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프리덤 5%에 신나서 코스코 기카를 잔뜩 쟁여놓고 있던 와중에,
개스를 넣고나서 무려 $88 이들은 기카 하나를 분실했었습니다. ㅠㅠ
혹시나 해서 기카 번호가 찍힌 영수증을 들고 동네 코스코에 전화해봤더니,
누가 쓰지만 않았으면 남은 발란스를 트렌스퍼해서 재발급이 된다네요!
다들 아시는 건지 몰라도, 전 처음 알았어요. ㅋ
전화를 30여분 홀드하고 있었더니, Jennifer라는 친절한 아가씨가 카드 새로 만들어놨으니,
merchandise pick up에 와서 가져가라네요.
그날은 시간이 안되서 그다음날 가지러 갔더니,
merchandise pick up에 있던 아저씨 영문을 모르는 얼굴이고,
다시 membership service에 물어봤더니, Jen은 오늘 안 나왔다며,
다른 친절한 Amber라는 아가씨가 동분 서주하더니,
Jen에게 연락해서 어떻게 된건지 물어볼테니 혹시 살것있으면 샤핑하고 오라네요.
물건 사고 있는데 Amber가 저 있는 맨 뒤까지 헉헉거리며 뛰어와서,
카드를 Jen이 따로 놔둔거였다면서 자긴 break time이니 샤핑끝나고 찾아가라고.
나 찾느라 얼마나 뛰어다녔을까 짠하기까지^^::
앞에 가서 카드 pick up할때도 모든 직원들이 그거 찾느라고 정말 힘들었다고 웃고 떠드는데,
왤케들 귀엽던지요. ㅋㅋ
Costco 서비스의 재발견이었습니다.
어디 럭셔리 쇼핑몰 같은데서 있을법한 서비스네요..
코스코 직원들에 대한 대우도 좋다고 해서 인지도도 높은데..
이런 word of mouth 로 들려오는 이야기 좋네요~
진짜 두리뭉실 말씀처럼 물건값은 싼데 서비스는 럭셔리하다 감탄했어요.
코스트코와 아멕스는 제가 미국에서 생각하는 1등 서비스 기업입니다 -33-
그렇네요.^^ 코스코와 아멕스 덕에 이때껏 샤핑이나 여행에서도 얼마나 덕을 봐왔는지,
이번 기회에 급 고마움을 더 느꼈어요.
코스트코는 사랑입니다.
ㅋㅋㅋㅋ 이 문구가 앞으로 코스코 갈때마다 뇌리에 스칠듯요.
그렇죠? 어제도 스무디와 선데이 사먹는데 1불대인데 어찌나 많이 주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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