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일모아 덕분에 서유럽, 동유럽 한번씩 가보고 좋아하는 하와이도 한 7번 가봤습니다.
이제 애가 고등학교를 가고, 집안일로 한국을 일년새에 네번 왔다갔다 했더니 시차 적응이 너무 고되서 해외는 당분간 그만 가고 싶네요.
이 마일의 세계도 미친듯 달리다가 주춤하는 시점이 오나 봅니다. 그동안 체이스의 엑기스들 다 빼먹고 아멕스와 AA도 미친듯 달려보고 하다가 요즘들어 마일 디밸류가 되고 나서 의욕이 좀 꺽이네요. 클럽 칼슨도 그렇구요.
제가 여기저기 다녀보니 유적지도 좋고, 도시도 좋지만 뭐니뭐니해도 산좋고 물좋은 곳이 제일 좋더군요.
오스트리아 할쉬타트 호숫가 같이 산좋고 물좋은 곳이 미국에도 찾아보면 많을텐데 저만 모르고 있는거겠죠? 미서부에 이런 곳 있나요?
답변이 아니라서 죄송한데 저도 늘 궁금하던 질문이었습니다. 그나마 캐너디언 록키쪽으로 가면 저런 풍경이 나오는 것 같은데 미국은 (특히 동부) 너무 평평한 대륙인것 같아요. 전반적으로 풍광 자체가 사이즈는 큰데 좀 밋밋하고 아기자기함이 떨어지는 것 같아요ㅠ
그죠? 똑같지는 않아도 산좋고 물좋으면 되죠. 대신 미국은 큰 사이즈만큼 넉넉한 여유로움이 있잖아요.
Grand Teton National Park이 좀 비슷할 수도 있겠네요.
Yellow stone 바로 아래에 있어서 같이 보시면 됩니다.
https://www.google.com/search?q=grand+teton&source=lnms&tbm=isch&sa=X&ved=0ahUKEwiovtbW4NrNAhUW1GMKHQY7CjIQ_AUICSgC&biw=1457&bih=776
그리고, Glacier National Park도 좀 비슷할 듯 합니다.
여긴 캐나다 경계에 있어서 캐나다 분위기가 좀 날 듯 합니다.
https://www.google.com/search?q=grand+teton&source=lnms&tbm=isch&sa=X&ved=0ahUKEwiovtbW4NrNAhUW1GMKHQY7CjIQ_AUICSgC&biw=1457&bih=776#tbm=isch&q=glacier+national+park
너무 멋지네요. 링크 걸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른곳도 많겠지만 제가 가본곳중엔 Montana에 있는 Beartooth mountain이 알프스와 많이 비슷하다고 느꼈습니다....
언제 한번 가봐야겠네요. 추천 감사합니다~~
저희가 지금 시애틀에서 1주일을 보내고 집으로 가고 있는 중인데요, 시애틀 근교의 산들에서 유럽의 산세를 발견하고 깜짝 놀라고 있습니다. 작년 여름에 캐나다 밴프 지역 돌았는데 거기랑도 살짝 비슷하구요. 레이니어 산 위에 파라다이스라는 지역은 알프스 분위기가 나구요, 올림픽 내셔날 파크 내에 레익 크레센트가 오스트리아 등등 지역의 호수들, 혹은 밴프 호수 분위기가 납니다. 그 외에도 좋은 지역들이 넘 많았어서 생각보다 신나는 여행을 했어요.
시애틀 완전 좋죠? 저도 시애틀만 가면 막 이사 가고 싶어지더라구요.
마모님, 시애틀엔 여름에 방문하셨었나요? ^^ 겨울에 시애틀 여행하셨던 분들은 내내 비만 오고 금방 깜깜해지니 우울해서 싫다고 하던데요... 대신, 시애틀 여름은 정말 초록으로 가득차고 아름답죠!
그래도 동북부의 눈, 비 내리는 겨울보다 더 좋지 않나요?
그렇긴 하네요... 시애틀에선 겨울에라도 눈을 보긴 쉽지 않으니까요... 스키장을 제외하곤. 그래서인지 눈이 조금만 많이 내려도 (동부의 일상적인 강설량에 미치지도 못할 정도래요) 학교랑 회사들 문닫습니다, 운전 위험하다며... 대신 비는 정말 지겹도록 많이 내립니다... ㅠㅠㅠ
오스트리아도 비가 많이 오고 날씨가 안좋은 날도 많다고 하더군요. 사운드 어브 뮤직 찍을때 날씨가 궂은날이 많아서 고생했다고 하더라구요.
