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싱가폴 항공 관련해서 좀 황당한 소식을 들어서 공유합니다.
SFO가 주 공항인 저로서는 저렴하게 직항으로 한국을 갈 수 있는 싱가폴 항공이 꿀노선이였습니다. 변환 가능포인트도 4개 모두 싱가폴로 올 수 있고 마일 차감액도 저렴하게 할인해주니 열심히 뽑아먹었습니다. 당연히 오는 12월, 내년 1월에 마일리지 발권으로 SFO <-> ICN 왕복 발권을 자리 뜨자마자 신청했습니다.
근데 어제 황당한 소식을 싱가폴 항공에서 들었습니다. SFO <-> ICN 노선이 곧 완전히 폐지되고 그 영향으로 제 12월, 1월 비행기도 취소됐다는것입니다. 그래서 일방적으로 ICN <-> LAX로 제 티켓을 바꿔버렸더군요. 공식 홈페이지 들어가 확인해봐서 피싱은 아닌거같더군요. 그래서 전화해서 "LA에서는 못가겠다. 하다못해 너네 파트너사(은근 아시아나 기대중) 비행기라도 알아봐서 날 지장 없이 한국으로 보내줘라."고 해서 지금 알아봐준다는 말만 듣고 기다리는 중입니다. 안되면 LA까지 가는 비행기 내놓으라고 해서 1스탑오버로 가거나. 최악에는 ICN 노선 아니면 쓸 일도 없었던 싱가폴 항공 마일이 100k 넘게 쌓이겠네요 ㅜㅜ
결론은 ICN <-> SFO 꿀노선 폐지입니다. 다른 커뮤니티도 관련 내용이 있나 찾아봤는데 어디에도 없는 소식이더군요. 저 한명 한국 보내기 싫어서 괴롭히는걸까요? ㅜㅜ
헉... 가격도 싸면서 서비스도 좋아서 자주 애용했는데... 이러면 나가린데...
.
엄청 돌아가는 고생스런 여정이지만 싱가폴 경유로 해줄것같은데요. SFO-SIN-ICN 이렇게요...
저도 이글보고 확인하니 예약이 바꼈네요.
근데 바꼈으면 바꼈다고 이메일이나 전화라도 줘야 하는거 아닌가요. 싱가폴항공..어처구니가 없네요.
저같은 경우는 싱가폴 스윗클래스를 타보려고 집에서 먼 lax-nrt-sin 노선을 일부러 예약했었습니다
그런데 지난주에 이메일이 왔더군요 스케쥴이 바뀌는 바람에 380이 777로 되었고 시간도 오후에서 오전으로...
전 이틀후에 발리로 가는 아침비행기가 연결편이 있어서 오후에 출발해야지 아니면 하루를 묵어야 한다 전화했죠
그랬더니 다른 부서로 연결해주더니 나중에 전화가 와서 그럼 휴스턴 출발로 해달라고 했지요(집이 달라스라서...)
처음에는 마일리지가 차이가 나서 더 필요하다고 하더니 스윗클래스 못타게 된 점을 언급했더니 해주겠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일등석이 777에는 4석뿐인지라 저만 컨펌되고 와이프는 웨이팅에서 기다리는 중입니다
제 경우는 될 수 있으면 해주려고 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만 담당자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겠지요
참고로 저도 내년 일월 출발입니다
댓글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