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란타에서 버지니아로 3박 4일 일정으로 다녀오려고 하는데요.
가는 길, 그리고 오는 길에 괜찮은 볼거리나 먹거리 장소 아시는 선배님들 계시면 추천 부탁드리고 싶어 글 올려봅니다.
어느 곳이든 좋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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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리뭉실님의 답글을 보고 너무 두리뭉실하게 써놓은 것을 반성하며, 지나갈 도시를 표시해봤어요.
애틀란타에서 버지니아 갈 때는 그린빌과 샬럿, 그린스보로, 덜햄 이렇게 지나갈 것 같고요.
올때는 해리스버그, 블랙스버그, 킹스포트, 녹스빌, 차타누가 이렇게 들려서 올 예정으로 있습니다 : )
시기는 8월 둘째주에 다녀오려고 합니다.^^.
어떤 경로와 어느정도의 시간을 투자하실거냐에 따라 달라지지 않을까 싶네요~
두리뭉실님, 감사합니다. 말씀을 참고하여 경로를 찾아봤어요^^ 시간은 3박 4일 정도 투자하려 합니다 : )
3박 4일로 뭘 하기엔 장거리 인데요? 이틀을 꼬박 길에서 보내실것 같은데....
그린빌: 마일모아에 그린빌 다운타운 정보가 있습니다. 한번 찾아 보시구요. 저는 그린빌과 Spartanburg는 그냥 지나칠것 같은데..... 이게 사실 운전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아서, 출발하자마자 노는듯한 기분이 들것 같네요. 굳이 추천을 하자면, 그린빌과 스파르탄버그 중간에 BMW 뮤지엄 있습니다. I-85에서도 많이 떨어져 있지 않으니, 한번 쉬는 포인트로 생각하시고 가시면 좋을듯 합니다. 지금 올라가는 여정중에 South Carolina가 가장 기름값이 쌉니다. 스파르탄버그 지점에서 기름 한번 넣으시면 될듯 하구요.
샬롯: 샷롯 공항에 허드슨 공항의 기적을 보여주었던 Airbus A320이 있습니다만, 이것때문에 굳이 Detour를 하긴 좀 그렇죠.... 샬롯 지나서 Concord가시면 Great Wolf Lodge가 있는데, 하루를 자야 하는 관계로 패스.... 여정을 계획하실때, 샬롯에서 막히지 않게 점심 과 러시아워를 피하시는게 좋을듯 하네요.
더램/채플힐: UNC랑 Duke U를 한번 둘러보시는 코스 정도?
리치몬드: 다운타운에 가볼만한데가 있는것 같긴한데, 잘 모르겠네요. 안쉬고 가셔도, 아틀란타에서 여기쯤 오시면 한 8-9시간 정도 걸리실듯....
센터빌: 여기 새로조성된(?) 한인타운이라서 약간 둘루스 분위기가 날텐데요. 음식점들의 퀄리티나 가격이 나쁘지 않았습니다. (아틀란타에서 오시는 분이 특별히 더 즐길만한게 있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여기서 하루 묵으면서 DC구경하시는 건가요?
해리스버그: 센터빌에서 출발해서 한번 쉬는 포인트?
블랙스버그: VT 방문?
킹스포트: 여기 약간 I-81 에서 벋어나는데...
녹스빌 - UT 방문?
차타누가 - 아틀란타에서 2시간 거리라서 주말에 당일치기로 갈수 있는곳을 이 여정에 꼭 넣어야 하는지 잘 모르겠네요. 아마도 이미 아시는, Ruby Fall정도?
대략 생각나는 데로 적어보았습니다.
장문의 답글ㅠㅠ 감사합니다. 잘 참고하겠습니다 : )
리치몬드에서 센터빌까지는 상습정체 구간입니다. GPS에서 나오는 시간보다 훨씬 많이 걸립니다.
샬롯에서 77번타고 오시다가 81번 타는 것이 보통 빠릅니다만 그 구간에는 먹을 곳, 볼 곳이 없다는 것이 맹점입니다.
센터빌은 아틀란타 한인 타운에 비하면 아쉽게도 딱히 권할만한 곳이 없네요.
애쉬빌에 가시면 빌트모어도 한번 고려해 보시고요.
굳이 DC 관광 생각하시신다면 바로 오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음.. 저희가 작년 여름 딱 저 코스로 DC 다녀왔는데요.. 일단 3박 4일은 너무 짧아 보이는데요.. ㅠ,.ㅠ 저희는 그 때 애 둘 데리고 쉬엄쉬엄 가서 가는데 16시간 오는데 16시간 해서 이동만 4일 했어요.. DC에서 3일 있었구요~ 총 6박 7일 일정 갈 때 올 때 다 잠만 잤구요.. 갈때는 Durham에서 올때는 Charlotte에서 spg 포인트 4천점씩 사용하고 포포인츠에서 잤습니다 DC근처 가시면 차가 많이 밀리더라구요.. 트래픽 꼭 감안하시길 ^.^
뱀다리이긴 한데...
아틀란타에 사시는데 센터빌을 가시는 특별한 이유가...^^ 비슷한 음식점과 비슷한 마트인데요..
여기서 디씨까지 트래픽도 심하고 가깝지도 않아요..혹시 디씨를 가실 계획이시라면 비추입니다..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샤롯데빌을 들리실수 있으시면 들리면 좋습니다..
몬티첼로에 방문하셔서 (토마슨 제퍼슨 생가 구경하시고) UV 들리시구요...
조금 가시면 버지니아에 Luray cave 보시면 어떨까 생각이 듭니다..
Staunton (81 번 하고 64 번 분기점) 다운타운 아기자기하고 볼거리도 좀 있어여...(Frontier museum, 그리고 대통령 도서관, 세익스피어 전용 극장 등) 그리고 먹거리도 미국음식으론 나름 잘해요.
81번 블랙스버그 부터 해리스버그까지 운전이 좀 위험해요. 화물차도 많고 생각보다 트래픽 심하고 운전이 디씨보다 거칠어요. 그래서 저는 blue ridge pkwy 타고 경치 구경하며 scenic drive 즐기면서 갔습니다. 중간에 피크닉 테이블에서 런치도 먹고요. skyline drive 부터는 유료인데 경치는 절경이나 속도 내기엔 별루에요.
리치몬드는 다운타운 주차 사시는 분 아니라면 좀 힘듭니다. 그렇다고 굳이 short pump 까지 돌아서 오실것 까지는 없구요. 정원이나 가든 좋아하면 lewis ginter botanical garden 에서 식사하고 잠시 산책할 정도 (95 에서 가까워요) 아님 VMFA (레노베이션 해서 감히 모마 만큼 멋있어 졌다고 ...로컬들은 주장합니다) 1층 카페에서 가벼운 점심과 가벼운 산보 (입장료 없습니다) 정도? 역시 95에서 가까운 편입니다.
만약 샬롯츠빌 지나가면 메인 스트리트의 차도 없는 상가 거리 커피나 피자 괜찮습니다 저도 루레이 동굴 (어른 아이 모두 좋아합니다) 하고 애들이 4학년 이상이면 몬티첼로와 UVA 추천합니다.
경험이 담긴 소중한 답변 주신 분들의 말씀을 참고하여 알차게 다녀와 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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