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호텔예약후기 올립니다.

곧 아이들 방학이 다가오죠.

여름이면 강풍호 가족에게는 호텔시즌이 되겠습니다.

이번 여름에는 특히나 한국에서 장모님과 처제가 놀러오기때문에,

평소와 달리 방을 2개 잡아야하는 부담이 있습니다.

작년 여름에 다녔던 호텔 중 하나를 이번에도 예약을 하다보니,

이게 참 애매하더군요.

SPG계열인데, 

성수기에는 300불정도하거나 SPG 1만포인트 or SPG 5천포인트+$75

작년의 경우 SPG 5천포인트와 $75로 갔었습니다.

올해도 대충검색을해보니 위와 같은 가격이 나오는 날짜가 있는 반면,

제가 가려는 날짜는 대략 100불하거나 SPG 1만포인트 or 의미없는 SPG 5천+$75.

강풍호 가족끼리 가는거면 2박에 고민없이 캐쉬로 200불+리조트피랑 세금해서 대충 280불로 갔을텐데,

방 2개를 잡아야하니 리조트피까지 거의 6백불 가까이 나오더군요.

해서 4만포인트를 쓸까해서 봤더니, 포인트를 써도 리조트피랑 세금해서 약 180불은 다시 캐쉬로 내야하고...

게다가 이 소중한 SPG4만포인트를 또 이렇게 쓰는 것도 아닌 것 같고해서...

작년 그 호텔에 투숙하고 난 후에 이멜주고받았던 직원에게 먼저 티모님의 경험대로 아마존 상품권 $25를 날렸습니다.

참고로 상품권 보내기 며칠전부터 그 호텔에 대해 이런저런 대화를 하고 있었던 중이였지요.

그리고는 내가 지금 이래저래해서 방2개를 잡아야하는디,

당췌 캐쉬로 할지, 포인트로 할지 판단이 안선다. 그랬더니,

한 번만 리조트피를 면제시켜주겠다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예약번호만 알려달라고 합니다.

그래서 일단 캐쉬로 리조트피 포함 $586.34에 일반 투퀸방2개(뷰안좋음) 예약하고 예약번호 알려줬지요.(리조트피면제가 되면 $400)

그랬더니만, 어떻게 업그레이드해줄 수 있는 거 없나 봐줄께 하더니만, 2가지 옵션을 주더군요.

1번, 뷰가 좋은 투퀸룸 붙어있는거

2번, 방이 떨어져있기는 하지만 킹 스윗룸(소파베드포함)이랑 뷰좋은 투퀸

장모님이 오시는데 당근 스윗룸이지하며 2번을 택했습니다.

도와줘서 감사하다고 하며 훈훈하게 마무리.

재빨리 저 스윗룸이 얼마짜리인가 봤더니 하룻밤에 3백불정도더군요, 덜덜.

결국 $25아마존으로 약 $200의 리조트피, 택스 면제에, 일반룸과 스윗룸 차액 $400.

$600벌었다능...

갔다와서 상품권 또 날려주렵니다.

이 모든 영광(?)을 티모님께 돌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