그리고 자칭 공부 많이 하신
과학자라 하시니 드리는 말씀인데 항공마일이나 호텔티어 이런쪽에 관심을 가지는것도 좋지만 연구와 기술개발에도 신경 많이 쓰셔서 한국 한시간에 가는
비행기 개발해주시면 앞으로 많은 이용 가능할듯 싶습니다. 오래되신 VIP 고객님이라 정문까지 배웅을 해야하는데 제가 쪼끔 바빠서.. 그럼 빠이염~
나이도 있으시고 배울만큼 배웠다는분이......참 안타깝네요.
진짜 중요한것이 맞고 틀리고가 아닌 경우가 많은데, 아무리 100% 본인이 맞아도 이런식의 본인 주장만이 맞다고 하시면 곤란하지요.
배우자나 가족에게도 이러시지는 않나요? 자기가 실수한것은 생각안하고 남 잘못한것만 보이고, 그것을 남들이 욕하면 오히려 본인이 맞으니 당하고 참는다고 생각하겠죠.
이런분들 마일모아에도 몇분 있는데, 분란만 만드시는 이런분들 제발 오지마세요, 이런분들 몇분때문에 얼마나 많은 분들이 나갔는지.........
저는 눈팅족에 더 가까운 마일모아 회원입니다. 근래 연차가 쌓이고 게시판 글을 제법 많이 읽게 되니 "나와 다른 가치관을 갖고 있는 경우가 이렇게 많이 있구나"하는 생각을 했답니다. 그런데 이건 마일모아 뿐 아니라 어떤 인터넷 커뮤니티에서건 마찬가지인 듯해요. 호텔/비행관련 내공이 많으신 분이실 것 같은데, 이렇게 떠나는 대신 가끔씩 커뮤니티가 과열될 때 동굴 단속반 반장님 해주시면 좋지 않을까요? 서로 함께 배우면서 알아가는 게 인터넷 커뮤니티의 재미 아니겠습니까?
하시는 말씀이 틀리신 말씀은 없으신데 조금 직설적이라 들으시는 분들이 감정이 조금 상할수도 있을꺼 같습니다.
저도 서비스 업에 종사하는 일원으로 몰상식한 고객들이 많습니다. 제가 할수 있는 권한 외 일을 부탁하거나 애시당초 가당치 않은 일을 시키거나 이런분들은 자기 이익나 기대에 맞지 않으면 메니저 혹은 회사를 상대로 컴플하는 경우 본인의 의도와 맞지 않게 직원에게 불이익이 갈수도 있으니 다들 조금씩 너그러워 졌음 하네요.
저도 이 글 읽고 반성도 해봅니다. 특히 카드 보너스 받고 먹튀한거요.
마적게임은 (개인적인 도덕적 허용치가 다를 뿐) 기본적으로 누구나 먹튀죠!
나눠주길 즐긴다는 분이 20년간 마일게임하셨지만 여기선 댓글 3개에 게시글은 이거 하나네요. 예시로 든 사례들 보면 마모 게시판 꽤 들락날락 하신건 같으신데요. 20년간 좀처럼 움직이지 않았던 손가락을 그 "언니"가 움직여 주셨네요. 그리고 댓글다셨던 분들하고 예시로 든 사례들이나 여러분이라고 지칭하시는 분들은 일치하지 않을 가능성도 높습니다. 종로에서 뺨맞고 한강에서 화푸는 격이지요. 그리고 주인분은 무슨 죄입니까. 개인쪽지도 아니고 게시글에 본인 탈퇴시키라고 한줄 적어 두고 미리 감사하면 재깍재깍 탈퇴시켜주어야 하는 존재인가요.
낙천적인 동네 아저씨에서 웃고갑니다 ㅋㅋㅋㅋㅋ
좋은 주말보내세요 ㅋㅋㅋㅋㅋ
낙천적인 ㅋㅋㅋㅋㅋㅋ 아 웃겨 ㅋㅋㅋㅋㅋ
낙천적인(사실은 시니컬한) 동네 꼰대 아저씨... 상상이 되네요.
논의될만한 이야기들은 다 나온 것 같으니, 댓글은 이 선에서 마무리 해주셨으면 합니다.
이제 그만 마무리 하자는 마모님 의견 동의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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