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부모님과의 서부 여행을 계획중인 대박이군입니다.
마일모아에서 정말 많은 정보들을 얻으면서 계획 짜고 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많은 분들이 요세미티에서 파노라마 트레일을 추천해주셔서 원웨이 투어버스를 예약해 놓았습니다.
부모님께서 잘 완주하실 수 있을까 걱정이 되긴 하지만 여러번 여쭤봐도 괜찮으시다며 하자고 하셔서 일단 파노라마 트레일을 하기로 생각하고 있었는데요
마침 여름에만 열린다는 Tioga pass 가 눈에 들어와 고민입니다.
그래서 글래이셔포인트는 그냥 렌트카로 편하게 구경하고 바로 Tioga pass 따라서 mono lake 까지 차로 편하게 다녀오는 것도 괜찮을 것 같네요.
1. 체력적으로 부담이 되긴 하지만 파노라마 트레일 하기
2. 글레이셔 포인트까지 차로 구경한 뒤 Tioga pass 따라서 mono lake 까지 구경하기
고수님들께서는 둘 중 어떤 걸 추천하시나요?ㅎㅎ
요세미티 밸리에서 1박 후 그 다음날 프레즈노에 숙소를 예약해 놓아서 두 가지 다 할 수는 없는 상황입니다ㅎ
부모님과 함께하는 여행 스케줄이 빠듯하다면 파노라마 트레일은 생략하세요. 잘못하면 병나세요.
차로 하루내에 요세미티 각 포인트만 구경하는것도 뒷자리에 있는분은 엄청 불편할거에요. 하루내에 위의 2번도 도전적인 일정이라고 말씀드리고싶네요.
만약 7월-9월달 사이에 5시간이상의 파노라마 트레일 하실 생각이라면 정말 말리고 싶네요. 평균 90도 넘을거고 100도 넘는날도 많을거에요.
느낌아니까님 답변 감사드립니다~ 저도 파노라마 트레일은 부담되어서 극구 말렸는데 부모님께서 꼭 하시겠다네요. 평소에 운동을 즐겨 하시긴 하지만 8마일짜리 트레일이라서 아무래도 걱정입니다. 2번도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는 빠듯한 일정인가 보군요. 좀 더 고민해봐야 겠습니다~
혹시 둘 다 가능하다는 전제하에 자연경관은 어떤 곳이 더 좋을지 추천해주실 수 있을까요?ㅎㅎ
1번은 대자연을 가까이에서 경험하는것
2번은 대자연을 멀리서 구경하는것 (출발지에 따라 많이 다른겠지만, 중간 중간 뷰포인트에 멈춰서 구경하시면 저 일정이 하루내에 가능할지 모르겠네요.)
경관은 2번이 훨씬 좋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1번도 2번에 포함되는 자연이니깐요.
답변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ㅎㅎ
제가 요세미티 갔을 때엔 파노라마 트레일이 있는지 모르고 그 당시 미스트 트레일로 올라갔다 내려왔었는데 정말 좋았었거든요.
근데 파노라마 트레일을 하면 글래이셔 포인트에서부터 내려오면서 결국 미스트 트레일 쪽으로도 내려올 수 있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Tioga pass 는 한번도 가보지 않아서 잘 모르구요ㅎ 근데 다녀오신 분들은 Tioga pass 따라서 가는 길이 정말 좋다고 하셔서 고민이 됩니다 ㅎ
요세미티를 트레일을 통해 좀더 세세히 보는게 좋을지 Tioga pass를 따라가는 경관이 좋을지 좀 더 고민해봐야 겠네요
다시 한 번 답변 감사드립니다!
파노라마트레일은 아니지만 어머니 모시고 앤텔롭 캐년간거 후회한 1인입니다. ㅠㅠ 가뜩이나 다리 안좋으신분인데 정말 고생하셨어요
아이고, 마음이 많이 안 좋으셨겠어요. 저도 걱정이 됩니다~
작년에 파노라마트레일 후기 쓴 1인인데요... 체력은 둘째치고 무릎에 정말 무리가 많이 가는 코스라서 부모님이 괜찮으실지 모르겠어요.. 저는 권해드리지 않아요 ㅜㅜ
그러게요 걱정이 많네요. 부모님께서 평소에 운동을 하시긴 하는데 아무래도 파노라마 트레일은 평소 운동하시는 것보다 2배정도 더 될 것 같아 걱정입니다.
부모님 연세가 얼마인지는 모르지만, 여행지에서 무리하셔서 아픈 케이스를 많이봐서, 파노라마 트레일(8.5 miles, 4.5-7 hours) 은 좀 무리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날씨가 따스하면 오픈카 렌트하셔서 Tioga Pass 로 드라이브 하는것도 좋을거라고 생각됩니다. 13년전 로드트립때 찍은 Yosemite Glacier Pt 와 Tioga Pass 사진들입니다. 즐거운 여행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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