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동부 어디쯤 이신가요? 전 뉴저지에서 올랜도까지 갔다가 하루 일정으로 플로리다도 보고 왔습니다. 6명이 움직였는데 마일도 전혀 없을 미국온지 몇달 안된 시점이라 별 고민없이 자차로 다녀왔습니다. 그리고 제 경우에 새벽5시 출발해서 밤12시 전에 도착했습니다. 애기들이 셋 있어서 좀 자주 쉬었습니다. 만 이틀 풀로 이동에 썼는데 한번은 해볼만 하더라구요.

장거리운전하면서 여기저기 들려서 구경하는걸좋아하는분이면 모를까(로드트립을 평소에좋아하시는분) 단순히 지인방문과 플로리다에서의 여행이 목적이시라면 비행기가 낫지않나 생각됩니다. 휴가는 돈쓰고 몸은편하고 즐기는거 아닐까요  

로드 트립을 좋아하신다고 해도 PHL-Florida를 여름에 가신다면... 별로 입니다. 더운 여름날 가면서 하실 일이 없어요.. PHL부터 내려 가면서 아무리 생각해 봐도 여름에 일부러 찾아갈 만한 곳이 없습니다. 윌리암스버그나 아틀란타 같은 곳인데... 여름이라서 비추!!

더워도 가 볼만한 곳이라면 플로리다 다 가야 있잖아요? 올랜도, 탬파 쪽 비치, 마이애미, 에버글레이드NP, Key West 대충 이렇잖아요?

2주일 여름휴가라면 저는 비행기로 1주일 플로리다 갔다가, 그 다음 1주일은 운전해서 북쪽으로 가겠습니다. Cape Cod 근처에 가서 푹 쉬다 오겠습니다... 

PHL-FLL 이런 것은 여름에 시간만 맞으면 왕복 $100/인 이면 되잖아요? (4일 운전 gas+3박호텔+식비>>$500일걸요)

저도 비용문제때문에 저정도 거리는 차로 가는데요.  갈때는 무박으로 주파하고 올때는 1박정도 합니다.    운전가능자가 혼자신가요?

저는 이번에 처음으로 뉴욕-나이아가라 구간을 차로 가 볼까 생각중인데요. 대충 7-8시간 거리더라구요. 와이프가 운전을 못해서 혼자 해야 하는데 아마 한번정도는 중간에 호텔에 묵을 예정인데 여름에 업스트이트 뉴욕엔 가볼데가 많으니 이래저래 나쁘진 않은 계획인데 여전히 장거리 운전이 좀 부담은 됩니다. 한여름에 플로리다까지 가는 길은 반대로 더 많이 지루할 것 같네요. 저도 저가 비행기 행을 추천하겠습니다...

올해 4월에 울가족 5명 차로 뉴욕에서 키웨스트까지 갔다왔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그리 나쁘지 않은것 같아요 생각보다 지겹지도 않고요

평소에 서로 바쁘고 일상에 치여서 말도 별로 못했는데 좁은 공간에 같이 있다보니 애들은 학교 이야기 와이프랑 세상사는 이야기 넘 좋았던거 같아요

뭐 필라시니 넘 겁먹지 않으셔도 .... ㅋㅋ 이와 가시는거 자차로 가시는게 좋을듯합니다. 렌트하시면 노 마일리지 차량을 빌려야 해서 경제적으로 그닥 메리트가 없어보여요

어짜피 리스가 아니라 자차라면 오히려 자차가 더 메리트가 있는듯합니다. 소모품만 제때 갈아주면 장거리 여행한다고 차가 많이 상하지는 않아요

오히려 기계는 묵힐때 고장이 나는법입니다. ㅋㅋ

가시기 전주에 엔진오일이나 케빈필터 갈으시고요 한 일주일 시험 운행하고 문제 없는거 확인하고 가셔요

간혹 카센터에서 엔진오일 갈다가 마개이빨 안맞게 조이기도 하고 케빈필터 방향을 잘못 설치하는경우도 있으니...

조급해하지 마시고 앞차만 따라간다 생각하시면 즐거운 여행이 될듯합니다.

애들이 완전히 크기 전에 장거리 로드트립은 한번쯤 해볼만한 버킷리스트인것 같아요

어쨋던 굿럭입니다. ㅋㅋ

동행 인원, 아이들의 나이, 여행의 목적을 어떻게 잡는냐에 따라 다른 것 같아요.

단순히 플로리다 지인과 그 주변을 볼 것이면 비행기 타는 것이 나아보이고, 가는 여정 중 중간 중간에 쉬면서 관광도 할 거면 차로 가는 것이 나을 듯 싶어요.

저흰, 휴스턴 지인 방문 때, 집-내쉬빌-멤피스-리틀 락-달라스-휴스턴-뉴 올리언즈-애틀란타-집으로 경유하면서 관광도 하면서 쉬엄쉬엄 다녀왔는데 괜찮았어요. 팁으로, 일정 잡을 때, 갈 때는 빠듯하게 올 때는 여유있게 잡으셔요. 몸과 마음 상태가 다르더군요.

