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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여행기-하와이]
마일리지로 갔다온 마우이 여행

일등석맨날맨날 | 2016.07.05 19:27:26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이번 독립기념일 연휴를 끼고 마우이 와일레아 메리엇으로 7박 여행 마치고 까맣게 그을려 돌아왔읍니다
여행가기전 준비하는 과정에서 마일모아에 살다시피 하며 공짜여행의 정보를 얻어서 가능한 여행이었읍니다 
정보 나눠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고요 저도 조금이나마 보탬이될겸 자랑겸 먼저 여행기 올리신 분틀 흉내좀 내 보려 합니다
나중에 마우이를 가시는 어느분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며.....
그리고 저는 마일모아에서 여행기가 제일 재미있더라구요

항공권--- oac-ogg, ogg-lax: hawaiian airlines (virgin america 40000 point--2 tickets)
         SPG 3만5천--> Virgin America 4만--->Virgin 에 전화--->하와이안 표 두장을 구했읍니다
        bur-oac: southwest airlines (southwest 17000 points--2 tickets) 

하와이를 마일표로 성수기에 여행 가실계획이면 일년 전 쯤 준비하는게 좋을것 같읍니다
엘에이에서 BA 2만5천 마일로 하와이를 간다는 그 발권방법은 표가 아예없어서 가능하지 않았읍니다
3개월전에 7월 4일 성수기 표를 구했거든요. 대한항공마일도 그렇고 방법이 없어보여서 레비뉴로 살려고 보니
떡하니 일인당 700불 이상! 둘이면 1400불 세금이랑 이런것 저런것 붙으니 $1500불 후딱 되더라구요
마우이 여행을 계획한게 메리엇 7박 숙박권을 처리하기 위해서인데 돈을 들여서 갈 바에는 숙박권을 포기해야겠다
싶었어요. 그러다 어느 님께서 때마침 올리신 버진 아메리카 마일로 하와이안 표 구하는 방법을 읽고서
이번 프로모션으로 받은 SPG카드 스펜딩을 채우고 버진 아메리카로 3만 5천점 바로 옮겼읍니다
여기서 SPG 포인트의 위력을 실감했는데요 3만5천 포인트가 거의 $1500불을 감당하는군요
그런데 친절하신 상담원께서 갈때 표를 오클랜드발 표로 잡아주셔서 저희집은 엘에이인데 오클랜드로 당장 
비행시간맞춰 가는 문제가 생겼읍니다. 그래서 생각하다 생각하다  컴패니언 쌓고있는 중인 사웨마일로 일단
오클랜드가는 표를 구했읍니다 
이 과정에서 들어간 돈은 택스 밖에 없었읍니다

호텔--- Hilton okland airport $190
           Maui wailea resort 7nights

 마우이 가는 비행기 표가 아침 8시 출발이라 오클랜드 공항까지 5시 반까지는 가 있어야 마음이 편할것 같아
그 전날 마지막 사우스 웨스트 비행기를 타고 오클랜드에 가 있기로 했읍니다
비행기 도착이 밤 11시 그다음날 다음 비행기 새벽 5시까지 6시간동안 공항에서 있기도 뭐 해서 가까운 호텔을 잡았읍니다
공항에서 3마일 정도 떨어진 hilton 을 잡았는데 공항으로 오고 가는 셔틀이 24/7, 20분씩 있네요 
호텔이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고 조직적으로 잘 돌아가는 느낌을 받았읍니다
오클랜드 공항은 버뱅크나 롱비치 공항들 보다 훨씬크고 깔끔했읍니다


