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아기 물건 챙기는데 너무 집중하다가
헉 떠나는 날 공항에서 영주권 카드를 놓고 온 사실을 발견했습니다..그래서 남편에게 fedex로 보내달라했는데
이게 일주일이 지나도 도착하지 않아 알아보니 usps priority메일로 보냈는데 6-10일이나 걸리는 메일로 빨듯이 보냈더군요.. ( 돌아가면 많이 때려줘야겟죠!?)
2주간의 일정이 끝나가고 한국에 돌아가려는데
이민국 심사에서 사실대로 말을 하는 게 나을까요 아님
그 냥. Traveller 인척 입국 하는 게 나을까요?
참고로 두 살 짜리 제 아들은 미국 시민권자라 미국 여권이잇습니다.. 저만 한국 여권이구요,..
혹시 또 조사 받다가 한참 붙들려잇고 그럴까봐 걱정이네요.
이런 경험 있으신분 있으면 팁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혹시 임시로 발급받는 서류가 있는지 대사관에도 알아봐야겟네요.
출국이 실수로 되더라도 절대 시도하시면 안됩니다. 아직 시간이 남은 것 같으니 영사관에 얼른 문의하세요.
저도 옛날에 놓고온줄 알고 알아본적이 있는데 (결국 찾았어요..) 대사관에서 여행혀가 받는데 최소 몇 주 걸리더라고요. 제일 좋은 방법은 일정을 며칠 미루시고 남편분께서 보내주신 메일을 기다리는것 뿐입니다.
아호.. 오늘 아슬아슬하게 출국 하루 반 전에 우편으로 영주권 도착했습니다.
답변 감사해요 몰랐던 사실 이네요
잘 해결되어서 다행입니다.
그러니 집에 가시면 굳이 priority mail로 보냈다고 남편분 뭐라하지 마세요.
1차적으로 영주권 까먹은 원죄가 있으니까요:)
가제는 게 편인거죠?! ㅋㅋㅋ
영주권자가 관광비자로 입국하면 영주의사 포기한다는 뜻으로 간주한다고 해요....
제가 남편이라면,
'나의 예리한 계산으로 당신은 무사히 잘 돌아오고, 우편비도 아끼고... 문제 없네? 우하하하'
해서 부부싸움을 자초하지 않을까 하고 한 번 반성해봤습니다 ㅎㅎ
계산 좋아하는 이과의 폐해(...) 라고 이과생이 써놓고 도망갑니다(...)
영주권자가 영주권자 없이 입국하면 일단 항공사가 입국 거절 당하고 추방할 때 비용을 고객이 부담하겠다는 서약서를 쓰는 조건으로 탑승을 허용해 준다는 가정아래
입국 심사시에 2차 심사로 넘어가서 여권 정보로 조회한 다음에 벌금 메기고 한번에 한해서는 입국을 허용해 주기도 합니다.
예전에 지인이 캐나다 다녀 오면서 영주권을 놓고 와서 2005년인가에 200불 벌금 내고 들어 왔었습니다.
지금도 허용해 줄지는 모르겠지만, 가능하면 그래서 영주권 번호를 스마트폰이나 그런데 따로 기록해 놓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아니면 사진 찍어서 보관하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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