2주 휴가를 플로리다에 다 쓰시겠다면, 운전해서 가시는 거 강추 합니다. 꼭 한번 해보세요. 비용도 비용이지만, 그렇게 힘들지는 않으실꺼에요. 오히려 공항에서 소비하는 시간과 스트레스 등을 고려해보면 집에서 바로 여행가는 기분을 느끼시면서 가 보시는 것도 꽤 재미있습니다. 가족들과 얘기도 하고, 음악도 듣고 잠도 좀 자구요. 기름값도 아직 괜찮구요.

필리에서 내려가실때는 차가 막히는 시간대를 피해서 고속도로 올리시면  쉬엄쉬엄 1박 2일을 예상하시고 중간에 숙박하실 도시를 정해보세요.

아무래도 익숙하지 않은 도로 사정이라 해질때쯤 쉬시는게 좋아요.

올랜도 정도에서 출발하신다면 필리까지는 당일 아침 일찍 출발해서 밤에 도착하시는 스케줄로 운전 계획을 잡으셔도 괜찮습니다.

돌아오실때는 아무래도 집근처는 익숙한 도로 사정에 집에는 새벽에 도착해도 괜찮으니까요.

저는 2002년부터 뉴욕에서 플로리다 (Port Saint Lucie, Pensacola, Orlando, Miami) 등 6번 운전으로 왔다갔다해봤습니다 (5번은 친구들, 1번은 가족). 

그래서 그런지는 몰라도 그렇게 나쁘지 않앗습니다. 혹시 운전을 혼자 하신다면 몰라도 두명이상이서 나눠서 하면 시간또한 빨리갑니다. (전 혼자 왔다갔다는 한번해봤음). 일단 가족들은 운전을 안해서 그런지 차타고 왔다갔다 동부를 훓고 가는걸 너무 좋아했습니다. 가면서 기후 바뀌는것, 사람 바뀌는것, 동네 분위기/나무 바뀌는것 보는게 재밌데요. 가면서 멈추고 자고/먹고하는것두요.. 이제는 비행기 타기 싫태요.. 그래서 이번 가을또한 한번더 그렇게 계획하려 생각하고있습니다. 2주를 다 쓰셔야한다면 운전하는거에 추천드리고, 만약 1주일정도면 뱅기타고 가는것도 괜찮습니다. 

저는 가족들이랑 내려갈때 뉴욕, 버지니아 비치 1박, walterboro 1박, 그래서 올랜도/데이토나 까지 갔습니다. 올때는 Fayetteville 에서 한번자고 기냥 올라왔구요. 

차는 몇년형이신가요? 저는 근래 가족이랑 갔을때는 렌트해서 갔습니다. 제 애마가 나이가 좀들어서요. ㅋ 

한 2,500 마일 쁠러스 생각하시고해도 왠만한찬들 다들 문제없습니다. 하지만 윗분 말씀대로 엔진오일 첵하시고, 타이어 바람 첵, 타이어 마모 첵 하시고 출발하세요. 

플로리다를 사랑하는사람으로서 북동부에서 차타고 플로리다, 전 추천합니다! 

물론, 뱅기도 괜찮아요~ 

저도 로드트립 추천합니다. 사실 비행기를 타고 간다고 해서 왕복 2틀은 공항가는 길에 날려버리고요. 또 저가 항공의 경우 밤 11시에 도착, 새벽 8시 출발 이러면 일정 완젼 꼬여버리고 필요없는 호텔비 2틀이 추가 지출되죠. 싸고 좋은 여행은 없는가봅니다. 그래서 경비 고려하신다면 여유있게 가시는 길 2일, 오시는 길 2일 해서 그것도 여행의 일부라 생각하고 가시면 큰 무리 없을 것 같아요. 저도 중부지방에서 지난 겨울 로드트립했는데요. 할만 하더라고요. 그리고 로드트립하시면 물놀이나 식사재료 등 모든 것을 가져가실 수 있으니 경비가 추가적으로 더 절감되겠네요.

만약 제가 간다면 원웨이 렌트카해서 필리에서 플로리다가서 현지 구경 다하시고 차 반납을 플로리다 공항에 하시고 올때는 비행기 타고 다녀 오겠습니다. 휴가 첫날은 기분이 업되어 에너지 충만해서 10시간 운전해도 즐거운 시간 보내실꺼지만 오실때도 운전 하신다면 정말 괴로우실겁니다. 예전에 제가 원웨이 렌트카를 검색해봤는데 공항 픽업 공항 드랍하면 가격이 많이 싸더군요.

지난달에 전 뉴욕에서 플로리다까지 비행기로 갔다가 렌트카로 돌아왔습니다. 처음이시라면 원웨이 추천드립니다. 

플로리리다 픽업 뉴욕 드롭, 일주일에 미니밴으로 200불 가량 들었습니다. 

올라올때는 첫날 아틀란타 찍고 다음날 스톤마운틴 구경, 버지니아로 이동 하루자고 루레이동굴 구경 후 스카이라인 드라이브하고 올라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