아무래도 비가 많아야 호수도 있고 나무도 많고 날씨 좋을때 보기에는 꿈같은 곳처럼 보이나봐요.
좋은곳들 여행하고 계시네요. 부럽습니다. 저도 내년 여름에는 시애틀한번 다시 가볼까 싶네요.
애들이 집에 가기 싫다고... ㅋㅋㅋㅋ 애틀란타 뭐 있어서 돌아 가야 하냐고...ㅋㅋㅋㅋㅋ 아빠는 일을 해야 한다고...ㅋㅋㅋㅋㅋㅋ 그냥 돌아 다니면서 일하라고... ㅋㅋㅋㅋㅋ
뭐 이런 대화의 연속이예요. 기대 이상의 자연이 주변에 있으니 감동이더라구요. 담번에는 오레곤 포틀랜드를 탐험해 볼라구요. :)
여름의 시애틀은 정말 좋죠. 여름에 두번 가봤는데 너무 살고 싶은 곳이죠. 거기 살고있는 시누이 남편은 비가 주구장창오는 긴 겨울을 보내고 한 2월말 쯤 되면 사람들이 약간씩 맛이 가면서 시애틀에서 뛰쳐 나갈 듯한 태세로 다들 어딘가 다녀 오는 거 같다고 하더군요. ㅋㅋ 캘포냐에서 오면 적응하기 힘들거라고요.
돈많거나 마일이 많거나 하면 여름엔 시애틀 겨울엔 하와이, 나머지는 캘포냐가 가장 이상적인 삶이 아닐까요?
시애틀 겨울만 잘 버티면 정말 좋지요. 계속 살다 보니 겨울도 전 매력적이라고 생각되고 있지만요. :) 자연이 참 좋아요.
아시겠지만 시애틀에는 괜찮은 스키장이 많고, 조금만 올라 가면 휘슬러도 있어서 스키를 배우면, 오히려 겨울이 가는게 아쉬워 지더군요.
아, 그런가요? 시애틀에 스키장이면 어디를 가야 하나요?
가깝게는 30분이면 가는 Snoqualmie Pass 가 있는데 그닥 추천하진 않구요. 주말에 가볍게 다녀오기 편한 거리에는 Stevens Pass가 괜찮구요. Crystal mountain 추천하구요.
그리고 북미에서 제일 좋다는 캐나다 휘슬러도 주말에 1박 2일로 한번씩 다녀올 수 있습니다. 휘슬러는 말이 필요없습니다. 설질은 물론이고 코스도 정말 다양하고 잘 되어있습니다.
휘슬러는 언젠가는! 다녀 올라고 계획중입니다.
크리스탈 마운틴이 마운트 레이니어에 있는 건가요? 올림픽 내셔널 파크도 겨울에는 스키장이 되는 듯 하더라구요. 허리케인 릿지 꼭대기에 동물들 쫓아 다니다 보니 리프트가 보이더라구요. 곧 다시 시애틀에 가게 될 듯 싶습니다. 정보 감사합니다. :)
그리 걱정 안하셔도 될 듯 해요. 저희도 얼라가 둘이고 시간이 좀 한정적이라서 (시애틀에서 운전해서 가서 놀다가 다시 오는 황당한 짓을 한 지라, 막상 현지에서 시간은 모잘랐어요) 중요한 트레일만 했는데, 대부분의 트레일들이 힘들지 않았어요. 심지어 좀 짧다 싶을 정도? 멋진 풍경은 지천에 널려 있구요, 트레일도 그냥 평평한 길 걷는 수준이라 걱정 안하셔도 되요.
우와 너무감사해요!!!!!! 시애틀에서 놀다가 다시 오는 그런 황당한!! ㅋㅋ
저희는 여유있게 다니고 싶었어요~ 일정 촉박하면 운전도 해야하고 애기도 있는데 스트레스 와방 받을것 같습니당....
오오 Lake Crescent 접수 완료했습니다.
동부쪽로 뉴저지 포코노 나 필라쪽 같은 경우에는 산들이 많아서 리조트 등등이 많습니다.
서부쪽은 와이오밍/몬타나 등등으로 해서 락키 산맥 고산 지대쪽도 많구요.
검색 들어갑니다. 추천 감사해요~~ 달빚사냥꾼님은 닉이 낭만적이라 왠지 낭만적인 곳에 사실거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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