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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정보-여행]
Destin, FL 여행기

eiffel | 2016.08.09 16:23:42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얼마전에 플로리다 데스틴에 다녀왔습니다. ECP in, VPS out이라 Emerald Coast를 쭉 훓고 왔습니다.


숙소는 올초에 오픈한 Courtyard Fort Walton Beach-West Destin 을 brg로 127불에 머물렀구요. 보통 성수기에는 250-300불정도 하는거같습니다. 우선 코트야드는 만족스러웠습니다. 직원들도 친절하고 방도 깨끗하고요. 근처의 호텔이나 콘도미니엄들은 문만 열면 나가면 바로 바닷가인거에 비해, 여기는 해변가에서 조금 떨어져있어서 호텔에서 구름다리같은걸 건너면 수영장을 지나 바닷가로 연결되어있어요. 오히려 더 좋았던것같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굳이 오션뷰를 예약할 필요는 없구요. 저는 오히려 파도소리가 들리면 시끄러워서 잠을 잘수가 없는지라..;; 파셜오션뷰(=주차장뷰) 매우 좋았습니다.

로비에 작은 카페가 있어서 아침도 해결할수있고 저녁엔 술이랑 간단한 안주도 판매하는것같았습니다.


백사장은 정말 깨끗하고 부드럽더라구요. 물도 차지 않고 아이들이 놀기에는 정말 최고일듯합니다.

Panama city beach, Rosemary beach, Destin, Fort Walton beach 동네들이 확연히 분위기도 다르고 사람들도 다르지만,

바다는 어딜가나 좋더군요. 그냥 호텔앞바다가 제일 좋았습니다.


그리고 음식들이 하나같이 훌륭하더군요.

가기전엔 어차피 그곳엔 cuisine이 없고 다 튀김일게야 라고 생각했던게 아주 대단한 착각이었습니다.

yelp보고 많이 다녔는데 다 좋았어요.


1. Stinky's Fish Camp, Santa Rosa beach

파나마시티에서 데스틴 들어가는길에 갔는데, 주차는 무조건 발레구요.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지나고나서 보니 여기가 가장 고급스러운 곳이었습니다.

굴튀김이랑 Stinky's Stew를 먹었는데 Stew가 아주 대단했습니다. 양도 푸짐하구요. 아무래도 좀더 고급식당이다보니, 재료를 상대적으로 좋은걸 쓰는거같았습니다. 특히 굴과 새우 참 크고 실하더군요.


IMG_0692.JPGIMG_0693.JPG


2. Rick's Crab Trap, Fort Walton Beach

새우튀김이랑 찜 먹었는데, 튀김은 입맛에 조금 짰구요. 찜이 좋더군요. 같이 나온 옥수수조차도 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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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마지막 그리고 대망의 STEWBY'S Seafood Shanty, Fort Walton beach

한번먹고 그 맛을 잊을수없어 다음날 공항가기전에 다시 찾아갔습니다. 공항에서 멀지 않아요.

입이 짧아서 두번가서 잘먹는게 흔치 않는데 두번째도 맛있었으면 진짜 맛있는곳이겠죠? ㅎㅎ

Grilled shirimp 는 불맛이 팡팡, 사이드도 어찌나 맛있는지 두번다 코우슬로랑 프라이드어니언냠냠. 검보도 오크라팡팡들어있는게 맛있엇구요.

오징어튀김은 튀김껍질과 오징어가 한몸이 되어 입에서 살살 녹았습니다.

두번째 가서 먹엇던 fried soft shell crab은 다른애들보다 가격이 조금 세지만.... 정말 육즙이 촤르르. 고소한 껍질이 바삭.  ㅠㅠ 아 먹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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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대는 다 비슷비슷하지만 1>2>3 이었고 만족도는 3>1>2

그래도 음식점들이 나름 specialty 가 다 달라서 스튜냐 찜이냐 튀김이냐 골라서 가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데스틴에 있는 Donut hole 도 추천이에요.

아침에 줄이 어마어마 하구요. 아침메뉴들이 다 맛있어보이긴한데 저는 시간이 없어 그냥 도넛만 먹었구요.

키라임파이가 많이 달지않아서 좋았고 커스터드크림 도넛이 좋았습니다.


이상 데스틴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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