oac-airport.jpg

Hilton Oac--제가 호텔에서 베드벅을 발견한 적이 있어서 일단 호텔을 도착하면 침대를 뒤지는게 습관이 되었읍니다

hilton-oac.jpg

매리엇-------생각보다 와일레아 메리엇에 대한 정보는 많이 없는것 같아 매리엇 경험을 올려보려 합니다
작년 릿츠칼톤 14만 프로모션때 받은 포인트로 항공과 숙박권패키지로 바꿨읍니다
일단 항공은 작년겨울 이태리 여행에 쓰고 남은 호텔 카테고리 5이하 7박 패키지를 어디쓸까 궁리하다
7박을 연박할려면 경치가 아름답고 놀것들이 많은곳이면 좋겠는데 그런곳들은 매리엇 카테고리가 7 이상이라 매리엇 카드를
하나 더 만들어서 여기에 보태는 수 밖에 없었읍니다
마침 매리엇 프로모션도 있고 해서 카드를 열고 9만점 가까운 포인트를 보태 카테고리 8의 마우이 와일레아 7박을 예약 했읍니다
가기전에 여러곳에서 이 호텔에 대한 리뷰를 읽어봤는데 마일모아에서도 이곳은 별로 인기가 없었고
트립어드바이저에서도 많은 리뷰가 긍정적이지 않았읍니다
공통된 이유는 호텔이 낡았다.시설에 비해 비싸다.( 파킹 $30/day, 리조트 $30/day) 리모델링 공사중이라 소음이 많다. 체크인이 오후 4시라 늦다
하지만 저는 공짜로 가는 여행이라 그냥 감지덕지 하기로 하고 갔읍니다.
사진으로 본 매리엇 리조트는 아주 아름다웠거든요

짐찾고 여차저차 해서 리조트에 도착하니 아침 11시. 체크인을 하니 방을 준비중이니 기다리라고 했읍니다
체크인이 4시지만 일찍 준비될수도 있다구요. 그래서 로비에서 빈둥대길 5시간 정확히 4시가 넘어야 방 키를 주더군요
저희 뒤에 온 많은 손님들은 벌써 방을 받아서 사라진 뒤였읍니다
거기에 대해 항의를 하니 어차피 첵인이 4시인걸 알지 않느냐 라는 식으로 대답하길래 우리보다 늦게 온 손님들은 그럼 왜 일찍 방을 받았냐고
따졌더니 미안하다며 리조트피를 물리지 않겠답니다. 5시간을 빈둥될땐 피곤하고 화도 많이 났지만 이렇게 나오니 좀 미안했읍니다
이 리조트는 웬만하면 오션뷰가 될만한 방이던데 저희에게 준 방은 오션뷰가 가장 적은방으로 고르고 골라 준것 같았읍니다
그래서 시간이 늦어진건걸까요?
방이 주니어 스윗이라는데 발코니문을 열면 떡 하니 로비의 지붕이 보이고 그 뒤로 머얼리 바다가 사알짝 보이네요
좋게 생각하기로 했읍니다. 발코니 문열면 대나무 펜스가 보이는 방도 있읍니다
방은 깨끗하고 화려하진 않지만 군더더기 없이 있을것 다 있읍니다 심지어 업그레이드도 된방이고 공사장과 멀어서 공사소리도 안들립니다
배스텁 물이 잘 안내려가서 전화 했더니 바로와서 고쳐주고 갔읍니다.

풀도 7시 까지 될때도 열어놓아 풀안에서 노을을 바라볼뻔 했읍니다 핫텁은 밤늦게도 쓰는사람들이 있더군요
메리엇 바로 앞은 비치가 없지만 조금만 걸어나가면 양쪽으로 작은 해변이 있읍니다
바닷물이 엘에이 물만큼 차지않아 물놀이 하기가 참 좋았읍니다
모래도 부드럽고 밟으면 발을 태울만큼 뜨겁지도 않았습니다 누워서 뒹굴면 자연 찜질방이 따로 없다 싶었어요
그러다 덥다 싶으면 물에 들어가서 놀다가 나와서 또 누워있고
마우이에서 어른이되고 두려워 졌던 물과 다시 많이 친해진 느낌 이었읍니다 거의 6일 내내 이러고 놀았는데 지겹지 않았어요
결론적으로 저는 이 매리옷이 참 좋았고 감사했읍니다


marriot.jpg

beach.jpg

room.jpg

room2.jpg

----마일 여행경험이 아직 일천해 호텔 등급같은건 아멕스 플래티넘으로 받은 힐튼골드랑,spg골드 밖에 없어서 매리엇에서 공짜 밥 먹고 하는 방법은
생각도 못해봤읍니다 다행인것은 근처에 마켓이 가깝고 거기에 간단한 음식을 판다고요?
그래서 도착하자마자 찾아간 곳이 근처 몰이었는데 정말 가깝더군요 저희 룸에서 매리엇 카페를 가나 근처 몰 제너럴 마켓을 가나 거리가거의 비슷했어요
거기서 무수비랑 포케를 매일 매일 먹었읍니다. 무수비 포케 그리울것 같네요 질리지도 않아요. 마켓음식임에도 맛이 좋았읍니다 
가까운 와일레아 몰에는 음식점들과 abc스토어 수영복집 여름옷집들 아이스크림집이 있구요 구찌나 루이비똥 매장도 있더군요


와일레아 몰
mall.jpg

제너럴 스토어
general-store.jpg

매리엇 주변---와일레아에서 가까운 상권이 Kihei라고 한 10분만 나가면 식당이나 바 등을 찾을 수 있읍니다
마우이는 어디나 깔끔하고 잘 정돈된 느낌인데 이 동네도 마찬가진것 같았읍니다
이국적인 관광지의 모습보다는 조용한 주거지의 느낌이 가까와서 기분내려 나갔다가 밥먹고 빨리 호텔로 돌아오고 싶었읍니다
조금 더 나가면 와일레아에서 30 40분 떨어진 곳에 Lahaina라는 곳이 있는데 이곳이야 말로 밤에도 사람들이 많이 걸어다니고
북적북적한 분위기가 났읍니다. 
하루 렌트카를 해 돌아다니다 마우이 북쪽에 있다는 paia라는 동네도 둘러봤는데 이곳은
사람도 많고 자그마한 부티크들이 있어 캘리포니아의 작은 해안도시 같은 느낌도 들었읍니다


저의 식당선별은 모두 yelp를 통했읍니다 렌트카를 하루밖에 하지 않아 저녁은 가능한 가까운곳에서 해결 해야 했거든요

kihei 음식점들--nalu's south shore grill---***--- 여기서 갈비 비슷한 음식을 먹었는데 짜요
                     Kinaole grill food truck---*****!-- 여기 음식 정말 맛있어요 남편과 저 둘다 이곳을 가장 맛있는 곳중의 하나로 꼽았읍니다
                     Three's bar & grill---***--해피아워가 길어서 음식값이 쌌지만 별로 기억엔 안남네요

나누그릴
azteka.jpg


Kinaole grill food truck
foodtruck.jpg

wailea mall안 음식점들--tommy bahama---*****!--- 이 곳의 칵테일과 밥 다 괜찮았어요
                                 langhi's---***-- 가격만 비싸고 별로 
                                  Marriott 안의 카페---****--- 점심때 에피타이저 위주로 먹었는데 맛있었읍니다

langhi's
langhi's.jpg


tommy bahama
tommy-bahama.jpg
tommy-bahama2.jpg

tommy-bahama3.jpg

Marriot pool side cafe-- 사진찍기가 버릇이 안되서 항상 한입 먹고 찍게되네요 ㅜㅜ
marriot-cafe.jpg


paia--flat bread pizza---*****!---- 오 이곳의 핏자는 먹어볼만 합니다 맛나요

 flat-bread.jpg



이렇게 먹다 뒹굴다 보니 어느덧 일주일도 지나고 지금은 집이군요
매리엇 저에게는 남편과 좋은 추억을 공짜로 준 고마운 장소고 모든것이 좋은기억으로 남았읍니다
기억이 지워지기 전에 남길겸 나눌겸 후다닥 후기를 올려봤는데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마일모아를 좀 더 풍부하게 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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